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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CNS 연일 신고가, 2대주주 맥쿼리PE '잭팟' 기대감↑

    LG CNS 연일 신고가, 2대주주 맥쿼리PE '잭팟' 기대감↑

    LG씨엔에스(LG CNS)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맥쿼리프라이빗에쿼티(PE)가 대규모 투자 수익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20년 LG CNS 지분을 인수한 이후 상장 전·후로 원금을 대부분 회수한 만큼 보호예수 해제 이후 지분 전량을 처분하면 약 8000억원의 이익을 거둘 전망이다.LG CNS 주가는 18일 6.52% 상승한 8만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8만원을 상회했다. 장중에는 8만1600원까지 올라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상장 직후 ‘중복상장’ 논란으로 한때 4만원대 중반까지 하락하며 공모가(6만1900원)를 밑돌던 주가는 최근 한 달간 반등세를 타며 60% 가까이 급등했다.주가 회복의 배경에는 신사업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디지털화폐(CBDC)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등 블록체인·핀테크 기반의 디지털 금융 인프라 확대를 추진하면서 LG CNS의 정보기술(IT) 역량이 부각됐다.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과 공공기관의 시스템 고도화 수요 역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LG CNS의 재무건전성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모두 최근 LG CNS의 기업신용등급을 ‘AA-등급’에서 ‘AA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LG CNS 주가가 급등하면서 가장 큰 수혜자는 2대 주주인 맥쿼리PE가 꼽힌다. 이 회사는 2020년 ㈜LG가 가지고 있던 LG CNS 지분 35%를 1조19억원에 인수했다.올해 2월 상장 과정에서 보유 지분 일부를 구주매출로 내놓아 약 6000억원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을 투자 수익금으로 회수했다. 잔여 금액은 인수금융 상환에 사용했다.지분 매입 이후 배당과 리파이낸싱(자본재조정) 등을 통해 7000억원가량을 회

  • 'IPO 최대어' LG CNS 수요예측 대흥행...공모주 시장 훈풍 기대

    'IPO 최대어' LG CNS 수요예측 대흥행...공모주 시장 훈풍 기대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LG CNS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연초 증시 회복세와 맞물려 공모주 시장에 훈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 9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 2000여곳의 기관투자가가 주문을 넣은 것으로 파악됐다.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 대다수가 공모가 희망 가격(5만3700~6만1900원) 상단인 6만19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관은 물론 해외 기관의 참여도 상당했다는 후문이다.공모 규모를 감안하면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번 IPO 공모금액은 희망 가격 기준 1조406억~1조1994억원, 예상 시가총액 5조2027억~5조9972억원이다. 지난 2022년 LG에너지솔루션 이후 3년 만의 IPO 최대어다.㈜LG가 지분 49.9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번 IPO에서 약 1938만주를 공모한다. 절반인 969만주는 2대 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 PE본부가 보유한 구주다.LG CNS가 비교적 보수적인 기업가치를 제시했다는 점이 기관투자가의 투자 심리를 끌어낸 것으로 평가됐다. LG CNS 기업가치는 당초 7조원 이상으로 거론됐던 곳이다. 지난해 케이뱅크가 상장을 철회하는 등 시장이 침체하자 기업가치를 최대 6조원 수준으로 낮췄다.국내 증시가 작년 말부터 부진을 이어가면서 저평가됐다는 인식도 영향을 끼쳤다. LG CNS가 매년 안정적으로 실적을 내는 기업인 만큼 향후 국내 증시가 반등하면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LG CNS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매출 증가율 19%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LG CNS의 LG그룹 계열사 내부거래 비중은 60

