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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BNK 부산은행장 후보 강상길·방성빈 2파전
차기 BNK금융 부산은행장 후보가 강상길 부산은행 부행장(58)과 방성빈 전 BNK금융지주 전무(58)로 압축됐다.BNK 경남은행장은 연임에 도전하는 최홍영 경남은행장(61)과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58)가 경쟁을 벌인다.BNK캐피탈 대표는 강문성 BNK금융지주 전무(60)와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61) 2파전으로 치러진다.22일 BNK금융에 따르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은 이날 각각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최고경영자(COE)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경영계획 발표(PT) 심사를 거쳐 2차후보군(숏리스트)을 선정했다.이달 말 숏리스트 대상자를 상대로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어 3월 말 주주총회에서 차기 CEO 선임을 의결할 예정이다.부산은행에서는 강상길 부행장과 방 전 전무가 차기 은행장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두 후보 모두 부산 동아대 출신이다. 강 부행장은 당연 후보군으로 1차 관문을 통과했고, 방 전 전무는 지주에서 '회장 추천권'을 행사하면서 후보군에 포함됐다.강 부행장은 부산은행 마케팅부장과 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보, 디지털금융본부 부행장보를 거쳐 작년 3월부터 여신운영그룹 여신지원본부 부행장을 맡고 있다.방 전 전무는 빈대인 회장 내정자가 은행장이던 2018년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냈고, 2020년엔 경영전략그룹장을 맡는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BNK금융 전무를 끝으로 퇴직했다.경남은행에서는 최홍영 은행장이 당연 후보군으로 최종 후보에 올랐다. 부산대 출신인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는 '회장 추천권'으로 은행장 후보가 됐다. 디지털을 강조해온 최 은행장이 연임할 것이란 관측과 인적 쇄신 차원에서 50대 젊은 후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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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부산은행장 1차 후보…강상길·방성빈·정성재 '압축'
BNK금융그룹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1차 후보군이 확정됐다. 후보군은 회사별로 3명씩 모두 9명이다. 출신 학교는 동아대 5명, 부산대 2명, 경남대 1명, 울산대 1명으로 동아대의 약진이 두드러진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강상길 부행장(58)과 방성빈 전 BNK금융 전무(58), 정성재 BNK금융 일시대표(59)를 차기 행장 후보군으로 압축했다.강 부행장은 부산상고와 동아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부산은행 마케팅부장과 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보, 디지털금융본부 부행장보를 거쳐 작년 3월부터 여신운영그룹 여신지원본부 부행장을 맡고 있다.부산 브니엘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나온 방 전 전무는 빈대인 회장 내정자가 은행장이던 2018년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냈고, 2020년엔 경영전략그룹장을 맡는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BNK금융 전무를 끝으로 퇴직했다.정 일시대표는 부산동고와 동아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부산은행 검사부장과 업무지원본부장 등을 거쳐 BNK금융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을 지냈다. 김지완 회장 사임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BNK금융 일시대표를 맡고 있다. 3명 중 누가 되더라도 50대 은행장이 나오게 된다.차기 경남은행장 후보군은 현직인 최홍영 행장(61)과 심종철 부행장(58), 예경탁 부행장보(57) 3명으로 추려졌다. 모두 경남은행 출신으로 빈 회장 내정자가 조직 안정을 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임에 도전하는 최 행장은 울산대를 졸업했고 심 부행장은 경남대, 예 부행장보는 부산대 출신이다.BNK캐피탈 차기 대표 후보는 강문성 BNK금융지주 전무(60)와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61), 명형국 BNK저축은행 대표(59) 3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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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경남은행·BNK캐피탈 CEO 대진표 나왔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 최고경영자(CEO) 대진표가 나왔다. 다음달 출범을 앞둔 빈대인 BNK금융 회장 체제의 개혁과 맞물려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부산은행장 후보 동아대 출신 강세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 임원후보자추천위원회는 지난 13일 강상길 부산은행 부행장(58)과 방성빈 전 BNK금융 전무(58), 정성재 BNK금융 일시대표(59)를 차기 행장 1차 후보군으로 압축했다.강 부행장은 1964년생으로 부산상고와 동아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마케팅부 부장, 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보, 디지털금융본부 부행장보를 거쳐 부산은행 부행장을 맡고 있다.