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2년 연속 美포브스 '아시아 자선가'로 선정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사진)이 2년 연속 아시아의 대표적인 자선가로 선정됐다.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6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올해 아시아의 자선가(Asia’s 2022 Heroes of Philanthropy) 15인을 선정했다.한국에서는 김 회장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김 회장은 홍콩 모닝사이드 그룹의 공동설립자인 로니에 찬, 제럴드 찬 형제와 함께 2년 연속 선정된 3인 중 한명이다.2006년부터 아시아의 자선가들을 선정해온 포브스는 “교육이나 환경 등 특정 부문에 개인의 상당한 기부금 뿐만 아니라, 시간과 노력, 관심을 기울인 이타주의자분들을 선발했다”고 밝혔다.포브스는 김 회장의 예술 부문에 대한 기여와 교육에 대한 비전을 높이 평가했다. 김 회장은 지난 9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에 미화 10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해당 기부금은 모던·컨템포러리 전시관인 ‘오스카 탕 윙(Oscar Tang Wing)’의 레노베이션을 위해 사용된다고 밝혔다.기부를 예우하는 차원에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해당 전시관의 전시실 중 하나를 김 회장과 부인인 박경아씨의 이름을 따서 ‘김병주·박경아 전시실(Michael B. Kim and Kyung Ah Park Gallery’로 명명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미국 뉴욕 카네기홀의 이사회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김 회장은 지난해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중앙근린공원 인근에 들어설 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해 300억원을 사재 출연한 바 있다. 기부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서울시립 김병주도서관’으로 명명된 해당 시립도서관은 지난 9월 29일 국제공모전을 통해 당선작이 선정돼 설계에 착수한 상태이다.
-
MBK 장학재단, 15명의 장학생 선발
MBK장학재단은 8일 한달간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15명의 새내기 대학생을 15기 장학생으로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MBK장학재단은 한국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설립했다.선발된 장학생은 대학 입학금 전액을 받게 되며, 한 학기 평점 3.0 이상 유지 시 학업 종료까지 등록금도 모두 받게 된다. 한 학기 교재비와 해당자에 국한해 학업장려비와 교환학생장학금 혜택도 있다.MBK장학재단은 15명의 장학생은 경희대, 서울대, 원광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전국 7개 대학에 재학중이다. 남여 비율은 8대7이었다. 장학생의 배출지역도 서울과 수도권 6명, 영호남 5명, 충청 1명, 제주 3명 등이었으며, 전공도 역사 심리 등 인문사회계열부터 지구환경 소프트웨어 등 이공계, 디자인 음악 등 예체능계열 등 다양했다.장학생 선발 면접에도 참여한 김병주 MBK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생 중엔 난치성 신경계질환을 앓고 있는 청년이 같은 병을 알고 있는 환우를 돕고 싶어 의예과에 진학한 사례도 있었다”면서 “장학생들이 사회 각 분야의 리더가 돼, 다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
MBK장학재단, 대학 입학 예정자 대상 장학생 모집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설립한 MBK장학재단이 올해 대학 입학예정자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MBK장학재단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 설립됐다. 이번 장학생이 15번째 모집이며, 지금까지 155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다.MBK장학재단은 이번 장핵생 선발에 기준이나 추천인 제도가 없다고 소개하고 있다. 재단은 "별도의 선발 전형이 없으며 지원자의 성별이나 출신지, 대학, 전공분야 등의 기준이 따로 없다"면서 "우수한 능력과 잠재력을 갖추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고 신청서가 접수되면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고 설명했다.선발되면, 입학금 전액이 지원된다. 입학우 한 학기당 평점 3.0 이상을 유지하면 학업 종료시까지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학기당 20만원의 교제비 등도 따로 지급된다.재단 관계자는 "장학금 지원에 별도 조건이나 기준은 없지만, 선발된 장학생들은 도움을 받은 만큼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Pay it Frrward)는 재단의 가치를 준주해야 한다"고 말했다.지원 안내서와 지원서는 MBK장학재단 웹페이지에 있다. 지원서는 우편 등기 발송 형태로 1월12일까지 소인이 찍혀 제출돼야 한다. 면접 대상자는 18일에 개별 통보되며 25일에 최종 장학생 명단이 발표된다.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
김병주 MBK 회장 포브스 선정 아시아 자선가
