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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L, 신임 대표이사에 김종현 부회장 선임

    DL, 신임 대표이사에 김종현 부회장 선임

    DL은 지난 1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종현 부회장(사진·DL케미칼 대표)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김 대표는 지난 3월 DL케미칼 대표이사로 DL그룹에 합류했다. 그는 인수합병(M&A)으로 인수한 크레이튼을 DL그룹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DL케미칼의 스페셜티 사업역량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김 대표는 1984년 LG그룹 입사 이후 LG화학 경영전략담당, 고무·특수수지 사업부장, 전지사업본부장,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등 LG화학 내 석유화학과 배터리 소재 관련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지난 3월 DL케미칼 부회장 겸 대표이사로 선임됐다.DL 관계자는 “김 대표가 지주회사인 DL과 핵심 자회사인 DL케미칼의 대표이사를 겸직함으로써 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보다 효과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 2000억 유상증자 발표한 쌍용차, KG그룹 '쌍용차 살리기'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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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억 유상증자 발표한 쌍용차, KG그룹 '쌍용차 살리기' 잰걸음

    쌍용차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5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지난 8월말 3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쌍용차 경영정상화를 위해 KG그룹이 잰걸음을 이어가는 모습이다.13일 쌍용차는 유상증자로 운영자금 2055억1000만원을 조달하겠다고 공시했다. 발행가는 1주당 5000원으로 총 4110만2000주를 발행한다. 제3자 배정방식으로 진행되며 쌍용차 최대주주인 KG모빌리티와 제3차모빌리티홀딩스가 참여한다. KG모빌리티가 발행주식 대부분인 3690만2000주(약 89.7%)를 배정받는다. 이번 유상증자는 오는 20일 납입일을 거쳐 다음 달 중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KG그룹이 쌍용차 경영정상화를 위해 본격적인 자금 투입에 나섰다는 평가다. 쌍용차는 지난 8월말에도 한 차례 유상증자를 발표한 바 있다. KG모빌리티가 제3자 배정방식으로 단독 참여했으며, 총 7309만8000주를 발행해 3654억9000만원을 조달한 바 있다. 앞서 KG그룹은 쌍용차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수자금과 운영자금을 포함해 총 9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유상증자로 KG그룹의 쌍용차 지분율은 기존 61.86%에서 69.08%로 올라가게 됐다. 반면 마힌드라의 지분율은 7.53%까지 떨어졌다.이날 유상증자 발표 이후 KG그룹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KG모빌리티의 모회사인 KG ETS는 전일 대비 4.06% 하락한 8280원에 거래 중이다. KG그룹의 지주사격인 KG케미칼 역시 5.58% 하락해 2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 DB그룹 장녀 김주원, 부회장으로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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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B그룹 장녀 김주원, 부회장으로 승진

    김준기 DB그룹 전 회장의 장녀인 김주원 DB하이텍 미주법인 사장(49·사진)이 DB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DB그룹은 1일 김 사장을 그룹 부회장 겸 그룹 해외 담당 부회장에 선임하고, 고원종 DB금융투자 사장(64)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김 부회장은 김준기 전 회장의 장녀이자 김남호 DB그룹 회장의 누나다. 서울예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지난해부터 DB하이텍 미주법인 사장을 맡아 해외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DB의 지주회사 격인 DB INC 지분 9.87% 등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DB INC에선 김남호 회장, 김준기 전 회장에 이은 3대 주주다.DB그룹 측은 “대주주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김 부회장을 중심으로 그룹의 해외 사업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날 또 다른 승진자인 고 부회장은 2010년부터 10년 넘게 DB금융투자 사장을 맡아온 인물이다.정지은 기자

  • 최태원 점검 앞두고…사업재편 분주한 SK

    최태원 점검 앞두고…사업재편 분주한 SK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직접 챙기는 그룹 차원의 전략회의 확대경영회의가 3주 앞으로 다가오자 각 계열사가 사업 재편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탄소중립에 골몰하는 정유·화학 계열사들이 원자력발전, 2차전지, 청록수소 등 신사업 계획 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1일 SK에 따르면 올해 확대경영회의는 오는 21일 전후 열릴 예정이다. 당초 이날로 날짜를 정했지만 최 회장이 20~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하기로 갑자기 결정하면서 일정이 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확대경영회의는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매년 10월)와 함께 SK그룹 차원에서 개최되는 양대 정례회의다. 이번 회의에서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CEO 세미나에서 핵심 키워드로 제시한 ‘빅 립(더 큰 성과)’에 대한 구체적인 미션을 내놓고, CEO들은 신사업 관련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최 회장의 ‘딥 체인지(근본적 변화)’ 우등생으로 뽑히기 위해 각 계열사는 체질 개선 방안 마련에 여념이 없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18일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은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에 오는 8~9월께 지분 투자를 할 계획이다. 이번 지분 투자가 SK이노베이션의 미래 정체성 및 성장동력에 대한 고민의 결과물이라는 분석이다.SK이노베이션은 궁극적으로 탈탄소 에너지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금은 전체 매출의 70%가량을 정유 사업에서 벌어들이고 있지만 앞으로는 시설 유지·보수를 제외한 신규 투자는 전면 중단할 방침이다. 대신 2026년까지 친환경 사업 비중을 현재 30% 수준에서 70%까지 늘리고 자회사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신사업 투자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2차