  • "외국인 얼마나 올까요?"…상장 앞두고 고민 커진 LG CNS

    "외국인 얼마나 올까요?"…상장 앞두고 고민 커진 LG CNS

    LG CNS가 상장을 앞두고 '계엄 사태'라는 변수에 직면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권 시장에서 이탈하는 가운데 이 회사 상장 작업도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서다. 외국인 자금을 몰고올 뱅크오브아메리카(BoA)·모건스탠리·JP모간 등 외국계 증권사 주관사단의 역할이 한층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계엄 사태가 불어닥친 지난 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했지만, IPO 작업은 그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1월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을 거쳐 2월 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한다.시장에서는 재무적 투자자(FI)인 맥쿼리자산운용 PE투자본부(맥쿼리PE)와 내년 4월까지 상장을 약속한 만큼 이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언제 완화될지 미지수인 만큼 일정을 연기하는 게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단 전략적 판단도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LG CNS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만큼 '135일룰'에 따라 내년 2월 중순까지 상장 절차를 마쳐야 한다. ‘135일 룰’이란 해외 투자 설명서(OC)에 포함되는 재무제표 기준일로부터 135일 이내에 청약대금 납입 등 상장 일정을 마쳐야 한다는 규정이다. LG CNS는 올해 3분기 재무제표를 토대로 공모에 나선다.대규모 공모자금을 모집하는 대형 IPO의 경우 해외 투자자 모집이 최대 관문으로 꼽힌다. 공모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선 국내 투자자만으로 아직 역부족이다. 상장 이후 적정 시가총액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해외 투자자 유입이 필수적으로 여겨진다.LG CNS는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이 넘

  • LG CNS 상장에...맥쿼리PE, '1조 잭팟' 터진다

    LG CNS 상장에...맥쿼리PE, '1조 잭팟' 터진다

    LG CNS가 본격적인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에 착수하면서 주요 주주인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 PE본부(맥쿼리PE)가 5년 만에 1조원가량의 투자 차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과정에서 약 1938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 주식 가운데 절반인 약 969만주는 신주모집이며 나머지 절반은 구주 매출로 잡았다. 구주 매출은 기존 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일부를 새로운 투자자에 매각하는 것이다.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이 회사가 아닌 기존 주주에게 돌아간다.증권업계에선 LG CNS의 재무적투자자(FI) 맥쿼리PE가 구주 매출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상장 자체가 맥쿼리PE의 투자금 회수를 위한 성격이 강해서다. 맥쿼리PE는 2020년 4월 1조원가량에 LG CNS 지분 35%를 인수했다. LG그룹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피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했다. FI인 맥쿼리PE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LG CNS는 내년 4월까지 IPO를 진행하는 계약도 맺었다. 맥쿼리PE의 지분율이 35%에 달하는 만큼 이번 공모 과정에서 지분율을 최대한 낮출 계획이다. 최대한 많은 구주를 매각하길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이후 LG CNS 주가 흐름을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맥쿼리PE 지분율을 낮출 필요가 크다는 평가다. 통상 투자금을 회수하려는 FI 지분율이 높을수록 상장 이후 오버행(매각 대기 물량) 우려가 커진다.지난 5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션도 신주 모집과 구주 매출을 각 50%로 공모 구조를 짰다. 구주매출은 전량 HD현대마린솔루션의 FI인 사모펀드 KKR의 지분이었다.IB 업계 관계자는 “LG CNS 최대주주인 ㈜LG가 구주매출을 하기엔 공모 흥행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