방 전 전무는 1965년에 태어나 브니엘고를 졸업한 후 동아대 법학과를 나왔다.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경영기획본부 본부장과 부산은행 부행장보, BNK금융지주 전무를 지냈다. 2022년 BNK금융그룹을 떠났던 전직 인사다. 정 일시대표는 1964년생으로 부산동고와 동아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검사부장, 부산은행 상무, BNK금융지주 상무, 전무 등을 거쳐 지난해 김지완 전 회장 사임 이후 BNK금융 일시대표직을 맡고 있다. 3명 중 누가 은행장이 되더라도 50대 은행장이 탄생하게 된다. 후보자 3명 모두 동아대 출신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경남은행은 내부 출신차기 경남은행장 1차 후보군은 현직인 최홍영 경남은행장(61)과 심종철 경남은행 부행장(58),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57) 등 3명으로 추려졌다. 모두 경남은행 출신으로, 빈대인 BNK금융 회장 내정자가 조직의 안정을 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연임에 도전하는 최 행장은 1962년생으로 울산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와 1989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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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부산·경남은행장 누가 되나?…후보군 확정
BNK금융그룹은 주요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의 최고경영자 후보군(롱리스트)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BNK금융은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임기 만료로 지 달 3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임추위는 자회사 CEO 경영승계 계획에 의한 기존 후보군과 지주에서 추천한 CEO 후보군을 포함해 최종 CEO 후보군을 확정했다.현행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규정에 따르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칼 CEO 당연 후보군은 해당 자회사 사내이사와 업무집행책임자(부행장 이상), 지주 업무집행책임자(부사장 이상), 계열사 CEO 등이다.BNK금융그룹 출신 임원이나 외부 인사의 영입 가능성도 열려 있다. 현행 규정에는 그룹 임원(퇴직자 포함) 중 회장이 추천하는 사람도 은행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임추위는 부산은행장 후보군은 18명, 경남은행장과 BNK캐피탈 사장 후보군은 각각 21명, 22명으로 확정했다.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은 앞으로 3회 정도 임추위를 추가로 개최한다. CEO 후보군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제출받아 오는 13일 개최되는 임추위에서 서류심사 평가를 실시해 1차 후보군을 압축할 예정이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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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두 은행"…국민은행·부산은행 부산 금곡동에 '공동점포'
국민은행과 부산은행이 부산 금곡동에 공동점포를 개점한다고 26일 밝혔다.은행 공동점포는 영업점이 부족한 지역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된 모델이다. 두 은행이 창구와 금고 등 개별 영업에 필요한 공간은 별도로 운영하고 객장과 주차장 등 고객 이용 공간을 공유한다.국민은행은 이달 초 신한은행과 경기 양주와 경북 영주 지역에 공동점포를 개점한데 이어 지방 고객의 금융 접근성 개선을 위해 부산은행과 공동점포를 만들었다.부산 금곡동은 국민은행과 부산은행이 도보 4분 거리에서 영업점을 각각 운영해왔던 지역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존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두 은행은 공동 점포에 각 4명의 직원을 배치해 대출신청과 금융투자상품 가입 등 일반 영업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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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3억 달러 규모 외화 신디케이트론 조달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6개국 22개 기관을 상대로 5년 만기의 ‘외화 소셜 신디케이트론’ 미화 3억 달러(약 4100억원) 차입 계약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소셜 신디케이트론은 조달 재원을 사회적 사업에 활용하는 '소셜론'과 두 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을 구성해 공통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신디케이트론'을 합한 말이다.부산은행은 2013년 100억엔(약 980억원) 차입 이후 9년 만에 신디케이트론 조달에 성공했다.지난 7월 초부터 신디케이트론 조달을 추진해온 부산은행은 불안정한 외화 조달 시장을 고려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수요 확보를 위한 소셜 신디케이트론 추진 및 조달 경험이 풍부한 일본 미즈호은행과의 협업 등의 조달 전략을 이행했다.이후 대주단 모집 시작 1주일 만에 투자 의향 금액이 미화 3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종 투자 확약금액도 미화 5억 달러를 돌파했으나 올해 말 만기가 도래하는 외화 차입 규모 등을 고려해 계획대로 미화 3억 달러를 조달하기로 결정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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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CEO들 "리스크 대응에 총력"
