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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정KPMG "국내 지식산업센터 7년새 3.6배 늘어"

    삼정KPMG "국내 지식산업센터 7년새 3.6배 늘어"

    최근 지식산업센터가 수익형 부동산 업계의 '블루칩'으로 부상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음 단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정KPMG는 27일 '수익형 부동산 블루칩, 지식산업센터의 Next Quest' 보고서를 발간하고 국내 지식산업센터의 현 주소와 과제를 제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승인된 국내 지식산업센터는 130개소로 2014년(36개)보다 3.6배 가량 증가했다.지식산업센터란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복지 증진 시설 등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건축물을 말한다. 공업용지가 부족한 대도시의 토지이용을 고도화함으로써 용지난을 해소하고 도시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 또 중소기업의 재정 부담 완화와 작업 환경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지식산업센터의 장점은 일반 수익형 부동산과 달리 입주 시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입주자금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는 것이다. 최근 수도권이나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식산업센터의 수익률이 높아지자 민간사업자를 중심으로 개발이 급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역에 전체 지식산업센터의 80.2%가 집중돼 있고 최근 부산, 대구, 광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공급이 늘어나는 추세다.이 보고서는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을 기반으로 호황기를 맞이한 지식산업센터의 성장 요인으로 △수요·공급의 증가 △외부 투자 확대 △정부 지원 강화를 꼽았다.2020년 전후로 제2의 벤처붐이 도래하며 IT(정보기술) 기업 등 지식기반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한 것도 지식산업센터의 증가와 맞물려있다. 공급 측면에서는 주택 규제

  • 삼정KPMG "폐배터리 재활용시장 규모 2040년 68조 달해"

    삼정KPMG "폐배터리 재활용시장 규모 2040년 68조 달해"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삼정KPMG가 21일 발간한 '배터리 순환경제,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의 부상과 기업의 대응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40년 573억달러(약 6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부터 연평균 33% 성장할 것이란 예측에 따른 것이다. 이 보고서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폐배터리 규모 증가,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을 예상했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트렌드로 배터리 순환경제가 주목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배터리 순환경제는 폐배터리 내 금속을 추출해 신규 배터리 제조에 활용 또는 판매하거나, 폐배터리를 기존 용도가 아닌 다른 용도로 재사용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경제 모델을 말한다.배터리 재활용은 배터리를 셀 단위에서 분해한 뒤 코발트, 리튬 등 희유금속을 추출해 신규 배터리 제조에 활용 또는 타 산업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원재료 비용을 절감하고 수급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배터리 재사용은 배터리 모듈이나 팩을 일부 개조하거나 형태 그대로 '최초 사용 용도 외에 다른 용도'(ESS, UPS 등)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모듈 및 셀을 해체하는 과정이 없어 안전한 데다 추가 비용도 적어 완성차 및 배터리 업체들이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고려하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정책도 점차 수립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12월 '폐기물 처리 지침'(Directive 2006)의 한계를 개선한 새로운 규제안을 발표했다. EU 시장에서 거래되는 배터리는 주재료의 일정부분을 재활용 원료로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 JLL, “작년 4분기, 물류센터 투자 규모 사상 최고치”

    JLL, “작년 4분기, 물류센터 투자 규모 사상 최고치”

    지난해 수도권 A급 물류센터(연면적 3만3000㎡ 이상) 거래 규모가 7조원을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4분기 기준 수도권 물류센터의 공실률도 1.8%로 최저치를 달성했다.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존스랑라살)코리아가 19일 발표한 '2021년 4분기 수도권 A급 물류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물류센터 거래규모는 약 7조 2323억원이다. 2019년 2조7033억원, 2020년 3조4395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역대 최대 거래 규모다. 4분기에만 2조5350억원이 투자되며 분기별 역대 최고치도 달성했다. 4분기 대표적 거래 사례는 켄달스퀘어리츠가 자산 편입을 위해 6개 자산을 총 7900억원에 매입한 건이다. 해당 자산들은 안성2 물류센터(상온), 안성3 물류센터(상온), 안성4 물류센터 (상온), 이천5 물류센터(상저온 복합), 이천6 물류센터(상온), 김해2 물류센터 (상온)으로 구성됐다. 또한 신축 자산인 아스터 항동  물류센터도 GIC가 아스터개발로부터 약 5850억원에 선매입했다.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사인 메이플트리는 여주에 위치한 스마트엘 물류센터와 DPL 물류센터를 YNP자산운용(Heitman)으로부터 약 1350억원에 매입했고, 독일계 자산운용사인 유니온자산운용이 KB자산운용으로부터 서안성 물류센터를 약 1043억원에 사들였다. JLL코리아는 2022년도 다수 물류센터가 공급될 예정으로 선매입을 포함한 자산매입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수도권 물류센터 공실률도 1.8%로 3분기에 이어 최저 공실률 수준을 보였다. 심혜원 JLL코리아 리서치 과장은 "이커머스와 3PL 기업들의 수요에 힘입어 물류센터는 지난해 매 분기 역대 최저 공실률을 갱신했다"

  • 삼정KPMG "소비자 90%가 윤리적 제품 구입 의사 있어"

    삼정KPMG "소비자 90%가 윤리적 제품 구입 의사 있어"