  • 맥쿼리PE, 액체화물 탱크 운영기업 UTK 판다

    맥쿼리PE, 액체화물 탱크 운영기업 UTK 판다

     맥쿼리자산운용(맥쿼리PE)이 울산에 소재한 액체화물 저장 탱크터미널 운영기업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UTK)를 매각한다. 투자 6년 만의 회수 시도다. 매각 측은 4000억원 안팎의 몸값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맥쿼리PE는 UTK 지분 100%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1998년 설립된 UTK는 울산항에 위치한 액체화물저장용 탱크 운영기업이다. 액체화물의 하역, 입고, 보관, 출고 등을 하고 있다. 맥쿼리PE에 인수된 이후 탱크터미널을 추가 완공하며 저장 용량이 23만㎘에서 46만8540㎘까지 늘었다. 전신은 태영호라이즌코리아터미널이다. 태영그룹과 아랍에미리트(UAE) 국영석유회사 에미리트내셔널오일컴퍼니(ENOC)가 각각 지분 50%씩 보유하고 있었다. 맥쿼리PE는 2017년 지분 전량을 1000억원대에 인수해왔다. 맥쿼리PE는 UTK 인수 이후 볼트온(Bolt-on) M&A도 단행했다. 2020년 예스코 및 구차절 예스코홀딩스 회장 등이 보유하고 있던 온산탱크터미널 지분 60%를 인수했다. 나머지 지분은 일본 석유판매 기업인 나카가와물산이 들고 있다. 거래가는 200억원 중반대로 알려졌다. 온산탱크터미널은 작년 매출 80억5413만원, 순손실 11억3583만원을 냈다.매각 측에선 UTK 기업가치로 4000억원 수준까지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UTK의 작년 연결 기준 EBITDA(감가상각전영업이익)로 250억원을 냈는데 이에 따른 기업가치 배수는 16배 수준이다. 그간 탱크터미널 경영권 거래들이 EBITDA 멀티플 약 15배 수준에 책정돼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UTK는 작년 매출 433억3145만원, 영업이익 139억1528만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보

  • '5兆 대어' DIG에어가스 매물 나오나…물 밑서 뛰는 IB들

    '5兆 대어' DIG에어가스 매물 나오나…물 밑서 뛰는 IB들

    호주계 사모펀드(PEF)인 맥쿼리자산운용(맥쿼리PE)가 국내 최대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인 DIG에어가스(옛 대성산업가스)의 매각을 저울질하고 있다. DIG에어가스는 기업가치 5조원 안팎으로 하반기 인수합병(M&A) 시장 최대어로 부상하고 있다. M&A 자문을 선점하기 위한 투자은행(IB)들의 눈치 싸움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절차가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인수 후보들과 잠재적으로 접촉하면서 군불을 떼고 있다.31일 IB 업계에 따르면 몇몇 글로벌 IB들은 대형 PEF와 기업들을 접촉해 맥쿼리PE의 DIG에어가스 지분 100%에 대한 인수 의향을 묻고 있다. 공식 매각 자문사로 선임된 곳은 없지만 IB들이 물밑에서 잠재 인수후보를 찾고 있는 것이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몇개월 전까지도 맥쿼리PE 내부에선 2026년까지 회사를 보유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출자자(LP)들의 요청으로 매각 시기를 앞당길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IB들이 자문을 따기 위해 총동원됐다”고 말했다. 맥쿼리 측은 "매각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M&A 핫매물 된 산업가스DIG에어가스의 전신은 대성산업가스로 1979년 대성산업(현 대성합동지주)과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인 프랑스 에어리퀴드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대성산업의 재무상황이 악화하면서 2017년 MBK파트너스가 이 회사 경영권을 1조8000억원에 인수했다. 2년 만에 맥쿼리PE가 2조5000억원에 사들였다.맥쿼리PE로 주인이 바뀐 뒤 성장세가 이어졌다. 지난해엔 745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6532억원) 대비 14.2% 늘었다. 영업이익도 2021년(1392억원)보다 14.3% 늘어난 1591억원을 기록했다. 맥쿼리PE가 인수했던 2019년 말 1650억원