고(高)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위기에 처한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하반기 ‘리스크(위험)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취임으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새 정부 ‘금융 투톱’ 체제가 출범하면서 민관이 함께 위기 대응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5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해 “리스크 관리와 내실 경영에 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같은 날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리스크 관리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안감찬 부산은행장도 하반기 전략 방향을 ‘리스크 및 건전성 관리 강화를 통한 견실한 성장’으로 정하고 전 부문에 걸쳐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기로 했다.금융회사 CEO들은 상반기 잇따라 발생한 임직원 횡령 등 금융 사고를 감안한 듯 내부 통제도 강조했다. 손태승 회장은 “상반기에 고객 신뢰에 상처를 입은 아쉬움이 컸다”며 “하반기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출발하자”고 당부했다. 상반기 우리은행과 지방의 단위농협에선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도 “내부 통제를 강화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대고객 신뢰를 유지해달라”고 주문했다.고객 보호와 서민 금융 지원도 잊지 않았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기본이 서면 길이 열린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본립도생(本立道生)’을 제시하며 “기본을 바로잡고 고객과 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독려했다. 손태승 회장도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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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구하려면 서둘러야” 수요 몰리는 외화채 발행시장
국내 기업이 외화채 발행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러시아 국제 채무불이행(디폴트) 이슈가 확대되기 전에 발행을 마무리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25일 투자금융 업계에 따르면 BNK부산은행과 KB국민카드, 한국동서발전 등이 이번 주 외화채를 발행하기 위한 투자자 모집에 착수할 예정이다. BNK부산은행은 사회적 본드(Social Bond)로 구성된 유로본드(Reg. S)를 발행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달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동서발전은 그린본드(green bond)로 글로벌 본드를 발행한다.국내 기업의 외화채 발행은 통상 시차를 두고 등장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세 기업이 일제히 비슷한 시기에 나섰다.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135일 룰에 따라 5월 초까지 발행을 마무리하면 되지만 러시아 최종 부도 사태 등으로 시장이 더욱 악화할 수 있어서 그 이전에 발행을 마무리하려는 것”이라며 “최근 시장 금리도 급등세를 보이는 만큼 변동성이 더욱 커지기 전에 발행을 마무리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신용부도스와프 시장 감독기구는 러시아가 미국 정부의 통화 자산 제재로 달러 국채 보유자에게 이자를 루블화로 지급한 것은 계약 위반이라고 결론 내렸다. 이에 러시아는 상환 유예기간이 끝나는 5월 4일까지 국채 보유자에게 달러화로 이자를 지급하지 못하면 최종 디폴트 판정을 받게 될 예정이다.러시아가 최종 디폴트 판정을 받게 되면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유럽 역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이 경우 유럽을 중심으로 채권 시장 분위기가 더욱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다.국내 기업이 발행 일정을 이후로 연기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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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은행원 2500명 '집으로'
지난해 국내 은행 10곳의 직원 수가 전년보다 2500여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디지털화에 따라 ‘몸집 줄이기’에 나선 은행들이 희망퇴직을 확대하고 신규 채용을 줄였기 때문이란 분석이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한국씨티·SC제일·부산·대구·경남은행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이들 10개 은행의 정규직과 기간제 근로자를 합한 총 직원 수는 전년보다 2536명(2.8%) 감소한 8만6519명으로 집계됐다. 조선·기계, 통신, 유통, 정보기술(IT), 제약·바이오, 게임 서비스 등 21개 업종 가운데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기업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에서 정규직 근로자가 일제히 줄었다. 기업은행은 정규직 근로자가 1만3709명으로 전년보다 1.2%(161명) 늘었다.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은행 가운데 정규직 근로자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국민은행이었다. 지난해 국민은행의 정규직 근로자는 전년보다 4.6%(755명) 줄어든 1만5503명이었다. 이어 우리은행(-3.0%) 신한은행(-2.6%) 하나은행(-0.4%) 순이었다.외국계 은행의 고용 감소도 두드러졌다. SC제일은행의 정규직 근로자는 3621명으로 전년(4157명)보다 약 12.9% 줄었다. 같은 기간 한국씨티은행도 정규직 근로자를 3300명에서 2857명으로 13.4%(443명) 감원했다.은행 직원 감소는 희망퇴직 확대가 직접적인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은행들은 2015년 이후 연평균 1조원에 달하는 출혈을 감수하고 희망퇴직을 꾸준히 시행해왔다. 지난해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SC제일·한국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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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최대 6억…지난해 은행 직원 2500명 짐쌌다