김병주 MBK 회장(사진)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로부터 아시아의 대표적인 자선가로 14일 선정됐다. 김 회장이 올해 서울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해 사재 출연한 점을 포브스가 높게 평가했다고 MBK는 설명했다.김 회장은 지난 8월 서울시 북가좌동에 5층 규모로 지어질 서울시립도서관을 위해 300억원을 서울시에 기부했다.포브스는 15년째 아시아 자선가들을 선정하고 있는데, 법인이 아닌 개인의 기부금과 취지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15명엔 김정주 넥슨 창업자를 비롯해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의 공동 창업자인 조셉 차이 부회장과 빈그룹의 창업자인 팜 녓 브엉 회장 등이 포함됐다.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
MBK, '4조'아코디아 골프 매각..올해 한중일 중 최대 규모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올해 창립 16년 만에 처음으로 한중일 3개국에서 투자금 회수(엑시트)에 성공했다.23일 글로벌 금융 정보 플랫폼인 SDC 톰슨 파이낸셜에 따르면 한중일 3개국에서 사모펀드의 매각 건수는 지난해 133건에서 올해 146건으로 늘었다. 매각 규모도 516억 달러에서 560억 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MBK가 올해 성사시킨 대표적인 매각 거래는 ‘아코디아 넥스트 골프’다. 매각 금액만 35억7000만 달러(약 4조2500억원)으로, 한중일에서 성사된 거래 중 최대 규모다. MBK는 2017년 아코디아 골프를 인수한 뒤 2019년 넥스트 골프 매니지먼트를 추가로 인수해 회사 규모를 키워 최근 소프트뱅크의 계열사인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에 매각했다.국내에서는 두산공작기계 거래를 성사시켰다. 회사를 인수한지 5년 만이다. MBK는 지난 8월 두산공작기계를 DTR오토모티브에 20억1600만 달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거래는 매각 규모 5위에 올랐다. 중국에서는 항공특송 기업인 아펙스 로지스틱스를 지난 5월 글로벌 운송 물류 기업인 퀴네앤드나겔 그룹에 14억5000만 달러에 매각했다. 전체 거래 규모 순위로는 7위를 차지했다. 올해 두번째로 규모가 큰 매각 거래는 퍼미라의 트라이코 매각(27억6000만 달러) 건이다. 이밖에 베인캐피탈의 휴젤 매각이 14억8100만 달러 규모로 6위, H&Q가 매각한 잡코리아가 7억9800만 달러으로 9위에 올랐다.올해 매각 뿐 아니라 상장과 블록딜을 통한 투자금 회수도 크게 늘었다. 사모펀드들의 IPO와 블록딜은 2019년 13건(IPO 5건, 블록딜 8건)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7건(IPO 9건, 블록딜 18건)까지 늘었
-
MBK, 2조1200억 규모 SS펀드 결성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 파트너스가 2조1200억원 규모의 2호 스페셜 시츄에이션스(Special Situations) 펀드 조성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MBK 파트너스는 16일 미화 18억 달러(약 2조1200억원) 규모의 2호 SS 펀드레이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결성된 8억5000만 달러(약 9400억원)의 1호 SS 펀드보다 2배 이상 큰 규모이다.대체투자시장 리서치 전문기관인 프레킨(Preqin)에 따르면 MBK 파트너스 2호 SS 펀드는 2019년부터 최근 3년래 아시아 지역 운용사가 결성한 가장 큰 규모의 SS 펀드이다. 아레스 SSG(Ares SSG)가 2018년 설립한 SSG Capital Partners 5호(미화 19억 달러)를 제외하면 2005년 이후 아시아에서 최대 규모이다. MBK 파트너스의 1호 SS 펀드 역시 아시아 지역 운용사가 결성한 SS 펀드 Top 8(설정액 기준)에 올라있다.업계는 MBK 파트너스가 엄중한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서 조성 시작 채 1년도 걸리지 않아 2호 SS 펀드레이징을 완료했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이번 펀드에는 1호 SS 펀드에 참여했던 기관투자자(LP) 대부분이 출자했을 뿐만 아니라, 17곳에 이르는 신규 LP들이 참여한 점이 눈에 띈다.1호 SS 펀드 대표 투자 건은 bhc, 케이뱅크, 링크닥(LinkDoc), 아코디아넥스트골프(Accordia Next Golf) 등이 꼽힌다. MBK는 총 10여개 기업의 지분 투자 및 선순위, 후순위 대출에 참여해 투자금의 1.9배 가치 창출 및 내부수익률(IRR) 41.5% 등을 기록했다. 이미 투자자들에게 LP 공동투자를 포함 총 미화 18억 달러를 수익으로 분배했다.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은 “스페셜 시츄에이션스 펀드는 코로나 팬데믹 환경의 불확실한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수년간 투자의 황금기가 도래
-
