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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레지던스리츠, 다음달 코스피 상장
≪이 기사는 06월25일(15: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지스레지던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다음달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8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해 이지스레지던스리츠의 본격적인 공모 및 상장절차에 나선다고 25일 발표했다.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은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다. 사모 또는 공모를 통해 자기자본을 모집해 우량 임대주택 관련 펀드와 리츠의 증권, 일부 임대주택 실물 부동산을 지속해서 편입하는 구조다.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이 자산관리를 맡았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이번 공모로 895억원을 조달한다. 이 자금으로 인천시 부평구 십정2구역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이지스151호 펀드의 지분증권에 투자할 계획이다. 최초 투자대상은 ‘부평더샵’이다. 부평더샵은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포스코건설이 조성한 5678세대 규모 브랜드 아파트다. 1호선 동암역과 가깝고 GTX-B호선이 개통예정 이다. 이지스151호 펀드는 부평더샵의 3578세대를 매입해 보유하고 있다.이지스레지던스리츠의 총 공모주식수는 1790만주다. 주당 공모가는 5000원이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을 다음달 6~8일 3일간 진행한다. 기관투자가 공모청약 기간은 다음달 7~8일이다.상장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인수회사는 DB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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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네패스 자회사’ 네패스아크, 다음달 코스닥 상장심사 신청
≪이 기사는 06월25일(07: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시장 상장사 네패스의 자회사 네패스아크가 다음달 본격적인 코스닥시장 상장 준비에 나선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네패스아크는 다음달 중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기로 했다. 상장 승인을 받는 대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아 올 하반기 중 상장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IPO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하나금융투자다.네패스아크는 지난해 4월 네패스에서 반도체 테스트 사업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반도체 제조관련 테스트와 반도체 시험생산, 반도체 제품 도소매 등 사업을 맡았다.네패스아크의 최대주주는 지분 73.5%를 보유한 모회사 네패스다. 2대 주주는 우선주 16%를 보유한 ‘하나반도체신기술투자조합’이다. 하나투자증권이 주도해 지난해 7월 전환사채(CB)와 전환우선주(CPS) 형태로 투자했다. BNW인베스트먼트와 기업은행PE도 여기에 참여했다.네패스아크는 지난해 물적분할한 4월부터 연말까지 매출 547억원, 영업이익 182억원, 순이익 47억원을 올렸다.네패스아크는 IPO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으로 반도체 테스트 등 서비스뿐 아니라 설계영역 등으로 기업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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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SK텔레콤으로부터 119억원 투자 받은 원투씨엠, 다음달 상장 나선다
≪이 기사는 05월22일(13: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텔레콤으로부터 960만 달러(119억원)를 투자 받은 핀테크 스타트업(신생벤처) 원투씨엠이 기술특례로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원투씨엠은 다음달 중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기로 했다. 상장승인을 받는 대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해 하반기 중 코스닥에 입성하겠다는 계획이다. IPO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2013년 설립된 원투씨엠은 ‘스마트스탬프’라는 신기술을 보유한 핀테크업체다. 배터리나 통신 연결 없이도 작동하는 스탬프(도장)를 스마트폰 화면에 띄운 티켓이나 쿠폰 위에 찍으면 별도 조치 없이 사용되는 식이다. 스마트폰의 터치화면이 최대 5개 점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점을 이용했다. 무수한 점으로 만든 QR코드처럼 도장 아래 박힌 5개 점의 위치를 스마트폰 화면의 터치센서가 인식하는 원리다. 원투씨엠이 국내외에 등록한 특허만 290개다.기존에는 소비자가 카카오톡 등을 통해 받은 기프티콘을 사용하려면 인터넷에 연결된 포스(POS)기로 바코드를 인식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반면 스마트스탬프는 스마트폰 화면에 찍는 순간 스마트폰이 포스기 대신 기프티콘 사용 여부를 서버로 보내준다. 이 때문에 포스 설치가 어렵거나 신용카드 보급률이 낮은 해외에서 원투씨엠을 찾는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원투씨엠 관계자는 “미국 중국 등 20개국에서 우리 서비스를 쓰고 있다”며 “스마트스탬프라는 아이템을 이용해 사업을 시작한 협력사도 세계에 90곳이나 된다”고 말했다. 하루에 찍히는 횟수만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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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선재 제조업체 서남, 증권신고서 제출
초전도선재 제조업체 서남이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서남은 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다음달 중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과 일반청약을 거쳐 2월 중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2014년 설립된 서남은 LS전선과 한국전기연구원 등 국내 업체와 글로벌 전력기기 업체에 초전도선재를 공급하고 있다. 초전도선재란 전기 저항이 없는 초전도 성질을 띠는 전선소재다. 전기 저항이 없다보니 멀리 떨어진 곳으로 전기를 공급하려할 때 전력 손실 없이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지난해 11월 흥덕-신갈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초전도 케이블 사업에 서남이 공급한 초전도선재가 쓰였다. 서남은 한전에서 추진 중인 역곡~옥수간 송전 케이블사업과 문산~선유간 케이블 사업에도 초전도선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서남은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을 신규 건물 증축과 설비 도입에 투자할 예정이다. 생산능력(케파)을 키워 신규 수주 물량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문승현 서남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디딤돌로 향후 초전도 전력케이블, 전기 관련 안전장비인 한류기 등 대규모 수요가 예상되는 분야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서남은 35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주당 희망가격은 2700~3100원이다. 다음달 4~5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0~1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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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상장 앞둔 필옵틱스 "OLED 디스플레이용 장비에서 경쟁력 갖춰"
이 기사는 05월16일(14: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세계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용 레이저 장비를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갖췄습니다.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채택이 늘어나면서 장비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글로벌 10대 장비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용 장비제품을 생산하는 필옵틱스의 한기수 대표이사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고객사에서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에서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레이저 커팅장비의 점유율이 2014년 50%에서 지난해 64%로 확대된 것을 예로 들었다. 필옵틱스는 다음달 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08년 설립된 필옵틱스의 주력제품은 OLED 디스플레이 공정에 쓰이는 레이저 장비다.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 생산라인에 쓰인다. OLED 패널제조에서 전공정과 셀커팅, 후공정에서 활용된다. 이 부문에서 필옵틱스 매출의 89%(지난해 기준)가 나온다. 한 대표는 “OLED 디스플레이 공정장비의 교체수요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대변혁기에 급증한다”고 실적 기대를 비쳤다. 휘어지지 않는 평판(rigid) 디스플레이에서 휘어지는(flexible) 디스플레이로 산업의 중심이 이동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같은 고객사의 OLED 설비 투자가 확대하고, 이는 장비제조 기업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3억5000달러인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올해 14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85억 달러까지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