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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명소노·티웨이항공 기업결합 최종 승인

    국내 최대 리조트 기업 대명소노가 티웨이항공 인수합병(M&A)을 승인받았다.대명소노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소노인터내셔널과 티웨이항공 및 그 모기업 티웨이홀딩스에 대한 기업결합 승인 결과를 통지했다고 11일 밝혔다.소노인터내셔널은 올해 2월 티웨이항공의 기존 최대주주인 예림당과 예림당 오너 일가로부터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5234만 주)를 2500억원에 인수하는 매매 계약을 맺었다. 이후 공정위는 대명소노그룹 측의 신청을 받아 지난 3월 초부터 기업결합을 심사해왔다. 공정위는 티웨이항공의 시장 점유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기업결합을 통한 경쟁 제한 요소가 없다고 판단하고 승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대명소노그룹은 오는 24일 티웨이항공의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 이 자리에서 기존 경영진을 대신할 새 경영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사내이사 후보로 대명소노그룹은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TF 총괄(전무)과 서동빈 상무, 안우진 세일즈마케팅 총괄 등을 지명했다. 이 총괄과 서 상무, 안 총괄은 티웨이항공 차기 대표로 거론된다.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에 티웨이항공을 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레저와 항공 등 사업 부문의 강점을 결합하고 레저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안재광 기자

  • 대명소노, 에어프레미아 지분 매각…"티웨이에 집중"

    대명소노, 에어프레미아 지분 매각…"티웨이에 집중"

    대명소노그룹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 보유 지분 22%를 전량 매각한다. 최근 인수한 티웨이항공 운영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서다.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소노인터내셔널은 JC파트너스와 공동 보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 22%를 타이어뱅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매각액은 주당 1900원, 총 1200억원가량이다. 계약과 함께 계약금 200억원을 지급했다. 계약 종결일은 오는 9월 말이다.인수자인 타이어뱅크는 AP홀딩스를 통해 에어프레미아 지분 4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여기에 이번에 취득하기로 한 지분 22%를 더하면 지분율은 68%에 이른다.대명소노그룹이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처음 확보한 것은 작년 10월이다. JC파트너스의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가 소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 22% 중 절반(11%)을 공동 보유하는 계약을 맺었다. 나머지 지분 절반(11%)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까지 확보했다. 사실상 22% 지분을 공동 보유한 에어프레미아의 2대 주주였다. 대명소노그룹은 이때 에어프레미아의 경영권이 목표란 것을 분명히 했다. 최근 미국 워싱턴DC, 뉴욕, 하와이 등의 지역에서 호텔을 인수해 공동 경영하면 사업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올 3월 티웨이항공 지분 약 28%를 추가로 확보해 총지분을 54.7%로 늘리면서 이 계획은 철회됐다. 티웨이항공이 올 7월 캐나다 밴쿠버 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등 북미 노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에어프레미아 없이도 항공과 호텔·리조트 사업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봤다.안재광 기자

  • LCC 업계 지각변동…대명소노, 에어프레미아 인수 방법에 관심

    M&A

    LCC 업계 지각변동…대명소노, 에어프레미아 인수 방법에 관심

    최근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대명노소그룹이 같은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 인수에도 강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인수 방법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지분은 AP홀딩스 우호지분 46%, 소노인터내셔널 11%, 사모펀드운용사(PEF) JC파트너스 우호지분 11%, 기타주주 32% 등으로 구성돼 있다. 소노인터는 지난해 10월 JC파트너스 측으로부터  에어프레미아 구주 11%를 537억원에 인수했다. JC파트너스의 나머지 보유 지분 11%에 대한 콜옵션도 들고 있다. 콜옵션은 오는 6월 행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소노인터는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사실상 22% 확보한 2대 주주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향후 소노인터는 에어프레미아 인수를 위해 몇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택할 전망이다. 우선 에어프레미아의 1대 주주인 AP홀딩스로부터 직접 지분을 매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AP홀딩스는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의 자녀들이 보유하고 있다. AP홀딩스와의 협상이 긍정적으로 이뤄진다면 소노인터는 AP홀딩스의 지분 일부를 매입해 1대 주주로 부상할 수 있다. JC파트너스와 협상해 지분을 추가 매입하는 방법도 있다. AP홀딩스는 JC파트너스가 가진 지분 약 11%에 대한 우선매수제안권을 갖고 있다. 우선매수제안권은 내년 4월 행사할 수 있는데, JC파트너스가 AP홀딩스 측 제안에 응하지 않는다면 드래그얼롱(동반매수청구권)이 발동하게 된다. AP홀딩스와 JC파트너스의 보유 지분 모두가 제3자에게 매각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때 소노 인터가 두 회사의 지분을 모두 사들이면 최대주주가 될 수 있다. JC파트너스 나머지 지분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한 뒤 기타주주의 지분 32%를 점진적으로 인수하는 방안도