"현금이 왕…65억弗 실탄 마련, 아시아서 '황금의 문' 열릴 것"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운용사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사진)은 “Cash is king(투자를 위해 현금을 마련해야 할 때)”이라며 “올해 아시아에 골든 윈도(큰 투자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김 회장은 지난 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 그랬듯이, 큰 위기 이후 1~2년 뒤엔 큰 투자 기회가 열렸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MBK파트너스는 작년에만 65억달러(약 7조5000억원)의 투자를 받아 펀드 모집을 완료했다. 김 회장은 내수기업에 여전히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수출기업은 수출지와 대외 변수에 따라 영향을 받지만, 내수는 그 나라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보고 판단하면 된다”며 “한국과 중국 등의 경제 펀더멘털은 좋기 때문에 내수기업은 꾸준히 밸류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회장은 “아마존이 오프라인 서점을 다 닫게 해놓은 다음 다시 오프라인 서점에 진출하는 것처럼 이젠 온라인 오프라인이 아니라 옴니라인(온라인+오프라인) 등으로 계속 진화해야 한다”고 했다.그는 한·중·일에 대한 투자와 관련해서 한국을 구글과 비교하며 역동성이 가장 큰 무기라고 했다. 김 회장은 “싱가포르에서 해외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강연하면서 ‘일본이 1980년대 IBM이라면, 한국은 2020년대 구글이나 페이스북’이라고 한 적이 있다”며 “현재 한국의 투자 환경은 매우 양호하다”고 했다.그는 최근 중국 정부가 게임과 교육산업, 플랫폼기업을 압박하면서 빚어진 ‘중국 리스크’와 관련해선 “오히려 투자 기회가 많아졌다”고 반겼다. “이런 현상
-
"구글처럼 혁신적인 한국 기업 많아…ESG 부족하면 투자 안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옴니라인’의 시대가 올 것입니다. 온라인에서 성공하며 머물고 있는 기업들도 오프라인으로 다시 나와야 합니다.”아시아 최대 독립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은 지난 6일 서울 청진동 사무실에서 한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는 기술 관련 기업들의 세상이 될 것이고, 그 핵심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뜻을 이미 지난해 투자자에게 보낸 연례서한에 “Every deal is a tech deal(모든 딜은 기술 관련 딜이다)”이라고 적으며 내비쳤다. MBK파트너스의 운용 자산은 245억달러(약 28조770억원)에 이른다. MBK의 작은 움직임에도 시장이 반응하는 이유다.1963년생인 김 회장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한 뒤 1995년 골드만삭스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미국의 사모펀드 칼라일로 옮겨 한미은행 인수를 주도하며 금융계에서 주목받았다. 2005년 MBK파트너스를 세우며 독립해 홈플러스, ING생명, 유니버설스튜디오 등을 인수했다. 김 회장의 언론 인터뷰는 8년 만이다. 다음은 일문일답.▷투자한 회사들이 내수 기업에 치중해 있습니다.“여전히 내수시장 투자에 대한 의지와 확신이 매우 강합니다. 다만 내수의 정의가 테크 요소를 포함해야 할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투자한 기업인 홈플러스도 쿠팡으로부터 위협을 느끼는 게 사실입니다. 다만 쿠팡처럼 온라인으로 승부를 보는 게 맞는지도 의문입니다.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둘 중 하나인 단일 모델로는 앞으로 성장이 힘들다고 봅니다. 그래서 ‘옴니라인’을 떠올려봤습니다. 미국의
-
'韓 역동성·中 잠재력·日 자본'…MBK 김병주 회장이 LSE학생들에 소개한 亞 투자 요인
아시아 최대 독립계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아시아에 투자해야 하는 3가지 이유로서 △한국의 역동성 △중국의 내수 잠재력 △일본의 시장 규모와 축적된 부를 꼽았다.20일 MBK파트너스에 따르면 김 회장은 최근 영국 런던정경대(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LSE) 대체 투자 학회(Alternative Investments Society, AIS)가 초청한 화상 대담에서 한·중·일 동북아시아 3개국에 대한 투자 견해를 밝혔다.먼저 일본에 대해 김 회장은 “비록 5-6년 전에 중국에게 자리를 내주긴 했으나, 일본 사람들은 지난 20여년 간 자신들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었음을 잊어버리곤 한다”며 “여전히 일본 경제의 큰 규모(스케일)나 막대한 부는 매력적인 포인트”라고 언급했다. 중국에 대해선 방대한 내수시장 규모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맥킨지는 향후 10년 내에 10억명의 새로운 중국인 중산층이 생겨난다고 예측했다”며 “이는 중국 내수 소비 시장에 대한 MBK 파트너스의 믿음을 더욱 확고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MBK 파트너스는 2019년 ‘eHi(이하이·중국 점유율 2위 렌터카 기업)’에 이어, 올해 3월 점유율 1위 렌터카 회사 ‘선저우주처(神州租車·CAR Inc.)’를 인수했다. 김 회장은 “현재 중국에서 운전면허증은 3억9000만개가 발급됐으나 승인된 자동차번호판은 2억개에 불과하다”며 “이론적으로는 영국 전체 인구의 3배에 가까운 1억9000만명이 CAR Inc.의 잠재 고객이 될 수 있다. 이 광범위한 내부 시장과 잠재력이 MBK 파트너스가 투자를 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MBK 파트너스는 렌터카 기업 외에도 대학원
-
