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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인공제회, 올해 PEF·VC에 1300억원 출자

    군인공제회, 올해 PEF·VC에 1300억원 출자

    군인공제회가 총 13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출자 사업을 진행한다.군인공제회는 ‘2020년 국내 블라인드 펀드 출자사업’ 공고를 내고 사모펀드(PEF) 및 벤처캐피탈(VC) 운용사를 대상으로 1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위탁 운용규모는 총 1300억원 내외다. PE분야에는 1000억원 정도를 출자한다. 벤처캐피탈(VC) 분야에는 300억원 가량을 출자한다.PE분야는 라지캡에 400억원 내외로 2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미드캡은 600억원 내외로 3개 운용사를 정한다. PE분야 라지캡에 지원하려면 선정 계획 공고일 기준으로 제안 펀드 결성규모가 5000억원을 초과해야 한다. 미드캡은 1000억~5000억원이다.이달 30일 기준 국내 기관 투자자로부터 펀드 결성 규모 대비 투자확약서 30% 이상을 모집한 운용사가 대상이다. 펀드 만기는 10년으로 1년씩 2회 연장 가능하다. 투자 기간은 5년 이내다.군인공제회는 이번 사업에서 펀드의 관리보수 및 성과보수, 운용사 출자비율과 우선손실 충당금 등을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세부 출자조건은 PEF의 일반적인 관행에 따른다는 방침이다. 분야(PE, VC) 간 및 PE 분야 내 리그 간 중복 제안을 금지한다.1월 10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1월 말 구술심사, 2월 말 운용사 실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행정공제회, 유럽 운용사 아디안과 미국 베리타스 등에 1억5000만달러 출자

    [마켓인사이트]행정공제회, 유럽 운용사 아디안과 미국 베리타스 등에 1억5000만달러 출자

    ≪이 기사는 10월02일(09: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행정공제회가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아디안, 미국 베리타스캐피털과 HPS인베스트먼트를 블라인드펀드 운용사로 선정해 각각 5000만달러(약 600억원)를 출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위탁 운용사 선정은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및 그로스캐피탈(성장기업투자) 전략, 세컨더리(기존 투자지분 인수) 전략, 인컴(고배당주 투자) 전략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다. 바이아웃 및 그로스캐피탈 전략 부문 운용사는 미국 베리타스캐피털이 선정됐다. 미국 뉴욕을 거점으로 하는 베리타스캐피털은 90개 이상의 기업 인수 실적을 보유한 바이아웃 펀드다. 과거 군수 기업 인수합병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고 최근엔 헬스케어 기업과 데이터 관련 기업 투자를 활발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세컨더리 전략 부문에는 아디안이 선정됐다. 세컨더리 전략은 사모펀드(PEF)나 벤처캐피탈(VC)등의 투자자들이 어떤 사유가 발생해 만기 전에 내놓게 된 지분 등 투자자산을 싸게 매입하는 방법이다. 아디안은 운용자산 960억달러의 초대형 자산운용사다. 지난 7월엔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세컨더리 전략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1억달러 가량을 출자 받기도 했다. 인컴 전략 부문에는 HPS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JP모간의 크레딧 운용 부문 자회사인 하이브리지가 독립해 설립된 운용사다. 행정공제회는 메자닌(중순위 투자) 등의 전략으로 예상수익은 연 배당 5%, 순수 내부수익률(Net IRR) 10%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행정공제회 총 운용 자산은 상반기 말 기준 상반기 13조4027억원에 달한다. 행정공제회는 이 가운데

  • [마켓인사이트]한앤컴퍼니, 3.8조 규모 3호 펀드 조성 완료 "역대 최대 규모"

    ≪이 기사는 10월01일(14: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3조8000억 규모의 3호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마무리했다. 국내에 투자하는 펀드 중 역대 최대 규모다.  1일 한앤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3호 펀드는 3조2000억원 규모의 플래그십 주력 펀드와 600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 펀드로 구성됐다. 2014년에 조성된 1조 4300억원 규모의 2호 펀드와 비교하면 3배에 가까운 규모에 달한다. 한앤컴퍼니의 총 운용자산(AUM)은 설립 9년 만에 8조1000억원을 돌파하게 됐다.  한앤컴퍼니가 3조원이 넘는 펀드 조성에 성공한 것은 뛰어난 투자 실적과 투자 전략 덕분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한앤컴퍼니는 기업을 인수한 뒤 단기간에 기업 가치를 높여 되팔기보다 유사 업종의 기업들을 추가로 인수해 시너지를 내고 관련 산업의 가치를 제고하는 투자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2010년  1호 펀드 조성 이후 22건의 경영권 인수 투자를 집행하는 동안 단 한 건도 손실을 보지 않았다.  한앤컴퍼니는 주로 에너지, 해운 등 산업에 투자해왔다. 차량의 열에너지 관련 시스템을 생산하는 세계 2위 업체 한온시스템, 국내 1위 시멘트 회사인 쌍용양회, 해운회사 에이치라인해운, SK해운 등이 대표적이다.  한앤컴퍼니 관계자는 "한앤컴퍼니는 포트폴리오 기업을 인수한 뒤 글로벌 시장 기반 확대, 영업 효율성 개선 및 기술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해 왔다”며 “3호 펀드 조성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국내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투자함으로써 고객과 직원, 주주들에게 지속적으로 높은 가치를 제공할