지난해 10개 국내 은행의 직원 수가 전년보다 2500여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디지털화에 따라 몸집 줄이기에 나선 은행들이 희망퇴직을 확대해온 데다 채용 규모도 점차 줄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지난해 국내 10개 은행의 직원 수가 전년보다 2536명 감소한 8만6519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정규직과 기간제 근로자를 합한 것으로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한국씨티 SC제일 부산 대구 경남은행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다.이들 은행의 직원 수는 1년 새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기계, 통신, 유통, 정보기술(IT), 제약·바이오, 게임 서비스 등 21개 업종 가운데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기업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의 정규직 근로자 수가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기업은행의 정규직 근로자 수는 전년보다 약 1.2%(161명) 증가한 1만3709명으로 집계됐다.국민 신한 우리 하나 등 4대 은행 가운데 정규직 근로자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국민은행이었다. 지난해 국민은행의 정규직 근로자 수는 1만5503명으로 전년보다 약 4.6%(755명) 줄었다. 이어 우리은행(-3.0%)과 신한은행(-2.6%), 하나은행(-0.4%)이 뒤를 이었다.외국계 은행들의 감소세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SC제일은행의 정규직 근로자 수는 3621명으로 전년(4157명)보다 약 12.9%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한국씨티은행에서는 정규직 근로자 수가 3300명에서 2857명으로 약 13.4%(443명) 줄었다.지방 은행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부산은행 정규직 근로자는 2931명으로 전년보다 약 3.3%(100명) 급감했다. 대구은행과 경남은행의 정규직 근로자 감소율은 각각 2.1%(3043명→297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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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영구채에 2배 수요 참여
부산은행 영구채(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 모집금액의 두 배 수요가 참여했다.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실시한 부산은행의 1100억원 규모 영구채 수요예측에 2240억원의 기관투자가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이번 영구채는 바젤III 기준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형식으로 다음 달 7일 발행할 예정이다. 조달 자금의 용도를 제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사회적채권)이기도 하다. 취약계층·서민층 등의 기초 생계 및 기초 인프라 지원, 중소기업·벤처기업·사회적 기업 지원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예정대로 1100억원어치만 발행할 경우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이 각각 0.34%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부산은행은 추정했다. 부산은행 BIS 총자본비율은 작년 말 현재 17.05%, 기본자본비율은 15.76%다.채권 신용등급은 부산은행 기업 신용등급(AAA)보다 세 단계 낮은 ‘AA-’다. 앞서 제시한 공모 희망금리는 3.9~4.5%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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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부산은행,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플랫폼 계좌관리 계약 체결