    유통·소비재산업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의 경영 전략이 중요해지면서 '업사이클·비건·사회적 책임'이 비즈니스 트렌드라는 분석이 나왔다.삼정KPMG는 6일 발간한 'ESG 시대, 유통·소비재 기업의 미래 전략' 보고서를 통해 유통·소비재 기업들이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여러 협력업체, 소비자와 접점을 넓게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ESG 경영 전략이 더 중요하다고 제언했다.'2021년 KPMG 글로벌 소비 트렌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함께 투명성, 정직성 등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90%는 사회에 공헌하는 윤리적 기업의 제품 구입에 더 높은 지불 의사를 보였다. 소비자의 37%는 코로나19 이후 지속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더 선호하게 됐다고 답했다.이번 보고서는 유통 및 식음료, 패션, 화장품 등 섹터별 ESG 비즈니스 트렌드 사례를 분석했다. 특히 브랜드와 제품의 친환경성이나 윤리성을 고려해 구매를 결정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ESG 중 환경 부문에 대한 활동의 일환으로 '업사이클'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식품 기업들은 식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이나 판매가 어려운 식재료를 재가공하여 완전히 다른 식품으로 재창조해내는 '푸드 업사이클'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콩비지로 만든 글루텐 프리 밀가루, 맥주 부산물을 활용해 만든 비건 쿠키 반죽 등이다.패션업계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폐플라스틱으로 친환경 섬유나 패션 제품을 개발하는 '패션 업사이클'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국내 섬유 기업 효성티

  • 삼일회계법인, '내부회계관리제 미래전략' 보고서 발간

    삼일회계법인 내부회계자문센터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대상 상장사 가운데 102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보고서 '내부회계관리제도 미래전략 -내부통제 고도화와 연결 실행 전략 Volume 2.0'을 발간했다고 14일 발표했다.보고서는 내부회계관리제도 주요 운영 현황 분석과 향후 제도의 안정적 정착 및 운영 효율을 위한 과제, 상장회사의 연결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의 구축과 운영에 대한 실행방안 등을 담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를 대상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를 시행한 첫해에는 4개 회사가 내부회계관리제도 ‘부적정’ 감사의견을 받았고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상장사로 대상이 확대된 2020년에는 5개 회사(2020년 12월 결산 기준)가 내부회계관리제도 ‘부적정’ 의견을 받았다. 2019년과 2020년 모두 ‘부적정’ 의견의 주요 사유는 재무제표 왜곡이나 오류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 분석대상 회사 가운데 약 47%가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에 기반한 자동통제활동으로의 통제활동 변경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분석 대상 회사 모두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위원회 평가 지원 조직이나 전담 인력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고, 약 20%는 감사위원회 평가 활동 지원을 위해 감사(위원회) 평가 지원 업무에 외부자문을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보고서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도입 이후 재무제표 정정공시가 줄고 있으며 주요 내부통제 항목으로 경영진의 판단이 개입되는 핵심감사사항은 물론 부정과 오류 측면의 재무보고 왜곡표시 위험이 모두 고려되고 있다&

  • 삼정KPMG "국내 증권산업, 신 성장동력으로 디지털 혁신 추구해야”

    삼정KPMG "국내 증권산업, 신 성장동력으로 디지털 혁신 추구해야”

    ≪이 기사는 02월25일(17: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금융위기 이후 사업환경과 규제 변화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주요 글로벌 금융투자사들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디지털 혁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는 글로벌 증권산업을 둘러싼 디지털 혁신 동향과 주요 투자은행(IB)들의 대응전략을 분석하고 국내 증권산업의 디지털 혁신 방향을 모색한 보고서 ‘글로벌 증권산업의 디지털 혁신 동향과 국내 시사점’을 25일 발간했다.연구진은 핀테크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모델이 등장하면서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활용한 증권산업의 디지털 혁신이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증권산업이 수행하는 IB, 투자자 대상 자산관리 및 트레이딩 업무 등 프론트-미들-백 오피스 전 과정에서 유기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준비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증권산업의 프론트 오피스 부문에서는 주식, 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과 관련된 전자거래 플랫폼이 확산되고 있다. 저렴한 수수료가 강점인 주식중개 특화 핀테크 기업이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동화된 알고리즘에 따라 포트폴리오 구성 및 리밸런싱이 이루어지는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확대 및 블록체인을 활용한 증권형 토큰 발행·매매 플랫폼의 출현도 가시화되고 있다. 미들 오피스에서는 운영지원 업무를 넘어 핵심업무 효율화, 리서치 역량 강화를 위한 대안적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이 활용되고 있다. 백 오피스

  • KPMG, "올해 글로벌 車산업 핵심 트렌드는 연결성 및 디지털화"

    KPMG, "올해 글로벌 車산업 핵심 트렌드는 연결성 및 디지털화"

    ≪이 기사는 01월22일(08: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글로벌 자동차산업이 구조조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올해 글로벌 자동차산업을 이끌 핵심 트렌드로 ‘연결성 및 디지털화’가 선정됐다.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인 KPMG인터내셔널(회장 빌 토마스)은 ‘2019 KPMG 글로벌 자동차산업동향 보고서(GAES)’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연구진은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자동차산업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미래 수익성 확보를 위한 철저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KPMG가 글로벌 자동차산업 경영진(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2030년까지 자동차산업을 이끌 핵심 트렌드로 ‘연결성 및 디지털화’를 선정했다. ‘배터리전기차’(56%)’와 ‘수소전기차(56%)’가 뒤를 이었다. 연구진은 “자동차에 추가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사람과 기계 간 연결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중요한 필수 요소로서 ‘연결성과 디지털화’가 4년째 상위권에 선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자동차산업 경영진(1000명)과 소비자(2000명)는 올해 자동차 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