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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대체, 유럽 멀티패밀리에 2억유로 투자

    신한대체투자운용(신한대체·대표 김희송)가 유럽 임대형 아파트(멀티패밀리)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17일 투자운용업계에 따르면 신한대체는 이날 유럽계 자산운용사 파트리지아(Patrizia)가 운용하고 있는 '파트리지아 리빙 시티즈(Patrizia Living Cities)' 펀드가 새로 설정하는 공동투자 펀드에 2억유로(약 2650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정했다. 이 펀드는 파트리지아가 운용하는 대표 펀드로 독일 베를린과 뮌헨,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웨덴 스톡홀름 등 유럽 주요 도시의 핵심지역 멀티패밀리 자산에 투자한다. 연간 내부수익률(IRR)은 7~8% 수준, 배당수익률은 연 4~5%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으로 신한대체가 투자하는 건이다.  부동산 자산 투자 중에서도 멀티 패밀리 투자는 안정성이 뛰어난 편이다. 해당 자산의 가치가 안정적으로 조금씩 오를 수 있고, 임대료 수입이 갑자기 크게 줄어드는 일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투자자로서는 배당을 받지 못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작다. 기관투자자는 안정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고 각국 정부는 민간 자금을 끌어들여 주택을 공급할 수 있어 미국 유럽 일본 등에는 관련 투자 시장이 활성화돼 있다. 신한대체 관계자는 "그동안 미국 멀티패밀리에는 꾸준히 투자했으나 유럽은 상대적으로 거의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의 멀티패밀리는 미국보다 안정성이 더 높은 편"이라며 "유럽은 국가마다 규제 등이 달라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파트리지아 사와 손잡고 투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파트리지아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본사를 둔 자

  • 국민연금, 美 하인스와 1조 6000억원 규모 해외 부동산 조인트벤처 펀드 결성

    국민연금, 美 하인스와 1조 6000억원 규모 해외 부동산 조인트벤처 펀드 결성

    ≪이 기사는 12월11일(01: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연금공단(국민연금)이 글로벌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투자를 위해 미국 자산운용사 하인스와 1조 6000억원 규모 조인트벤처(JV)펀드를 결성했다. 국민연금은 올해 들어 알리안츠, 네덜란드 최대 연기금 APG 등 글로벌 투자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조단위 투자를 이어가며 해외 대체투자를 빠르게 확대해나가고 있다.◆핵심 입지 선점해 A급 자산 개발국민연금과 하인스는 전 세계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15억 달러(1조 6000억원) 규모 JV펀드를 설립했다고 10일(미국 현지 시간) 발표했다. 주요 대도시 내 핵심 입지에 있는 토지나 건물을 매입 후 개발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창출하는 코어(Core)자산으로 만드는 ‘빌드투코어(Build to Core) 전략 펀드다. 복합시설, 주거시설, 오피스, 물류센터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한다.국민연금은 이번 JV펀드 자금 상당 부분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인스는 투자건 발굴부터, 설계, 실행 등 투자를 주도한다. JV펀드 자금을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에쿼티(주식)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고, 여기에 대출 등 추가 자금 조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