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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가사도우미 플랫폼 '대리주부' 새 주인 찾는다

    [단독] 가사도우미 플랫폼 '대리주부' 새 주인 찾는다

    가사서비스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스토리생활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왔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홈스토리생활은 삼정KPMG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원매자를 물색중이다. 거래 대상은 회사 지분 100%, 매각 희망가는 150억원이다. 이 회사는 인터파크 출신 한정훈 대표가 2009년 설립했다. 인터파크의 사내벤처로 시작해 2014년 분사했다. 한 대표를 비롯해 다수의 인터파크 출신 인력들이 포진해 있다.  홈스토리생활은 가사도우미와 도우미를 부르는 사용자를 연결해주는 모바일 앱 '대리주부'를 운영한다. 대리주부는 기존 직업소개소 대신 가사도우미와 사용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이다. 고객이 가사서비스를 주문한 뒤 프로필, 이용후기, 평점 등을 기반으로 공급자(가사도우미)를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사용자와 공급자를 연결해주는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다. 독특한 점은 플랫폼이 공급자를 직접 고용한다는 점이다. 플랫폼 기업이 대부분 이용자와 공급자를 이어줄 뿐 공급자를 고용하지는 않는 경우가 많지만 회사는 공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일정 인원의 직원들을 직접 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올해 첫 손익분기점(BEP)를 넘겼으며 매출 1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2500여명의 가사근로자가 활동중이다. 2025년 서울형 가사서비스 시범사업 제공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서울형 가사서비스 시범사업은 임산부, 맞벌이,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가사서비스 바우처를 제공하는 정부 사업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산업은행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