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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창사 첫 영구채 발행
▶마켓인사이트 4월 14일 오후 2시50분롯데그룹 물류 계열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부채비율 개선을 위해 첫 영구채권(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섰다.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국내 증권사들과 1000억~1500억원 규모 영구채 발행을 검토 중이다. 금리와 조기상환 조건 등을 확정한 뒤 올 상반기 발행을 마칠 계획이다. 영구채는 발행 회사 선택에 따라 만기를 연장할 수 있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받는 증권이다. 일반 채권보다 금리가 높아 발행 3~5년 뒤 회사 측이 조기상환선택권(콜옵션)을 행사하는 게 일반적이다.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재무제표 개선을 목적으로 이번 발행을 결정했다. 지난달 다른 물류 계열사인 롯데로지스틱스와 합병하는 과정에서 부채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번 합병으로 지난해 말 132%였던 롯데글로벌로지스 부채비율이 200%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추산했다.투자 여력을 확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IB업계 관계자는 “공격적인 투자를뒷받침하기 위해 영구채 등을 통해 재무 부담 확대 속도를 적절히 조절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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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영구채 1000억 발행 추진
≪이 기사는 04월14일(14: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롯데그룹 물류 계열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부채비율 개선을 위해 영구채권(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섰다.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국내 증권사들과 1000억~1500억원 규모 영구채 발행 조건을 협의 중이다. 금리와 조기상환 조건 등을 확정한 뒤 올 상반기 발행을 마칠 계획이다. 영구채는 발행 회사 선택에 따라 만기를 연장할 수 있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받는 증권이다. 일반 채권보다 금리가 높아 발행 3~5년 뒤 회사 측이 조기상환선택권(콜옵션)을 행사하는 게 일반적이다.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재무지표 개선을 목적으로 이번 발행을 결정했다. 지난달 다른 물류 계열사인 롯데로지스틱스와 합병하는 과정에서 부채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번 합병으로 지난해 말 132%였던 롯데글로벌로지스 부채비율이 200%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추산했다.투자 여력을 확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22년까지 중부권 허브터미널, 여주의류통합센터 구축 등에 7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인수합병(M&A)을 통한 해외 진출도 추진해 3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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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롯데지알에스, 롯데글로벌로지스 지분 전량 롯데지주에 매각
롯데지알에스가 보유 중인 롯데글로벌로지스 지분 전량을 롯데지주에 매각한다.롯데지알에스는 오는 18일 롯데글로벌로지스 지분 7.98%를 모두 롯데지주에 매각한다고 13일 공시했다. 매각가격은 496억원이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롯데지주의 롯데글로벌로지스 지분율은 22.02%에서 30%로 높아진다.롯데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추진하는 지분 거래다. 현재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의무적으로 비상장 자회사 지분 40%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상장사일 경우에는 20% 이상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롯데지주는 2017년 출범 이후 꾸준히 다른 롯데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롯데글로벌로지스 지분을 사들이고 있다. 현재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롯데지주 외에 ㈜L제2투자회사(지분율 14.18%) 롯데케미칼(11.66%) 호텔롯데(10.87%) 롯데푸드(2.27%) 롯데칠성(2.11%) 등을 주요 주주로 두고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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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광명물류센터 구축에 956억원 투자
이 기사는 11월21일(15: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물류사업 투자에 1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투자한다.롯데글로벌로지스는 21일 광명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건물 및 장비 구매에 956억원을 투입하겠다고 공시했다. 해당 자산은 2021년 1월1일 취득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터미널과 물류창고를 일원화해 물류사업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투자자금은 보유한 현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올 3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256억원이다. 지난해 말엔 402억원이었지만 지난 5월 유상증자를 통해 사모펀드(PEF) 운용사 메디치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00억원을 유치하면서 회사 곳간이 넉넉해졌다.시장에선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이번 투자를 마무리하면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들로부터 받는 일감이 대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가 올 1~3분기 롯데그룹 계열사들을 상대로 거둔 매출은 876억원으로 전체 매출(1조3358억원)의 6.6%에 불과하다. 올해 수익성은 악화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3분기까지 총 81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택배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물류사업 투자, 신규 물류설비 관리 등에 적잖은 비용이 들어서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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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적자에도 기관들은 잇단 ‘베팅’
이 기사는 10월19일(16: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말 롯데그룹에 편입된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적자를 낸 가운데서도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연신 투자를 받아내고 있다. 실적악화 우려보다는 롯데그룹 계열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해 성장할 것이란 기대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가 3년 만기 회사채 3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들을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모집액의 두 배가 넘는 7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 회사는 풍부한 수요에 힘입어 발행금액을 500억원으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올해 잇달아 기관 자금을 받아내는데 성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에도 회사채 발행에 나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300억원)보다 많은 320억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5월에는 사모펀드(PEF)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약 3000억원을 들여 지분 매각과 유상증자 절차를 통해 이 회사 지분 31.59%를 인수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 과정에서 15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 상반기 2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택배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물류 투자 및 관리 등에 적잖은 비용이 발생한 탓이다. 롯데그룹 간판을 단 뒤 오히려 실적은 더 나빠졌다. 그럼에도 기관들은 앞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 속에 이 회사에 적극적으로 ‘베팅’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 들어 2020년까지 물류센터 신·증설 등 인프라 투자에 매년 1000억원가량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