  • 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인수…예림당 지분 2500억원에 인수

    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인수…예림당 지분 2500억원에 인수

    대명소노그룹 계열사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항공을 인수한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은 예림당 외 3인과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2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티웨이홀딩스 시가총액이 800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가의 7배 가격에 인수한 것이다. 티웨이홀딩스는 티웨이항공 지분 28.02%를 들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던 티웨이항공 지분 28.02%와 기존 보유분 26.77%를 더해 총 54.79%의 지분을 갖게 됐다. 대명소노그룹은 이번 인수와 함께 △항공 안전 및 정비 역량 강화와 전문인력 확대 △수익성 증대 △레저-항공 산업 간 시너지 확보 등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사명을 변경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SONO’(소노)만의 정체성을 확립해 기존 항공사들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 뭉친 티웨이항공 개미들…대명소노에 공개매수 요구

    뭉친 티웨이항공 개미들…대명소노에 공개매수 요구

    티웨이항공 소액주주들이 다음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주주행동에 나섰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는 티웨이항공 소액주주 연대의 요구사항을 담은 서신을 티웨이항공과 대명소노그룹 측에 보냈다고 10일 밝혔다. 다음 달 예정된 티웨이항공 정기 주총에서는 지분 40%를 보유한 소액 주주가 이사회 '표대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확보하며 최대 주주인 예림당(29.74%)과 지분 격차를 약 3%포인트로 좁혔다.  소액주주들은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의 경영권을 확보한 뒤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거나 타 항공사와의 합병을 무리하게 추진해 지분 가치가 급격히 훼손되는 것을 우려했다. 이에 공개매수를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인수 절차 준수, 주주 친화 정책 확대 등을 요구했다. 소액주주들은 이와함께 티웨이항공에 적대적 인수합병(M&A) 진행 과정에 대한 경영진의 입장, 주주가치 보호 등을 요구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 대명소노, 티웨이항공에 내용증명...경영권 분쟁 조짐

    M&A

    대명소노, 티웨이항공에 내용증명...경영권 분쟁 조짐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두고 최대주주와 2대주주의 분쟁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은 이날 현 경영진에게 경영 개선 등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기존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하는 한편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을 요구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현재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는 티웨이홀딩스·예림당이다. 양사의 합산 지분율은 30.07%다. 2대주주는 대명소노그룹으로 지분율은 26.77%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 8월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보유하던 티웨이항공 지분을 전량 매입하며 주요주주로 등극했다. 최대주주 측과 격차가 약 3%포인트에 불과한 상황인만큼 시장에서는 대명소노가 경영권 분쟁에 나설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실제로도 이같은 움직임이 가시화 됐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과 경영권 확보를 위해 사내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었다. 이르면 올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대명소노는 현 경영진 체제에서는 티웨이항공이 제대로 운영될 수 없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저비용항공사(LCC)의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돼 온 항공기 안정성을 지적하며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라는 것이 대명소노 측 요구 사항 중 하나다. 대명소노가 2대주주로서 유증에 참여해 자금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는 이번 경영개선 요구를 시작으로 경영권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대비해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 이사 선임 주주제안 등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이어 에어프레미아 2대주주로

