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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국내 주식 운용사에 '라이프·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선정
공무원연금공단은 국내 주식형 위탁운용사로 순수주식형과 배당형 각각 1곳 씩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달 위탁운용사 선정계획 공고 이후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를 통해 순수주식형에 라이프자산운용을, 배당형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을 최종 선정했다. 공무원연금은 선정된 위탁운용사에 각각 200억원의 국내 주식 투자금을 출자할 계획이다.이번 위탁운용사 선정 공모에서 순수주식형은 24대 1, 배당형은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자산운용사들의 경쟁이 치열했다.공무원연금공단은 현재 약 8조9000억원의 중장기 투자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국내 주식 운용 규모는 약 1조4000억원이다.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장기 성과와 위험조정 수익률이 우수한 운용사를 선정했으며, 향후 선정된 운용사들이 공무원연금기금의 안정적인 수익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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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기금운용 거래기관 대상 '내부통제 강화'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은 24일 기금운용 거래기관 87개 사, 담당자 134명을 대상으로 거래제한 업무 행위 등 거래기관의 준법의식과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공단 내부통제제도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주요 안내 사항으로는 △금품·편의 제공기관 등 거래제한 대상 및 기간 안내 △개인 메일을 통한 비밀정보 수·발신 금지 △윤리위반 신고를 위한 내부통제 신고시스템 이용 방법 등이 포함됐다.공무원연금공단은 기금운용 거래기관의 부정행위 관련 사실이 확인될 경우 거래제한심의위원회를 거쳐 6개월 이상 최장 5년 이내의 기간 거래를 제한하고 있다.주현태 공무원연금공단 리스크법무실장은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운영리스크를 방지하고, 공적기금을 운용하는 기관으로서 거래기관과 투명하고 공정한 관계를 형성하여 기금운용의 신뢰성과 책임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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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자금운용단장 공개 채용…내달 12일까지 원서 접수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은 백주현 자금운용단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신임 자금운용단장(CIO)을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공무원연금공단은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6월 중 면접을 거쳐 7월 초에 신임 CIO를 임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 또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공무원연금공단 CIO는 약 10조원 규모의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운용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임기는 2년으로 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그간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면서, 투자자산의 실질 가치 증대와 변화하는 투자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새 자금운용단장을 채용하게 됐다"며 "안정성에 기반한 수익 실현과 효율적 기금관리 기조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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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12조 큰손' 공무원연금 차기 CIO 공모 착수
공무원의 노후자금 12조원을 굴리는 공무원연금공단이 신임 자금운용단장(CIO·최고투자책임자) 선임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지난해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한 백주현 CIO가 이번 임기를 끝으로 공단을 떠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차기 CIO 선임을 위한 공모 서류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오는 6월 중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고, 7월에 차기 CIO를 최종 선임한다.공무원연금은 백 CIO의 임기가 오는 7월 3일 끝남에 따라 CIO 선임 절차를 밟게 됐다. 지난 3년간 공무원연금 자금 운용을 총괄해온 백 CIO는 3 연임에 도전하지 않고, 올해를 마지막으로 공단을 떠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무원연금 CIO의 임기는 2년으로 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다만 1982년 공단 설립 이래 3연임까지 간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다.백 CIO는 2022년 7월 임기 시작 당시 연기금 CIO 가운데 첫 1970년대생으로 투자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 팬데믹에 이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운 대내외 상황에서 2023년 단기 자산을 제외한 중장기 투자자산 운용수익률 11.5%를 기록하며 2006년 이후 18년만에 최대 성과를 이끌었다. 백 CIO는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재임에 성공했다.백 CIO는 공무원연금 퇴직 후에도 계속해서 투자 업계에 몸 담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공사(KIC) 및 국민연금 등 다른 연기금 CIO 자리에 도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KIC는 이훈 CIO의 임기가 오는 8월에 종료된다. 올해 초 재임에 성공한 서원주 국민연금 CIO도 올해 12월이면 임기가 끝난다. 서 CIO 역시 공무원연금 CIO를 거쳐 2022년 국민연금에 취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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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11.5% 성과 …공무원연금, 백주현 CIO 임기 연장