  • INVESTOR

    LG그룹 부동산관리사업부, 맥쿼리에 팔린다

    LG그룹 자회사인 S&I코퍼레이션 부동산관리(FM)사업부가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맥쿼리자산운용(PE)에 팔린다.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그룹과 매각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S&I코퍼레이션 FM사업부 지분 60%를 매각하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맥쿼리PE를 선정했다. 지난달 실시한 본입찰엔 맥쿼리 외에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IMM 프라이빗에쿼티(PE), 이도·LK인베스트먼트·KB증권PE 컨소시엄 등이 참여했다. 매각금액은 4000억원대 후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늦어도 다음달까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S&I코퍼레이션은 2018년 12월 서브원 내 소모성자재구매(MRO) 사업부를 분할하면서 설립된 회사로, 이 회사 내 FM사업부는 LG그룹 계열사 공장 및 빌딩 등을 보수·관리하는 부문이다. 서울 마곡의 LG사이언스파크, 경기 이천 LG인화원,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LG화학 청주공장, LG CNS 상암 IDC 등을 관리한다. FM사업부 매출은 S&I코퍼레이션 전체의 30%가량으로, 연평균 6000억원 안팎이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400억원 안팎이다.맥쿼리는 LG그룹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운용사다. 2019년 LG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 계열사인 LG CNS 지분 35%를 맥쿼리가 약 1조원에 인수하며 인연을 맺었다. LG그룹이 이번엔 S&I코퍼레이션 FM사업부를 함께 운영할 파트너로 맥쿼리를 낙점하면서 양사는 계속 협업을 이어갈 전망이다.맥쿼리는 FM사업부의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력을 높게 평가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분석이다. 또 LG그룹이 관리해온 건물의 캡티브 물량(내부 거래 물량)을 일정 기간 보장받고, 추가로 사업을 확대하면 성장성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한 것

  • [단독]LG 부동산관리 사업, 맥쿼리PE에 넘긴다

    M&A

    [단독]LG 부동산관리 사업, 맥쿼리PE에 넘긴다

    LG그룹의 자회사 S&I코퍼레이션 부동산관리(FM)사업부가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맥쿼리자산운용(PE)에 팔린다.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그룹과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는 S&I코퍼레이션 FM사업부 지분 60%를 매각하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맥쿼리PE를  선정했다. 지난달 실시한 본입찰에는 맥쿼리 외에도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IMM 프라이빗에쿼티(PE), 이도·LK인베스트먼트·KB증권PE 컨소시엄 등 참여했다. 거래 금액은 약 4000억원대 후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S&I코퍼레이션은 2018년12월 서브원 내 소모성자재구매(MRO) 사업부를 분할하면서 설립된 회사로, FM사업부는 LG그룹 계열사 공장 및 빌딩 등을 보수 관리하는 부문이다.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경기 이천 LG인화원,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LG화학 청주공장, LG CNS 상암 IDC 등을 관리한다. FM사업부 매출은 S&I코퍼레이션 전체의 약 30%가량을 차지한다. FM사업부의 연평균 매출은 6000억원,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400억원 안팎으로 전해진다.맥쿼리는 LG그룹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운용사다. 2019년 LG그룹의 IT서비스 계열사인 LG CNS 지분 35%를 맥쿼리가 약 1조원에 인수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LG그룹이 이번엔 S&I코퍼레이션 FM사업부를 함께 운영할 파트너로 맥쿼리를 낙점하면서 양사는 계속 협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맥쿼리는 FM사업부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창출력을 높게 평가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분석이다.LG그룹은 S&I코퍼레이션의 사업부 매각을 연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LG그룹은 FM 사업부와 함께 건설 관리 사업부를 GS건설에 매각

  • [마켓인사이트] 맥쿼리PE, 대성산업가스 인수…'1위 산업용 가스社' 지분 100% 2.5兆에

    ▶마켓인사이트 12월 15일 오후 7시45분호주계 사모펀드(PEF)인 맥쿼리PE가 국내 최대 산업용 가스제조업체인 대성산업가스를 품는다.▶본지 11월 4일자 A1, 22면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맥쿼리PE는 MBK파트너스로부터 대성산업가스 지분 100%를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전날 체결했다. 가격은 2조50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대성산업가스는 1979년 대성산업(현 대성합동지주)과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인 프랑스 에어리퀴드가 합작 설립했다. 국내 1위 산업용 가스업체로 국내 대기업들과 특수용 장기공급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5666억원, 영업이익은 938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각각 5%, 27%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493억원이었다. 새로운 장기공급계약이 시작되는 내년에는 EBITDA가 2000억원 이상으로 불어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전망이다.맥쿼리PE는 인프라 투자에 강점을 갖고 있는 PEF다. 올해 초 대성산업가스의 경쟁 업체인 린데코리아 인수전에 뛰어들기도 했다. 린데코리아 인수에는 실패했지만 대성산업가스로 만회했다는 평가다.맥쿼리PE의 아시아인프라펀드에 출자한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글로벌 기관투자가들도 공동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맥쿼리PE는 최근 LG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LG CNS 지분 35%를 1조원가량에 사들이기로 했다.MBK파트너스는 2017년 재무상태가 악화된 대성산업가스 경영권을 1조8000억원에 사들였다. 이번 거래로 인수 2년 만에 7000억원 이상의 매각 차익을 얻게 됐다.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등을 통해 회수한 자금을 감안하면 대성산업가스 투자로 1조원 넘는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

