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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 단독] 한앤컴퍼니, 롯데카드 새주인된다

     ≪이 기사는 05월03일(10: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가 롯데카드의 새주인이 된다. 가격뿐만 아니라 협업에 따른 시너지효과도 크고 이해상충 문제도 가장 적었다는 평가다. 유력 인수후보로 꼽혔던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은 고배를 마셨다.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과 매각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이날 한앤컴퍼니를 롯데카드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롯데지주 등이 보유하고 있는 롯데카드 전체 지분(98.7%) 가운데 80% 정도다. 거래금액은 1조5000억원 안팎으로 100% 전체 지분가격 기준으로 1조8000억원이라는 높은 가격이 책정됐다.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의 2대 주주로 남아 한앤컴퍼니와 협업을 이어가게 된다. 한앤컴퍼니는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MBK파트너스 컨소시엄에 비해 자금력 등에서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과감한 베팅으로 롯데카드의 인수전에서 승자가 됐다. 롯데그룹이 협업을 위해 제시한 조건들을 받아들인 것도 인수자로 낙점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앤컴퍼니는 롯데카드의 기존 인력들의 고용승계와 롯데그룹의 이사회 참여 등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한앤컴퍼니와 힘을 합쳐 유통 계열사와

  • [마켓인사이트] 롯데캐피탈 매각 잠정 보류‥MBK·한앤코 등 카드·손보 숏리스트 선정

    ≪이 기사는 02월15일(17: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카드·손보·캐피탈 등 금융계열사 일괄 매각을 추진하던 롯데그룹이 이중 ‘알짜’로 분류되던 롯데캐피탈 매각을 보류했다.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은 적격 인수후보를 선정했다.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 등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은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모두 인수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 롯데카드는 IMM PE·한화그룹·하나금융지주가, 롯데손보는 JKL파트너스 등이 경쟁을 펼치게 됐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매각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통해 인수후보들에게 롯데캐피탈 매각을 당분간 보류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매각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KB금융지주를 비롯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 롯데캐피탈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원매자들은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은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도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롯데캐피탈은 가계신용대출 등 소매금융에 강점을 지닌 ‘알짜 기업’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총자산 7조5089억원으로 현대캐피탈, KB캐피탈, 현대커머셜에 이은 리스·할부금융업계 4위 업체다.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두고 있다.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오자 시장의 큰 관심을 끌었다.롯데그룹은 지난해 10월 롯데지주를 설립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금융계열사 지분 매각에 나선 상태다. 공정거래법상 금산분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다. 롯데그룹은 외부 지분매각 외에 롯데캐

  • [마켓인사이트]롯데금융사 M&A, 개별 매각으로 가닥

    ≪이 기사는 01월15일(16: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롯데그룹의 금융계열사인 롯데캐피탈·카드·손해보험 매각이 패키지가 아닌 개별 매각하는 것으로 사실상 가닥이 잡혔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과 매각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이번주 중으로 롯데캐피탈의 투자설명서(IM)를 금융지주 등 인수후보에게 배포할 예정이다.롯데카드과 롯데손해보험의 IM은 앞서 이달 초 인수후보들에게 발송했다. 예비입찰 시기도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은 오는 28일, 롯데캐피탈은 다음달 중순쯤으로 예상되는 등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이번 롯데 금융계열사 매각에서는 개별 매물들의 가격이 가장 중요한 인수 조건이다. 매각 대상 기업의 자문사도 다르다. 재무자문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총괄하고 있지만 법률자문의 경우 롯데캐피탈과 롯데카드는 김앤장, 롯데손해보험은 율촌이 각각 나눠 맡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롯데그룹측이 비인기 매물의 입찰 저조를 우려해 공식화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매각은 사실상 개별 매각으로 치뤄지고 있다”고 말했다.개별 입찰을 받을 경우 인기 매물인 롯데캐피탈에 인수후보들이 몰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롯데캐피탈은 지난해 1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올린 알짜 회사다. 할부·리스·대출 등 소매 분야에 강점이 있어 KB, 신한 등 금융지주를 비롯해 MBK파트너스 등 사모펀드(PEF)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롯데카드는 수수료 인하 등 규제 이슈는 부담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다른 금융사들에 비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편이고, 2006년 LG카드(현 신한카드) 매각 이

  • [마켓인사이트]롯데쇼핑, 엔씨에프에 523억원 유상증자

    ≪이 기사는 03월30일(14: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롯데 계열 여성 정장 제조판매업체인 엔씨에프는 30일 52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중 대부분은 롯데쇼핑이 자금을 투입키로 했다.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총 524억원 중 25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쓰고 나머지 274억원은 기타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엔시에프는 밝혔다.엔씨에프는 롯데쇼핑이 지분 99.8%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에도  523억원, 111만4830주를 롯데쇼핑이 참여한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 롯데마트, 베트남 빅씨 마트 인수 철회.."차입금 상환 우선"