  • [마켓인사이트]교직원공제회 PEF, VC 8900억 '역대급' 출자 시동

    [마켓인사이트]교직원공제회 PEF, VC 8900억 '역대급' 출자 시동

    한국교직원공제회가 8900억원 규모의 국내 경영권매매(바이아웃) 사모펀드(PEF)와 벤처캐피탈(VC) 위탁운용사 출자에 나선다. 교직원공제회가 한번에 출자하는 액수로 역대 최대 규모다.교직원공제회는 5일 PEF 부문 8000억원, VC부문 9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투자처를 정하기 전에 자금을 모으는 펀드) 출자사를 선정한다고 발표했다.PEF부문은 총 9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운용사별 펀드 결성 규모를 따쳐 5000억원 이상의 A타입과 미만의 B타입으로 차등화해 출자한다. 펀드 규모 5000억원 이상인 운용사를 대상으로 하는 A타입은 총 5개를 선정해 1000억~2000억원씩을 나눠줄 예정이다. B타입은 일반과 신생운용사(루키) 리그로 다시 한번 나눈다. 펀드 규모가 2000억~5000억원 사이인 운용사 2곳을 뽑아 500억원 씩을(총 1000억원) 출자하고, 펀드 규모가 700억~2000억원 사이인 운용사 2곳에는 250억원 씩을 출자할 예정이다. VC부문은 펀드 규모 600억원 이상인 A타입과, 300억~600억원 미만의 B타입(루키)으로 나눠 최대 7개사에게 자금을 나눠주기로 했다. A타입에는 3개사를 선정해 200억원씩을, B타입에는 4개사를 뽑아 50어억~1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펀드 결성 규모별로 배정금액을 차등화한 이유는 대형 국경간거래(크로스보더) 인수합병(M&A)과, 중견기업의 바이아웃, 고용창출효과가 큰 우량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등으로 투자처를 다변화하려는 차원이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신생 운용사도 공제회의 출자확약을 마탕으로 원활히 펀드 모집을 할 수 있도록 루키리그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3년 내 금융감독기관으로부터 기관경고 이상 제재를 받지 않은 국내 운용사만

  • [마켓인사이트] 알토스벤처스, 5천억 규모… 해외 블라인드 펀드 추진

    ▶마켓인사이트 7월29일 오후 3시45분벤처캐피털(VC) 알토스벤처스가 최대 5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나선다. 알토스벤처스는 블루홀, 우아한형제들, 토스 등 기업 가치가 급상승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 투자해 주목받은 VC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알토스벤처스는 최근 해외에서 3억~5억달러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고 자금을 모으는 펀드다.국내 투자를 기반으로 한 VC가 조성한 블라인드 펀드 중 사상 최대 규모다. 싱가포르 투자회사 엑시움 등 해외 투자자들이 주요 투자자(LP)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토스벤처스는 1999년 첫 펀딩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총 여섯 번의 펀딩을 통해 총 3억2490만달러를 모았다. 이번 모집액은 기존 펀딩액 모두를 합한 것보다 많다.VC업계에서는 알토스벤처스가 이번 펀드로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년 300억원가량이었던 이 회사의 투자액도 늘어날 전망이다. 알토스벤처스는 단기 자금 회수에 목적을 두지 않고 장기적 안목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알토스벤처스는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잘 알려진 블루홀이 최근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인 텐센트에 구주 매각을 추진하자 블루홀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알토스벤처스는 2009년 블루홀에 85억원을 투자해 현재 5.3% 지분을 갖고 있다. 블루홀의 기업 가치가 4조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할 때 알토스벤처스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2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IB 업계 관계자는 “텐센트 등 외부 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하자 블루

  • 국민연금 등 국내기관 해외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에 4000억원 투자

    이 기사는 04월25일(14: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 지방행정공제회, 현대해상화재보험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세계 10위권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락포인트(Rockpoint)’가 조성 중인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에 약 4000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국내 보험사가 해외 부동산 에쿼티 블라인드 펀드에 투자하는 첫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이번 투자가 해외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 출자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25일 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락포인트가 조성하는 블라인드 에쿼티 펀드에 총 3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2억달러는 이 운용사가 모으는 2호 블라인드 펀드에 직접 돈을 넣고, 나머지 1억달러는 펀드가 투자처를 확정하면 국민연금이 별도로 출자하는 공동투자(코인베스트) 형태다. 현대해상도 3000만달러를 약정했고, 행정공제회도 5000만달러를 넣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락포인트는 2003년 설립 이후 총 1200억달러를 투자한 경험이 있는 부동산 전문 운용사다. 이 동안 펀드의 내부 수익률(IRR)은 14%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펀드는 청산했고, 현 시점의 운용자산(AUM)은 약 70억달러 규모다. 이번 펀드는 미국의 주요 도시에 있는 오피스, 아파트, 리테일 매장 등 부동산 지분을 사들인 뒤 리모델링해 자산 가치를 높이는 ‘밸류에디드(value-added)’ 전략을 구사한다. 공실이 있는 부동산도 적극 매입, 자산 가치를 끌어올려 임차인을 채워나갈 계획이다. 락포인트 앞서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