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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주식 1.6조원 팔아...8개월 연속 순매도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 1조60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개월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1조637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250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5130억원어치를 팔았다.지역별로는 아시아(-2조4170억 원) 지역과 중동(-2490억 원) 지역 투자자는 순매도를 나타냈다. 반면 미주 지역 투자자는 82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국가별로 보면 영국(6520억원)과 미국(5740억원) 투자자는 한국 주식 비중을 늘렸다. 싱가포르(-2조6010억원)와 노르웨이(-6260억원) 투자자는 순매도를 보였다.지난달 말 기준 국내 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이 282조714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2%를 차지했다. 영국은 83조9660억원으로 11.9%, 싱가포르가 50조2050억원으로 7.1%를 기록했다. 그 뒤로 룩셈부르크(35조3530억원), 아일랜드(25조7450억원), 호주(24조9380억원), 네덜란드(24조100억원), 노르웨이(18조3300억원) 순이다.반대로 지난달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5조8740억원을 순매수해 2개월 연속 순투자를 지속했다.상장채권 14조309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4350억원을 만기상환 받았다. 전체 보유 규모는 278조6210억원이다. 상장채권 잔액의 10.6% 규모다.지역별로는 아시아(2조8640억원), 중동(7870억원), 미주(3950억원) 지역이 순투자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126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45.3%를 차지했다. 유럽은 95조6000억원으로 34.3%로 집계됐다.종류별로는 국채(4조5770억원), 통안채(1조2080억원)에서 순투자가 이뤄졌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 252조6000억원(비중 90.7%), 특수채 29조9000억원(9.3%)을 보유한 것으로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