    대명소노그룹이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의 2대주주로 올라선다. 지난 7월 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 2대주주 주식을 취득한 지 3개월 만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에어프레미아 2대주주인 JC파트너스 지분 50%를 471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잔여 지분 50%에 대해서도 내년 6월 이후 사갈 수 있는 콜옵션도 확보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소노가 가진 국내외 인프라와 항공산업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JC파트너스가 가진 권한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거래를 모두 마치면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분율 26.95%를 보유한 2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현재 최대주주는 AP홀딩스로 지분율이 30.4%다. 지분 격차가 3.45%포인트에 불과하다. 에어프레미아는 고효율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항공기를 운영하는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다. 항공기 보잉 B787-9 5대를 기단으로 구성해 뉴욕과 LA, 샌프란시스코 등 미주 노선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말부터 내년 3분기까지는 4대를 추가 도입해 총 9대의 항공기를 확보할 계획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7월에도 티웨이항공 2대주주 지분을 취득한 바 있다. 당시 2대주주였던 JKL파트너스와 계약을 체결해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지분 26.77%를 모두 넘겨받았다. 인수가는 주당 3290원으로 당시 시가(2485원)뽀다 32%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었다. 최대주주 티웨이홀딩스(29.97%)와 격차는 3.2%포인트다. 회사는 "경영권 인수는 고려하지 않은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지만 업계에선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 경영권에도 도전할 것이란

  • 대명소노, IPO 대표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 낙점

    ≪이 기사는 12월16일(11: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1위 리조트 운영회사인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대명소노가 대표주관사를 확정하고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는 미래에셋대우를 대표주관사로 최근 낙점했다. 대명소노그룹 측은 “주관사와 협의해 적절한 시점을 결정하고 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명소노그룹은 옛 브랜드인 대명리조트로 일반에게도 널리 알려진 기업이다. 지난 10월 그룹명을 대명에서 대명소노로 바꾸고, 운영하는 리조트 브랜드명도 대거 교체했다. 소노호텔&리조트(옛 대명리조트), 쏠비치, 비발디파크, 소노빌리지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IPO를 고려하고 있는 대명소노는 그룹 지배구조의 중심에 있는 지주회사로, 박춘희 그룹 회장 등 특수관계인들이 지분 78.1%(지난해 말 기준)를 갖고 있다. IB업계에서는 대명소노의 기업가치가 어느 선에서 결정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대명소노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가치에 연동해 IPO시 기업가치가 결정날 것”이라며 “용평리조트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리조트기업의 IPO라는 점, 보유 부동산의 가치가 상당하다는 점 때문에 증권사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대명리조트, 소노호텔&리조트로 이름 바꾼다

    ≪이 기사는 09월24일(11: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대명그룹이 40년만에 사명을 대명소노그룹으로 바꾼다. 대명그룹이 운영하는 국내 1위 리조트 대명리조트도 소노호텔앤리조트로 브랜드명이 바뀐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명그룹은 1979년 창업 이래 처음으로 기업이미지통합(CI) 작업에 나서 오는 10월1일부터 사명을 대명소노그룹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소노(Sono)'는 이탈리아어로 이상향이라는 뜻이다. 대명그룹 관계자는 "세계적인 호텔, 리조트 그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제적으로도 통용되고 모든 언어에서 쉽게 발음할 수 있는 브랜드 이름을 골랐다"고 말했다. 브랜드 교체작업에 따라 대명리조트도 소노호텔앤리조트로 이름을 바꾸고 전국 22개 리조트와 호텔을 5개 등급으로 나누어 하위브랜드 이름을 각각 붙인다. 최상위 브랜드인 강원도 홍천의 대명비발디파크와 속초의 델피노는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트, 소노펠리체 빌리지 델피노 등으로 이름을 바꾼다. 전용해변이 있는 독립 리조트 브랜드인 쏠비치는 지금처럼 쏠비치 양양, 쏠비치 삼척, 쏠비치 진도 등으로 이름을 유지한다. 나머지 전국 15개 리조트와 호텔은 소노 캄(Calm), 소노 벨레(Belle), 소노 문(Moon) 등 3개의 하위브랜드로 등급을 나눈다. 제주 샤인빌리조트와 경기도 고양과 전남 여수의 엠블호텔이 소노 캄으로 분류됐다. 나머지 대명리조트들은 대부분 소노 벨레에 포함됐고, 대명리조트 양평과 단양은 소노 문이라는 이름을 달게 됐다.코스닥상장사인 대명코퍼레이션과 대명건설 등 나머지 대명그룹 계열사들은 기존의 이름을 그대로 쓰기로 했다. 정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