  • 최태원 회장 점검 앞두고…SMR·2차전지로 딥체인지 나선 SK그룹

    INVESTOR

    최태원 회장 점검 앞두고…SMR·2차전지로 딥체인지 나선 SK그룹

    ·최태원 SK 회장이 직접 챙기는 그룹 차원의 전략회의 확대경영회의가 3주 앞으로 다가오자 각 계열사들이 포트폴리오 ‘갈아엎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탄소중립에 골몰하는 정유, 화학 계열사들이 원전, 반도체 기판, 청록수소 등 신사업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이노, 8월경 테라파워 지분투자”31일 SK에 따르면 올해 확대경영회의는 다음달 21일 개최될 예정이다. 매년 6월 열리는 확대경영회의는 CEO(최고경영자) 세미나(매년 10월)와 함께 SK 그룹차원에서 개최되는 ‘투 톱’ 정례회의다. 그간 최태원 회장이 한 번도 빠짐없이 참석한 회의로, 최 회장은 각 계열사 CEO들과 한 자리에 모여 하반기 경영전략을 점검하게 된다. 올해는 최 회장이 지난해 10월 CEO 세미나서 핵심 키워드로 제시한 ‘빅 립(더 큰 성과)’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미션을 제시하고, CEO들은 신사업 관련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평소 최 회장이 강조해 온 ‘딥 체인지(근본적 변화)’ 우등생으로 뽑히기 위해 각 계열사들은 체질 개선에 여념이 없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8일 SK㈜와 함께 원전업계 혁신 기업으로 꼽히는&nbs

  • '든든한 그룹' 우리금융저축은행 신용도 상승…SBI는 단일 저축은행 최초 A등급

    '든든한 그룹' 우리금융저축은행 신용도 상승…SBI는 단일 저축은행 최초 A등급

    저축은행들의 신용도가 상승하고 있다. 높은 대출 성장률과 양호한 수익성 덕분에 영업 환경의 실적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3일 우리금융저축은행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여력을 높이면서 사업 기반이 강화된 게 신용등급 상승을 이끌었다. 우리금융지주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3월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편입 후엔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도 시행했다.탄탄한 실적 흐름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40억원으로 전년(111억원) 대비 26.1% 증가했다. 우리은행, 우리금융캐피탈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와 고객군을 공유하는 등 연계 영업을 확대할 전망했다.비지주계열 단일 저축은행으로는 최초로 기업신용평가 'A' 등급을 획득한 사례도 등장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0일 SBI저축은행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올렸다.중금리 개인신용대출을 바탕으로 저축은행 산업 1위의 시장지위를 보유한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13조2000억원으로 저축은행 업계 1위를 지켰다. 자기자본 1조5000억원, BIS자본비율 14.7%, 고정이하여신비율 2.7%로 자산건전성도 양호한 편이다.다만 올해 저축은행의 성장세가 주춤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서연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정책의 종료 및 시중금리 상승이 본격화될 경우 자산건전성 저하

  • GLOBAL

    '그룹 쪼개기' 서두르는 알리바바

    중국 당국의 연이은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 때리기에 알리바바가 사업부 단위로 그룹을 쪼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짧은 동영상 앱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는 신성장 사업이었던 교육사업에서 대규모 감원에 나섰다. 승차호출업체 디디추싱은 미국 상장을 폐지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장융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가 클라우드, 위치기반서비스 등 소규모 사업부 대표들에게 더욱 많은 권한을 이양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물류회사 차이나오, 신선식품 체인 허마셴성, 해외 전자상거래플랫폼 라자다 등을 분사해 별도로 상장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회사 측은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조직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WSJ는 당국의 견제가 집중되는 대기업이라는 인식을 벗어나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당국의 빅테크 규제 여파로 알리바바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 급감한 34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솽스이(11월 11일)의 올해 매출 증가율은 8.4%에 그쳤다. 작년까지 매년 전년 대비 20~30%씩 성장하던 속도가 대폭 둔화된 것이다.중국 당국이 지난 7월 중학교 3학년까지 의무교육 기간에 영리 목적 교육사업을 금지한 여파도 빅테크로 확산되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의무교육 과정 관련 부문 인력을 1000명 이상 정리해고할 방침이다. 또 일부 직원은 다른 부서로 배치한다. 바이트댄스는 작년까지만 해도 교육 분야를 ‘새로운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고 인공지능(AI) 교습 등 교육사업 적극 육성을 발표했다.중국 당국은 최근 모든

