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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우로보틱스, 공모가 6800원 상단 확정...역대 최다 기관 참여

    나우로보틱스, 공모가 6800원 상단 확정...역대 최다 기관 참여

    로봇 전문 제조기업 나우로보틱스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역대 최다 기관의 참여를 끌어내며 흥행에 성공했다.나우로보틱스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 희망가격 범위(5900~6800원) 상단인 68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2479곳이 참여했다. IPO 수요예측을 진행한 단일 종목 기준으로 역대 최다 참여 기관 수다. 참여 기관의 99.8%(가격 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에 주문을 넣었다.경쟁률은 1394.96대 1로 집계됐다. 이 역시 2023년 7월 주금납입능력 제도 시행 이후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이다.공모가 기준 공모 예정금액은 170억원이며, 상장 시가총액은 853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 자금,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영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201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지능형 로봇 전문 제조기업이다. 산업용 로봇과 자율주행 물류 로봇 등 산업 전반에 걸친 로봇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원스톱 토털 로봇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내 유일 고중량 가반하중(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 라인업도 보유하고 있다.나우로보틱스는 오는 24~25일 대신증권과 아이엠증권을 통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8일이다.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 나우로보틱스, 적자에도 PER ‘승부수’…“내년부터 흑자전환”

    나우로보틱스, 적자에도 PER ‘승부수’…“내년부터 흑자전환”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나우로보틱스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나우로보틱스는 취출로봇, 직교로봇 등 산업용 로봇과 자율주행 물류 로봇 등 산업 절반에 걸친 로봇을 개발·제조하는 회사다. 나우로보틱스는 현재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기업가치 산정에 주가수익비율(PER)을 꺼내 들었다. 충분한 기술력을 갖췄기 때문에 내년부터 흑자로 돌아설 수 있다고 가정했다. 투자자들로부터 그 현실성을 얼마나 인정받는지가 흥행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나우로보틱스의 총 공모 주식수는 250만주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5900~6800원으로, 총 공모 규모는 147억5000만~170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740억~853억원으로 예상된다.나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및 자율주행 물류로봇,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다. 직교 로봇, 다관절 로봇, 스카라 로봇, 자율주행 물류 로봇 등을 공급하고 있다. 작년 진행한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향후 환경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산업용 로봇 시장의 빠른 성장도 기대된다.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노동력 대체, 인건비 절감 등을 위해 제조 현장에 로봇을 투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나우로보틱스는 이미 로봇제품으로 적잖은 매출을 내고 있다. 로봇과 자동화시스템을 고객사에 통합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작년 3분기 기준 산업용 로봇의 매출은 31억원으로 전체의 47.4%를 차지했다. 로봇시스템에서는 매출 26억1000만원(39.78%)를 냈다. 전체 매출은 65억5000만원을 기록했다.최근 로봇 기업이

  • '트럼프 수혜' 로봇기업, 잇단 상장 추진...'적정 몸값' 갑론을박

    '트럼프 수혜' 로봇기업, 잇단 상장 추진...'적정 몸값' 갑론을박

    증시에서 로봇주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우로보틱스, 티엑스알로보틱스 등 로봇 기업들이 줄줄이 코스닥 상장에 나서고 있다. 실적은 아직 궤도에 오르지 못했지만 증시에서 로봇주가 '트럼프 수혜주'로 지목되면서 급등하면서 장외 로봇기업들이 상장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나우로보틱스는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총 1254만8950주로, 이 가운데 250만주(19.9%)를 공모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2016년 설립된 나우로보틱스는 취출로봇, 직교로봇, 다관절 로봇, 자율주행 물류로봇 등을 만든다. 작년 6월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유진그룹 계열사인 로봇·물류 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도 지난달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의 총 공모 주식 수는 307만5400주로, 희망 공모가는 1만1500~1만3500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778억~2088억원으로 추산된다.티엑스알로보틱스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20~21일 이뤄진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로봇 산업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수혜 업종으로 부각되면서 국내 로봇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지난 2일 종가 기준)는 올해 들어 84.08% 상승했으며, 두산로보틱스 주가 역시 같은 기간 28.1% 올랐다.다만 상장에 도전하는 로봇 기업들이 아직 이렇다할 실적을 내

  • "디지털전환 열풍 올라타자"…로봇 스타트업, IPO 러시

    로봇 스타트업들이 잇달아 기업공개(IPO)에 나서고 있다. 전 산업에서 로봇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 클로봇은 2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300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9400~1만900원이며 총공모금액은 282억~327억원이다. 오는 10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것이 목표다.2017년 설립된 클로봇은 범용 로봇 주행 솔루션 ‘카멜레온’, 로봇 관제 솔루션 ‘크롬스’ 등을 개발했다. 방역, 보안, 안내 등을 담당하는 실내 자율주행 로봇의 동작을 원활하게 해주는 게 솔루션의 역할이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산업 로봇 기업 고성엔지니어링도 지난 6월 삼성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맺고 코스닥시장 IPO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성엔지니어링은 산업용 로봇 기술과 이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로봇 스타트업 나우로보틱스도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직교 로봇, 다관절 로봇, 물류 로봇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6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엑스와이지는 지난해 한국투자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업은 지능형 식음료 로봇, 병원 전문 자율주행 로봇 등을 만들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로봇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고 최근엔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로봇도 주목받고 있다”며 “로봇이 IPO시장의 핵심 테마로 부상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김주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