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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리츠대체 720억원 규모 메자닌 대출 투자 마무리

    메리츠대체 720억원 규모 메자닌 대출 투자 마무리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이 미국 로스엔젤레스(LA) 도심에 있는 대형 오피스 빌딩에 대한 720억원 규모 선순위 메자닌 대출 투자를 마무리지었다. 코로나 19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해 상반기 이후 진행된 해외 메자닌 투자 중에서 그 규모가 가장 크다는 평가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은 최근 미국 LA에 있는 대형 오피스 빌딩인 ‘가스 컴퍼니 타워’ 빌딩을 담보로 삼은 메자닌 대출 투자의 주선 작업을 마무리지었다. 투자 규모는 720억원이며 국내 보험사들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이 설립한 메자닌 대출채권 펀드에 출자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LA 도심인 555 웨스트 5 스트리트에 자리 잡고 있는 이 빌딩은 지하 6층~지상 50층 규모 오피스 빌딩이다. 캐나다계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와 미국 주요 연기금들이 합작해서 설립한 법인이 소유하고 있다. 1991년 준공된 건물이며 브룩필드는 2013년 약 1100억원을 들여 건물 내 시설을 리모델링했다.  준공 직후부터 천연가스 유통회사인 서던 캘리포니아 가스 컴퍼니가 본사로 사용하고 있으며 회계법인 딜로이트와 대형 법무법인 2곳도 주요 임차인이다. 이번 메자닌 대출의 투자 기간은 5년으로 주요 임차인들의 잔여 임대 계약 기간이 투자 기간보다 더 길게 남아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이 투자를 중개한 상품은 메자닌(중순위 대출) 상품 중에서도 담보물건에 대한 권리가 더 앞서는 선순위 메자닌 대출 상품이다. 후순위 메자닌 대출에 미국의 주요 연

  • [마켓인사이트]임란 라살운용 전무 “유럽 부동산 투자 불안하다면 중순위 대출 투자가 대안”

    [마켓인사이트]임란 라살운용 전무 “유럽 부동산 투자 불안하다면 중순위 대출 투자가 대안”

    ≪이 기사는 11월20일(09: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경기 사이클 하강 우려로 해외 부동산 투자에 불안함을 느낀다면 유럽 부동산 매자닌(중순위) 대출 펀드를 한국 기관투자가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알리 임란 라살자산운용 유럽 부동산대출투자 부문 전무(사진)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동산 소유주에게 대출해주는 펀드에 투자하면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지 않는 한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란 전무는 라살자산운용의 유럽 부동산 대출투자 펀드 운용을 총괄한다. 라살자산운용은 2010년부터 총 45억유로 규모(약정 기준), 70여건의 대출 투자를 했다. 시장 금리가 낮은 유럽에 해외 기관들이 투자할 여지가 생기는 것은 유럽 각 국 정부가 은행들을 강력하게 규제해서다. 임란 전무는 “유럽 은행들의 부동산 담보대출 이자는 연 1%대에 불과할 정도로 낮지만 담보인정비율(LTV) 60%이내 선순위 대출만 한다”며 “LTV 60~75% 구간 중순위 대출을 하는 사모펀드 등 비은행 대출 기관의 이자율은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임란 전무는 “유럽 시장은 한국 투자자들이 주로 투자하는 미국 중순위 부동산 대출 시장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며 “미국은 경쟁 입찰로 대출채권 투자가 이뤄지는 반면 유럽은 거래의  상당부분이 수의계약으로 이뤄져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부동산 거래 시장이 크고 비은행 대출이 매우 발달한 반면 유럽은 비은행 대출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지는 단계”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