  • 국민연금, 알리안츠 그룹과 손잡고 아시아 부동산에 2조 8000억원 투자한다

    국민연금, 알리안츠 그룹과 손잡고 아시아 부동산에 2조 8000억원 투자한다

    국민연금공단(국민연금)이 아시아 부동산 투자를 위해 알리안츠 그룹과 2조 8000억원 규모의 조인트벤처(JV)펀드를 조성했다. 수익률 제고를 위해 전략적으로 해외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국민연금이 글로벌 운용사와의 협업을 통해 우량 투자건 발굴에 나선 것이다.국민연금은 알리안츠 그룹과 해외 부동산 투자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29일 발표했다. 국민연금과 알리안츠 그룹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약 2조 8000억 원(23억 달러) 규모의 조인트벤처 펀드를 결성한다. 호주, 싱가포르, 일본, 중국 등과 같은 아시아 주요국 도시의 핵심 부동산 물건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두 회사는 조인트벤처 펀드에 각각 50:50 비율로 참여한다. 펀드는 글로벌 부동산 지역에서 가장 성장성이 높은 지역으로 부각되는 아시아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 오피스나 물류·주거시설 등에 투자를 목표로 하는 코어(Core) 전략 스타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부동산 투자에 있어 코어 전략은 안정적인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핵심 입지에 신용등급이 높은 임차인을 확보하고 있어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국민연금과 알리안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아 지역 내 오피스를 중심으로 코어 자산의 가격 상승세가 둔화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CBRE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부동산 시장은 오피스와 리테일을 중심으로 공실률이 증가하며 가격 하락세가 예견되는 상황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가격 거품이 빠진 우량 물건 중심으로 투자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과 가치 상승으로

  • SK그룹 SK아이이테크놀로지, IPO 주관사 선정 위한 RFP발송

    SK그룹 계열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국내 주요증권사에 기업공개(IPO) 주관사 참여 의향을 묻는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행선지는 유가증권시장이 유력하다. IPO를 통한 자금조달과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 제고 등을 목적으로 상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이날 국내 주요 증권사에 RFP를 발송했다. 다음달 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대표주관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내년께 상장할 가능성이 크다.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SK이노베이션에의 소재사업부문이 물적분할해 신설된 법인이다. 국내에서는 처음, 세계에선 세 번째로 리튬이온 전지의 핵심부품인 분리막을 독자 개발했다. 이 회사가 제작한 분리막은 스마트폰 등 각종 모바일기기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전지에 쓰인다. 접히는 디스플레이에서 유리를 대체할 수 있는 부드러운 신소재인 'FCW'도 만든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이 회사에 대해 “지난해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주가 급등 이후 2차전지는 IB업계에서 주목 받는 사업분야인 데다 FCW 또한 첨단 소재로 각광 받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라고 설명했다.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물적분할로 설립된 지난해 매출 2630억원, 영업이익 806억원, 순이익 637억원을 냈다.최대주주는 이 회사의 지분 전부(100%)를 보유한 SK이노베이션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군인공제회, 론 그룹과 미팅…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 참석

    군인공제회, 론 그룹과 미팅…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 참석

    ≪이 기사는 02월10일(16: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군인공제회(이사장 김도호)가 미국계 사모펀드 론(Rhone)그룹 창업자 등 주요 경영진과 미팅을 가졌다.군인공제회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군인공제회관에서 미국계 사모펀드 론 그룹 창업자 등 주요 경영진과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미팅에는 군인공제회 김도호 이사장과 김진형 감사, 김재동 금융투자부문이사, 권기상 대체투자본부장, 김정한 투자전략실장이 참석했다. 론그룹에서는 로버트 아고스티넬리(Robert F. Agostinelli) 공동창업자, 존 호프만(Jon Hoffman) IR 대표 겸 매니징 디렉터, 리차드 안(Richard Ahn) 아시아 지역고문 등이 참석했다.특히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론 그룹의 고문자격으로 참석했다. 존 볼턴 고문은 지난해 10월 방한해 교직원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한국투자공사(KIC),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행정공제회 등과 미팅을 가진 바 있다.이번 미팅은 론 그룹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군인공제회의 해외 대체투자 확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이 커지면서 장기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기 위해 만남을 요청한 것이라는게 공제회 측 설명이다.11조의 자산규모를 운용하는 군인공제회는 2000년 중반부터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시작으로 해외투자를 시작해,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펀드에 투자했다. 올해도 신규 대체투자의 약 60%를 해외로 배분할 계획이다.김도호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저성장시대에 목표수익 달성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론 그룹과의 훌륭한 파트너십을 통해 군인공제회의 해외투자 역량이 한

  • CJ그룹, 김천수 전 제일기획 부사장 영입

    이 기사는 05월19일(13: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천수 전 제일기획 글로벌부문 부사장이 CJ그룹 계열사로 한류 문화복합단지 사업을 하는 케이밸리 대표로 선임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밸리는 이달 12일 김 부사장을 케이밸리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1963년생으로 제일기획 미주법인장을 거쳐 글로벌부문장을 역임하는 등 해외 사업을 총괄했다. 그는 지난달 제일기획에서 퇴사한 이후 한달 만에 CJ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다.  케이밸리는 경기 고양시 대화동에 테마파크 공연장과 호텔, 쇼핑시설을 한데 모은 문화복합단지를 건설하는 K컬처밸리 사업을 하는 회사로 CJ E&M의 자회사다. CJ그룹은 이 사업에 1조4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컬처밸리 사업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되며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바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