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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J네트웍스, 태양광 발전소 구축..."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AJ네트웍스, 태양광 발전소 구축..."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인 AJ네트웍스가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자사 산업장비 운영센터에 669킬로와트(kW) 규모의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신설된 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879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생산해 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100% 자체 충당할 수 있다. 단순한 에너지 자립을 넘어 연간 3817.97톤(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됐다. 약 18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환경 개선 효과다.AJ네트웍스는 발전량이 소비량을 초과하면 잉여 전력을 판매해 추가 수익도 창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연간 약 1억5000만원 규모의 전기료 절감과 1억3000만원 규모의 전력 판매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AJ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천안센터 태양광 발전소 구축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해 RE100 이행과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00년 설립된 AJ네트웍스는 AJ그룹의 지주회사이자 B2B(기업 대 기업) 전문 종합 렌털 기업이다. 지주 부문과 IT 솔루션, 파렛트·물류, 건설장비 등 3개 사업 부문을 운영한다.AJ네트웍스는 렌탈 및 재활용 사업을 통한 자원순환 기여,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확대, 디지털화와 물류 효율화를 통한 탄소 저감 촉진 등 환경적 가치 창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 [단독] 청호나이스, 미국 1위 정수기社 컬리건이 주주된다

    GLOBAL

    [단독] 청호나이스, 미국 1위 정수기社 컬리건이 주주된다

    미국 최대 정수기 렌털 회사인 컬리건(Culligan)이 국내 정수기 렌털 회사 청호나이스의 주요 주주가 된다. 국내 시장점유율 5위인 청호나이스는 컬리건을 주주로 맞아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컬리건은 청호나이스의 지분 인수 및 투자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협상 결과에 따라 컬리건이 청호나이스의 최대주주에 오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컬리건은 자문사 김앤장을 선임해 청호나이스에 대한 실사에 나섰다. 청호나이스 기업가치는 지분 100% 기준 약 8000억원으로 평가됐다.청호나이스는 창업자인 정휘동 회장이 75.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관계사인 마이크로필터가 12.99%, 정 회장의 친동생인 정휘철 부회장이 8.18%를 가지고 있다.1936년에 설립된 컬리건은 80여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미국 1위 정수기 렌탈 회사다.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9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 컬리건이 청호나이스와 처음 인연을 맺은 건 이 회사의 제빙 기술력을 높게 평가해서다. 청호나이스는 2003년 세계 최초로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미국은 얼음 소비가 많아 제빙기 시장이 활성화돼 있어 사업적으로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예상은 적중했다. 컬리건은 청호나이스의 기술력이 높다고 판단해 북미 시장 사업 파트너로 낙점했다. 청호나이스는 2018년부터 컬리건에 ODM(제조자개발생산) 방식으로 제빙기를 공급하고 있다. 컬리건은 이번 투자를 단순 사업 협력에서 나아가 한국 등 아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교두보로 삼겠다는

  • 경기방어주 주목…'렌털 대장주' 코웨이 7.6% 상승

    경기방어주 주목…'렌털 대장주' 코웨이 7.6% 상승

    렌털 사업은 정수기·자동차 등에서 생활가전과 건강관리 기기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며 가전에 목돈을 쓰기보다 렌털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기업 실적도 좋아지고 있다. 향후 구조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경기방어주로 주목할 만하다.렌털 관련주 대장 격인 코웨이는 지난 15일 1.52% 오른 7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7.68% 상승했다. 6만원대였던 주가가 지난 5월 8만원대로 뛰어오른 뒤 8만원 전후 박스권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은 5조8966억원, 1년 내 최고가는 8만9100원이다.코웨이는 3분기 개선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분기 서비스 매니저 파업으로 영업활동이 위축된 기저효과로 렌털 신규 판매가 8개 분기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분기 대비 4만3000여 개의 렌털 계정 수가 늘어난 것으로 KB증권은 보고 있다. 해외 법인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코웨이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지난해보다 8.2% 늘어난 6560억원이다. 내년에는 7234억원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해외법인들의 매출 성장세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1배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 반등을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롯데렌탈도 저평가라는 분석이 증권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롯데렌탈은 렌터카 사업 비중이 60% 가까이 된다. 중고차 판매가 30%가량이다. 두 사업 부문 모두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 여기에 그린카를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도 하고 있다.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올해보다 9.4% 많아