김병주 MBK 회장 "이제부터 2년간 투자의 황금기"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코로나 위기 이후 향후 2년 아시아지역에 '투자의 황금창'(Golden Window)이 열릴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예고했다. 특수목적투자 펀드 조성 계획도 시장에 처음 알리며 추가 '현금 확보'에도 나섰다.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바이아웃(경영권인수) PEF를 운용하는 MBK파트너스는 국내외 주요 연기금 등 100여곳의 출자자들에 지난해 성과와 올해 투자 계획을 담은 연례서한을 발송했다. MBK파트너스는 2006년 이후 매 년 3월 투자자들에 해당 서한을 전달해 왔다.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해당 서한을 통해 "MBK파트너스는 아시아 기반 운용사 중 최장기간인 22년을 같은 팀으로 활동하며 1998년 아시아금융위기 2008년 금융위기, 그리고 코로나19 위기라는 3번째 시장 격변을 겪었다"라며 "우리의 교훈은 위기 이후 2년간 투자의 '황금창(Golden window)가 열린다는 것"이라 자사의 향후 투자 전략을 내비쳤다.MBK파트너스는 이에 맞춰 12억5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 스페셜시추에이션펀드(SSF) 2호 펀드 조성에 돌입한 사실도 투자자들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해 말부터 출자자 모집에 나서 올해 상반기 마무리할 계획이다. SSF는 경영권 인수(바이아웃) 뿐 아니라 기업 구조조정, 부실자산 인수, 소수지분 투자 등 투자 영역이 정해지지 않은 펀드다. 지난해 조성한 8조원 규모 5호 바이아웃 펀드에 이어 유동성을 보강하려는 움직임이다.김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PEF운용사들도 혼란스런 한 해 였다고 평가했다. 경기 침체와 투자 기업들의 몸값(밸류에이션)간 비동기적인 회복(asynchronous recovery)을 배경으로 꼽았다. 2008년 금융위기
-
김병주 MBK 회장, 한국 30대 부호에…대기업 총수와 어깨 나란히
▶마켓인사이트 9월 5일 오후3시6분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사진)이 ‘우리나라 30대 부호’에 이름을 올렸다. PEF 운용사 대표가 30대 부자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이명희 신세계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보다 순위가 높았다.포브스글로벌과 포브스코리아가 공동으로 조사해 지난달 발표한 ‘2019 한국 50대 부자’에 따르면 김병주 회장은 총 1조7661억원의 재산을 보유해 우리나라 23번째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고 부자는 19조8022억원을 보유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8조7224억원), 김정주 NXC 대표(7조4258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7조1901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5조584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건희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24위·1조7424억원),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25위·1조7071억원), 이재현 CJ그룹 회장(26위·1조6835억원), 이명희 신세계 회장(31위·1조3416억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36위·1조2709억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39위·1조1886억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최고투자책임자(44위·1조827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48
-
[마켓인사이트]김병주 MBK 회장, 한국 30대 부호에‥대기업 총수와 어깨 나란히
≪이 기사는 09월05일(15: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사진)이 ‘우리나라 30대 부호’에 이름을 올렸다. PEF 운용사 대표가 30대 부자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이명희 신세계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보다 순위가 높았다.포브스글로벌과 포브스코리아가 공동으로 조사해 지난달 발표한 ‘2019 한국 50대 부자’에 따르면 김병주 회장은 총 1조7661억원의 재산을 보유해 우리나라 23번째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고 부자는 19조8022억원을 보유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8조7224억원), 김정주 NXC 대표(7조4258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7조1901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5조584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건희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24위·1조7424억원),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25위·1조7071억원), 이재현 CJ그룹 회장(26위·1조6835억원), 이명희 신세계 회장(31위·1조3416억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36위·1조2709억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39위·1조1886억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최고투자책임자(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