    이 기사는 04월22일(16: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베트남 대형 유통 마트 빅씨(Big C) 인수전에 참여했던 롯데쇼핑이 인수를 22일 철회했다. 올해 상환해야 하는 차입금 규모가 수천억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1조원 안팎에 달하는 거액을 인수자금으로 투입하기에는 부담스럽다는 판단에서다. 롯데쇼핑은 "롯데그룹은 베트남 유통업체 Big C 인수 추진 여부를 다각적으로 검토 하였으나, Big C 인수 추진을 더이상 하지 않기로 최종 결종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로 예정된 빅씨 매각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측이 애당초 원한 인수 금액보다 매각 측에서 원하는 금액이 훨씬 높은 것으로 안다"며 "올해 차입금 부담이 많은 상황에서 무리한 인수를 추진하기 보다는 차입금 상환 등 재무 구조 개선에 더 무게를 두기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빅씨는 프랑스 카지노그룹이 운영하는 회사로, 대형마트 32개를 갖고 있는 베트남 현지 2위 유통업체다. 현재 베트남에서 12개 롯데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쇼핑이 이 업체를 인수하면 베트남 현지 1위 유통업체가 될 것으로 점쳐졌었다. 롯데쇼핑이 본입찰에 참여할 경우를 대비해 일부 증권사 및 회계법인 등도 매물 분석 등에 나섰으나 자문단이 선임되지는 않았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 14일 빅씨 인수를 위한 예비 입찰에 참여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롯데쇼핑의 현재 재무 구조를 고려할 때 1조원에 달하는 매물 가격을 지불하기는 부담스럽다는 판단 때문에 인수 철회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 롯데, KT렌탈 자문사에 도이치증권

       이 기사는 12월01일(10: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도이치증권이 롯데그룹의 KT렌탈 인수자문사로 선정됐다.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도이치증권을 KT렌탈 인수를 위한 자문사로 선정하고 조만간 첫 회의(킥오프 미팅)를 열 계획이다.롯데그룹은 하반기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KT렌탈 인수전에 뛰어들기로 하고 지난달 말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롯데그룹의 인수자문사 경쟁에는 도이치증권 외에 메릴린치와 국내 증권사 한곳이 참여했다.KT와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지난주 20여곳의 인수후보 가운데 9곳을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했다.오릭스와 롯데그룹, SK네트웍스, 효성그룹, 한국타이어, SFA, MBK파트너스, 어피니티, IMM 프라이빗에쿼티(PE) 등 9곳이 1라운드를 통과해 본입찰 참여 자격을 얻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 KT렌탈 인수전 8~9파전 압축..SK·롯데 등

       이 기사는 11월26일(10: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대 렌터카 회사인 KT렌탈 인수전이 9~10파전으로 압축됐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KT와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예비입찰에 참여한 인수후보 가운데 9~10곳을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했다.지난 20일 실시한 예비입찰에는 국내외 대기업과 사모펀드(PEF) 등 20여곳이 참여했다.SK네트웍스, 롯데그룹, 한국타이어, MBK파트너스, 어피니티, IMM 프라이빗에쿼티(PE) 등이 1차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대기업 한곳은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쇼트리스트에 오른 인수후보들은 약 한 달 가량 실사를 벌인 후 본입찰 참여를 결정할 예정이다.KT는 황창규 회장 취임 이후 비주력 사업부문 정리를 위해 지난 6월 KT렌탈을 매물로 내놨다. KT가 보유한 지분 58%가 매각 대상이다. 교보생명, 산은캐피탈, 한국투자증권 등이 보유한 나머지 지분 42%를 함께 인수할 수도 있다. 국내 대기업과 사모펀드가 대형 인수전에서 맞붙은 것은 이례적이다. 2009년 오비맥주와 대우건설 인수전 이후 국내 대기업들이 대형 기업 인수를 자제하면서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은 사모펀드들이 독식해 왔다.KT렌탈의 지난해 국내 렌터카 시장 점유율은 24.7%로 AJ렌터카(13.5%), 현대캐피탈(9.9%), SK네트웍스(6.0%) 등을 제치고 압도적인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7738억원의 매출과 89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 LIG손보 새주인, 롯데-동양생명 2파전 압축