  • 신용도 '날개' 단 SK매직…국내 신용평가사, 일제히 신용등급 상향 [마켓인사이트]

    신용도 '날개' 단 SK매직…국내 신용평가사, 일제히 신용등급 상향 [마켓인사이트]

     국내 신용평가사가 일제히 SK매직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렌털 시장 내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빠른 외형 성장으로 탄탄히 신용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8일 SK매직의 장기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한 단계 올렸다. 지난 17일엔 한국기업평가가 SK매직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올렸다.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는 이미 올 초 SK매직의 신용등급을 A+로 올린 상태다.국내 신용평가사들은 모두 SK매직의 사업 기반을 좋게 평가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을 통해 사업 부문별로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데다 2016년 SK 계열 편입 이후엔 렌털 사업이 빠르게 성장했다는 이유에서다.SK매직의 올 1분기 누적 기준 렌털 사업 매출은 1786억원으로 전체의 70.5%를 차지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강화로 렌털 시장 내 인지도는 줄곧 높아지고 있다. 지속적으로 계정 수가 증가해 올 3월 말 기준으로 국내 기준 202만의 누적 계정을 기록했다.안수진 나이스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렌털 사업 확대에 대응한 자금 소요가 증가해 올 3월 말 기준 총차입금이 5368억원으로 과거에 비해 확대됐다"면서도 "사업 확대와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수익창출능력은 채무부담에 비해 우수하다"고 말했다.한국기업평가 역시 SK매직이 계열 내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송종휴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모회사인 SK네트웍스의 연결 사업 부문 중 가장 우수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룹의 구독형 서비스 강화 등 운영 전략 측면에서 사업·전략적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어 유사시 계열 지원 가능성 측면에서 긍

  • 10년만에 돌아온 코웨이, 회사채 흥행 성공

    10년만에 돌아온 코웨이, 회사채 흥행 성공

    10년 만에 회사채 발헹에 나선 코웨이가 흥행에 성공했다. 모집금액의 네 배에 가까운 9200억원의 투자수요를 끌어모았다.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웨이가 2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이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총 9200억원의 매수주문이 몰렸다. 10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4500억원, 1500억원어치 발행을 계획한 5년물에 4700억원이 들어왔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회사의 꾸준한 성장세를 높게 평가한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의사를 드러냈다. 코웨이의 지난해 매출은 3조2374억원, 영업이익은 606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2%, 32.3% 증가했다. 사상 최대 연간실적을 또 한 번 새로 썼다. 이 회사는 오랫동안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인 정수기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비데 등 각종 생활가전 렌털 계정을 늘려가며 실적을 쌓고 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코웨이의 신용등급을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네 번째로 높은 AA-로 매기고 있다. 코웨이는 모집금액을 훌쩍 뛰어넘는 투자수요가 모이자 채권 발행금액을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다음달 만기를 앞둔 은행 대출금을 갚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단기 차입금 비중을 줄이고자 하는 취지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단독][마켓인사이트] 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에 넷마블 깜짝 등장

    ≪이 기사는 10월10일(16: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 1위 렌털업체인 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에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업체 넷마블이 깜짝 등장했다. 기존 후보 중에선 외국계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털이 참여해 넷마블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과 매각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이날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한 결과 넷마블과 베인캐피털 등 복수의 후보가 참여했다.   넷마블은 지난 8월 예비입찰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기존 후보들의 인수 의지가 낮다고 판단한 웅진그룹이 본입찰 흥행을 위해 직접 접촉해 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입찰을 거쳐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된 네 곳 중 SK네트웍스, 외국계 PEF 칼라일,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과 국내 PEF 린드먼코리아 컨소시엄은 인수전에서 발을 뺐다. 웅진코웨이 인수전은 넷마블의 참여로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애초 유력 인수 후보로 꼽히던 SK네트웍스가 일찌감치 본입찰 불참을 선언하면서 거래 무산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넷마블이 도전장을 던지면서 단숨에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웅진코웨