  • [마켓인사이트]LG CNS 지분 인수전 우협에 맥쿼리 PE 선정

    ≪이 기사는 11월06일(09: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맥쿼리PE가 LG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LG CNS 지분 인수전에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을 누르고 최종 승자가 됐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LG그룹과 매각주관사인 JP모건은 이날 LG CNS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맥쿼리 PE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주)LG가 보유한 LG CNS 지분 85% 중 약 35%다. 거래 금액은 1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매각 측은 이달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맥쿼리 PE는 LG 그룹과의 다양한 시너지 방안 등 비가격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후보였던 KKR과 가격 측면에서는 차이가 없었지만 계약조건, 신사업 전략 등에서 우위에 있었다는 평가다. 호주에 본사를 둔 맥쿼리 PE는 인프라, 부동산 투자에 강점을 가진 운용사다.LG그룹은 이번 지분 매각을 끝으로 공정거래법상 일감몰아주기 규제 문제를 모두 해소하게 됐다. LG그룹은 앞서 구광모 회장 체제 들어 자회사 보유지분을 50% 이하로 낮추기 위해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사업 등을 벌이는 서브원과 물류회사 판토스 지분을 정리했다. LG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LG CNS 지분 인수전이 글로벌 사모펀드(PEF)간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맥쿼리 PE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당초 경영권이 없는 매물이라 흥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다수의 PEF들이 적극 관심을 보이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LG그룹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기대한 수준에 가까운 약 1조 원의 자금을 수혈받게 되면서 향후 신사업 진출을 위한 실탄을 확보하게 됐다.LG그룹

  • [마켓인사이트] 국내 최대 건설폐기물 업체 매물로… 맥쿼리PE, 2000억원에 판다

    ▶마켓인사이트 4월8일 오전 6시15분호주 맥쿼리 계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맥쿼리PE)이 소유하고 있는 폐기물 처리 업체를 한꺼번에 매각한다.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맥쿼리PE는 2013년 인수한 대길산업(현 더블유아이케이중부), 대길환경산업주식회사(현 더블유아이케이환경) 등 5개 회사를 팔기로 했다. 이번 매각에 포함된 대길그린(현 더블유아이케이그린)과 더블유아이케이경기는 대길산업에서 각각 2013년과 2017년 물적 분할된 회사다. 지난해 지분 인수를 마무리한 코엔텍의 100% 자회사 용신환경개발도 매각 대상에 포함됐다.이들 5개 업체의 지난해 매출은 684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71억원이다. 총인수가격은 2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이들 업체는 인천과 경기 화성, 충남 홍성·공주, 경북 고령, 울산 등에 처리 시설을 두고 건설폐기물 수집, 운반, 중간 처리를 맡고 있다. 건설폐기물을 이용해 다목적 재활용 사업을 하며 재생 골재 등도 생산·판매한다. 하루 폐기물 처리 용량은 1만7760t으로 국내 건설폐기물 처리 시장 1위다. 대림산업 대우건설 삼성물산 등 민간 기업은 물론 한국철도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기업도 대길산업의 고객이다.공개입찰 방식의 이번 인수전엔 사모펀드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 년 새 맥쿼리 외에도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 이큐파트너스 등 인프라 전문 사모펀드들이 폐기물 처리 업체 인수에 경쟁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해 1월 IMM인베스트먼트는 JP모간으로부터 6개 폐기물 처리 업체를 결합한 특수목적회사(SPC)인 EMK의 지분 100%를 3900억원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