       이 기사는 06월09일(15: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LIG손해보험 인수전이 사실상 롯데그룹과 동양생명보험간 '2파전'으로 압축됐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금융지주가 금융당국으로부터 '기관경고 이상' 중징계 조치를 받게 될 경우 KB금융의 LIG손보 인수가 무산될 전망이다. 최근 3년간 '기관 경고 이상' 조치(징계)를 받은 금융회사는 보험사 대주주가 될 수 없다는 보험업 감독 규정 때문에 자회사(LIG손보)로 승인 받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KB금융은 롯데, 동양생명 등과 함께 LIG손보의 유력한 새주인 후보로 거론됐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이나 증권 등 금융관련 법률도 기관경고 이상 조치를 받을 때 대주주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징계가 확정되면 비은행 사업 비중 확대를 위한 KB금융의 M&A 전략이 큰 차질을 빚게 된다는 의미다.    KB금융에 대한 징계는 26일 금융감독원 제제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제재심의위에서 '징계 수위'가 낮아지거나 징계가 미뤄질 가능성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KB금융 경영진과 이사회가 당분간 대형 M&A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했다. 금융당국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해서도 금융사고가 반복되는 데 따르는 책임 등을 물어, '문책 경고' 이상 중징계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어서다.    LIG그룹은 롯데, 동양, 자베즈파트너스 등 본입찰에 참여한 다른 인수 후보들을 대상으로 이번주 프로그레시브 협상(경매 호가식 재협상)을 진행,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 롯데-골드만 밀월, LIG손보 매각 변수

       이 기사는 05월22일(15: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롯데그룹과 골드만삭스의 긴밀한 관계가 LIG손해보험 인수합병(M&A)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롯데그룹이 본입찰 이후 벌어질 ‘2라운드’ 입찰 경쟁에서 다소 여유를 보인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 동양생명보험, 자베즈파트너스 등 인수후보들은 매각주관사 골드만삭스가 롯데를 일방적으로 편들고 있다는 의구심을 품고 있다. 지난 19일 본입찰 당시 다른 인수 후보들이 제안했던 인수 가격과 조건들이 롯데 측에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정보들은 본입찰 이후 진행될 경매 호가식 재협상(프로그레시브 딜)에서 승부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 다른 인수 후보들은 상대방 가격과 조건을 모르는 ‘깜깜이’ 상황에서 롯데와 경쟁을 벌이는 셈이다.   M&A 종결 가능성에 대한 골드만삭스의 판단도 매각 결정을 내려야 할 LIG그룹 대주주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KB금융의 불만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2012년 KB금융의 ING생명 인수가 이사회 반대로 무산된 사례나 최근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간 ‘내홍’ 등을 이유로 골드만삭스가 KB금융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것을 꺼린다는 것이다. 동양생명은 금융당국의 대주주 승인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골드만삭스가 과장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품고 있다. 인수전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롯데가 골드만삭스만 꽉 잡고 있다면 본입찰에서 굳이 높은 가격을 먼저

  • ‘준비된 반전’ 롯데 하이마트 인수 막전막후

    이 기사는 07월04일(14: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롯데그룹이 4일 하이마트 우선협상대상자로 다시 선정된 데 걸린 시간은 24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사모투자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2일 밤 하이마트 인수를 공식 포기하자 롯데는 하이마트 대주주들과 3일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배타적 협상권을 거머쥐었다.IB업계에서도 조(兆)단위 대형 M&A 협상을 단 하루만에 끝낸 것을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롯데가 새주인이 된 것을 놓고는 ‘준비된 반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인수가격 MBK 제시가격과 비슷롯데가 신속하게 협상을 마무리지은 것은 우선협상자였던 MBK가 하이마트 인수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정보를 미리 알고 발빠르게 대처했기 때문이다. 롯데는 지난 28일께 MBK가 주식매매계약서(SPA) 체결 여부를 놓고 내부적으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MBK의 펀드 투자자(LP)와 인수금융(대출) 관계자들은 주가 급락을 이유로 향후 투자 회수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었다.롯데그룹 인수·합병(M&A) 실무를 총괄하는 그룹 정책본부 황각규 사장(국제실장)과 이충익 상무가 다시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4일 MBK파트너스가 하이마트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통보 받고 충격에 빠졌있었다. 당시 롯데그룹 핵심 관계자는 “MBK가 자금 조달과 향후 향후 수익률 문제로 내부에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본계약이 체결 여부를 조금만 지켜보자”고 말했었다.배타적 협상시한 마감이었던 2일 밤 M

  • [단독] 롯데, 하이마트 인수

    이 기사는 07월04일(09: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하이마트가 결국 롯데의 품에 안겼다.4일 M&A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하이마트 인수 우선협상자에 선정됐다. 하이마트는 전날 MBK파트너스의 우선협상계약기간 연장 요청을 거부하고, 우선협상기간이 종료됐다고 공시했다.롯데는 지난달말 본입찰에 참여했으나 MBK에 밀려 고배를 마셨으나, MBK의 인수 포기로 국내 최대 가전유통망을 품에 안게 됐다.하이마트는 6월 말 현재 314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쇼핑은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76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쇼핑과 하이마트가 합쳐질 경우 전국적으로 1000개가 넘는 대형 체인화 점포가 운영되는 셈이다.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