  • [마켓인사이트]웅진코웨이 인수전, SK네트웍스·중국 하이얼 등 4파전 압축

    ≪이 기사는 08월05일(15:5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1위 렌털업체 웅진코웨이 인수전이 4파전으로 압축됐다. 국내 대기업 SK네트웍스를 비롯해서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과 국내 PEF 린드먼아시아 컨소시엄, 글로벌 사모펀드(PEF) 칼라일, 베인캐피털 등이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됐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과 매각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일 SK네트웍스, 하이얼-린드먼아시아, 칼라일, 베인캐피털 등 4곳을 쇼트리스트로 선정했다. 약 한 달 가량 예비실사를 진행한 뒤 9월 본입찰을 실시한다. 웅진그룹과 매각주관사는 지난달 31일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해 예비입찰을 실시했다. 7개 안팎의 업체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가격이나 거래종결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4곳의 업체로 인수후보를 추렸다.하이얼은 2017년 CJ그룹과 컨소시엄을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참여한데 이어 이번에는 국내 PEF와 손을 잡고 거래에 뛰어들었다. 하이얼이 웅진코웨이를 인수할 경우 린드먼아시아가 자금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기 때문에 재무부담을 줄일 수 있다.린드먼아시아는 2006년 설립된 업체로 지난해 3월에는 코스닥에 상장하는데 성공했다. 주로 국내외 중국의 벤처기업에 투자하며 명성을 얻었다. 2016년에는 국민연금, 산업은행, 교직원공제회 등으로부터 자금을 받아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기도 했다.베인캐피털은 2017년 카버코리아를 글로벌업체인 유니레버에 매각해 대박을 낸 경험이 있다. 지난해에는 보톡스업체인 휴젤의 경영권을 인수하기도 했다. 웅진코웨이를 인수하게 되면 휴젤에 이어 두 개의 국내 상장사를 보유하게 된다.&nbs

  • [단독][마켓인사이트] 웅진코웨이 매각 예비입찰에 SK·하이얼·칼라일 등 참여

    [단독][마켓인사이트] 웅진코웨이 매각 예비입찰에 SK·하이얼·칼라일 등 참여

       ≪이 기사는 07월31일(16: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1위 렌털업체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국내 대기업 SK네트웍스를 비롯해 중국계 가전업체 하이얼, 글로벌 사모펀드(PEF) 칼라일그룹 등이 참여했다.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과 매각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이날 예비입찰을 실시한 결과 SK네트웍스, 하이얼, 칼라일 등을 비롯해 7곳 안팎의 인수후보들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SK네트웍스는 2016년 국내 PEF 글랜우드로부터 동양매직(현 SK매직)을 인수하며 렌털시장에 발을 들였다. SK매직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렌털계정 160만개를 돌파하며 업계 2위에 올랐다. 하지만 1위업체인 웅진코웨이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국내외 포함 렌털 계정이 700만개를 넘는데다 국내외 2만여명에 달하는 방문판매 조직(코디)를 갖추고 있다. SK네트웍스가 인수에 성공할 경우 확고 부동한 1위 업체에 오르게 된다. SK그룹이 노리고 있는 가전 분야의 사물인터넷(IoT)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이얼은 2017년 웅진코웨이 매각 입찰에 참여한데 이어 매각에도 참여하며 인수에 관심을 드러냈다. 하이얼은 웅진코웨이 인수를 통해 국내 가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우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국내를 비롯한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로 렌털 사업을 확장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매각 당시 CJ그룹과 컨소시엄을 맺어 참여한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인수전에서도 국내업체와의 컨소시엄 가능성이 점쳐진다. 칼라일을 비롯해 몇몇 해외 PEF들은 웅진코웨이의 안정적인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