세종텔레콤은 BNK부산은행과 부동산 투자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수익증권 거래플랫폼 서비스’ 관련 계좌관리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세종텔레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자자가 클릭 한 번으로 간단하게 부동산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이 서비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2차 추가 사업’으로 만들어졌다. 부산 지역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형·투자신탁형 부동산 펀드를 조성한다. 그동안 사모펀드 중심으로 자금을 지닌 소수 투자자만 참여하고, 환매가 어렵던 부동산펀드를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하게 했다. 세종텔레콤의 플랫폼 내에 부산은행의 비대면 계좌개설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자가 소액으로 손쉽게 펀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투자자의 투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하며 전자증권법의 전자등록 방식을 준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세종텔레콤은 부동산 펀드 판매와 개인간 거래 서비스 제공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서비스 제공 계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투자자 보호 장치와 투명성 확보를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메인넷(블루브릭 BlueBrick)에 기반한 분산원장 방식의 기술을 적용해 금융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부산은행 계좌만 있으면 누구나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금융계좌 관리 및 감시 서비스 제공자로서 부산은행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 투자자 예치금 신탁 및 펀드자산 수탁서비스, 투자자의 부산은행 계좌 입출금, 펀드 고객계좌 및 예탁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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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대구은행 부산 경남은행 신용전망 부정적→안정적 상향
≪이 기사는 05월24일(14: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부산은행, 대구은행, 경남은행의 신용등급의 전망을 종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지난 21일 부산은행 대구은행 경남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하면서, 장기 은행예금등급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을 ‘A2’등급으로 재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무디스는 부산·경남은행과 대구은행의 독자 신용등급을 각각 baa1~baa2로 판단했으나, 위기시 한국 정부의 지원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들어 A2 등급으로 상향평가하고 있다. 무디스는 3개 한국 지방은행들이 향후 12~18 개월 간 주사업지역의 경제회복과 대손비용이 개선 등에 힘입어 순이자마진의 안정화에 힘입어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는 은행들이 △최근 2 -3년간에 걸친 여신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개선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충당금 커버리지 강화했으며 △주사업지역 내 우수한 영업력 토대로 저원가성 예금 확보했다는 점 등을 제시했다. 무디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쇼크가 본격화된 작년 3월, 대구은행과 부산·경남은행은 고위험 산업군 기업들이 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하고 있다는 이유로 신용등급 부정적 검토대상에 올렸다. 무디스 그러나 이번 보고서에서 "최근 제조업 경기의 탄력적인 회복을 고려할 때 제조업에 집중된 이들 은행의 익스포져에 따른 리스크가 완화되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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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단독]동아탱커 인수전, 최종 우협에 '파인트리' 선정될 듯
구조조정 기업 인수를 전문으로 하는 사모펀드 파인트리파트너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부산 소재 중견 해운사 동아탱커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전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아탱커의 매각주관사인 EY한영은 파인트리 측을 동아탱커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SM그룹의 지주회사 삼라마이다스를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허가해 달라는 신청서를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 동아탱커 매각은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생기업이 인수 의향자와 먼저 조건부 인수계약을 맺은 뒤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해서 더 높은 값을 부르는 인수자가 나타나면 기존 계약을 해지하거나, 인수 의향자가 그 값을 지불하게 하는 매각 방식이다. 짧은 시간 내에 회사의 새 주인을 찾아주면서도 헐값매각 논란을 피할 수 있다. 지난달 7일 법원은 동아탱커를 인수하겠다고 나선 파인트리를 일단 우선협상대상자(스토킹 호스)로 지정해 놓고 공개입찰을 다시 받았다. SM그룹이 '깜짝 등장'한 것은 이때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계열사 대한상선을 통해 예비입찰에 참여했고, 본입찰에선 인수 주체를 지주사 삼라마이다스로 변경해서 인수 의지가 확고함을 보였다. SM그룹은 대한해운과 한진해운 주요노선 등 구조조정 매물을 사들인 경험이 많다. 업계에선 SM그룹이 파인트리를 제치고 동아탱커를 인수할 가능성도 크다고 점쳤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SM그룹이 본입찰에서 제시한 금액은 스토킹호스인 파인트리가 미리 제시해 놓은 가격보다 높았다. 하지만 파인트리 측이 SM그룹이 제시한 가격(약 600억원)을 지불하겠다고 밝히면서 결국 동아탱커의 최종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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