백주현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용단장(CIO)이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해 두 자릿수 수익률을 낸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최근 백주현 CIO의 1년 연임을 결정했다. 백 CIO는 7월부터 1년간 연장된 임기를 시작한다. 공무원연금 CIO의 임기는 2년이다. 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백 CIO는 시장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던 2022년 7월 CIO 임기를 시작했다. CIO로서 조직을 안정화하면서 시시각각 바뀌는 시장에 성공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자금운용의 연속성과 장기 성과에 방점을 두는 자금운용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수익률도 높았다. 백 CIO는 지난해 중장기 투자자산 운용수익률로 11.5%를 올렸다. 2006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지난해에는 벤치마크(BM) 대비로도 0.72%포인트 웃도는 성과를 냈다.백 CIO는 공무원연금에 입성한 이후 주식, 채권, 대체투자의 전략적 자산 배분을 각각 1:1:1로 구성하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지향하고 있다. 대체투자 자산 가운데 비어있는 자산을 발굴해 채웠다. 인프라, 세컨더리, 사모대출(PDF), 벤처캐피탈(VC)로 대체투자 자산군을 넓혔고 공동투자(Co-Investment) 펀드 등으로 다변화를 꾀할 예정이다.공무원연금은 설립 이래 처음으로 해외주식 직접 운용도 추진 중이다.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고 수수료율이 높은 위탁 운용의 한계에서 벗어나기 위한 조치다. 상대적으로 투자 접근성이 높은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으로 직접 투자를 시작하기로 했다.공무원연금은 6조7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3대 연기금이다. 1970년생인 백 CIO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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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해외 다이렉트 렌딩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공무원연금공단이 해외 다이렉트 렌딩 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공무원연금공단이 선정하는 위탁운용사는 북미와 유럽지역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다이렉트 렌딩 전략 펀드를 운용해야 한다. 위탁 운용금액은 총 1억5000만달러(운용사당 5000만달러 이내) 규모다. 운용사는 최대 3곳까지 뽑을 계획이다. 투자기간은 최대 5년 내외로, 펀드 만기는 최대 10년 내외로 한다. 공무원연금공단은 펀드 설정액의 50% 이내로 출자할 계획이다.지원자격은 운용사를 설립한 지 5년이 지나야 하고 운용조직과 별도의 리스크관리, 컴플라이언스 조직 등 내부위험 통제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운용 규모는 모집 대상전략의 누적 투자규모가 20억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제안서는 오는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1차 정량평가, 1차 구술심사를 거쳐 7월께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용단 대체투자부에 문의하면 된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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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해외자산 거래증권사 9곳 뽑는다
공무원연금이 해외자산 거래증권사 총 9곳을 선정키로 했다.공무원연금공단은 13일 해외주식 및 ETF형 운용사 6곳, 해외채권형 운용사 3곳 등 총 9곳의 해외자산 거래증권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거래기간은 2022년 상반기로, 평가 결과 적합한 거래증권사가 없을 경우 최종선정 기관 수를 조정할 수도 있다. 선정 방법은 수수료율, 세미나 실적, 내부통제 등 내·외부 평가를 종합한다. 세미나 실적은 공고일 전일까지의 실적에 대해 산정한다.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4일 오후 4시까지다. 선정 결과는 오는 30일 오후 4시에 공단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개별통보도 해줄 예정이다.지원방법은 공단 양식에 따라 제원서 제출 공문 또는 수수료율 제안서를 전자문서 파일로 작성해 이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두 개 분야에 모두 지원할 경우 지원서 제출 공문과 수수료율 제안서를 각각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무원연금 해외투자팀에 문의하면 된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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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VC 펀드에 450억원 출자
공무원연금공단이 국내 벤처캐피털(VC)에 450억원을 출자한다.공무원연금은 국내 사모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3곳을 선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서는 오는 27일까지 받는다. 내달 중 1차 정량평가와 현장실사, 2차 구술심사를 거쳐 7월 초순께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공무원연금의 출자 규모는 운용사 당 150억원씩, 총 450억원이다. 출자 비율은 최소 결성금액의 20% 이내로 하되, 펀드별 최소 결성금액은 100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또 타 기관으로부터 최소 결성금액의 30% 이상 출자 확약을 받아야 한다. 펀드의 만기는 결성일로부터 10년 이내, 투자기간은 5년 이내다. 지원하는 운용사들은 설립 후 2년 이상 경과하고, 제안펀드와 동일한 형태의 투자기구 설정액 누적합계가 1000억원을 넘어야 한다. 또 운용조직과 별도 리스크(위험) 관리, 컴플라이언스 조직 등 내부 통제체계를 갖춘 운용사들만 지원할 수 있다. 앞서 공무원연금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운용사 3곳을 선정해 각각 200억원씩 6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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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공무원연금 자금운용단장에 서원주 전 PCA생명 CIO
≪이 기사는 05월08일(21: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공무원연금공단은 신임 자금운용단장(CIO)에 서원주(사진·53) 전 PCA생명(현 미래에셋생명) 자산운용 CIO를 내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공모절차를 통해 내정된 신임 CIO의 임기는 2년이며, 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신임 서원주 단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삼성생명에 입사했다. 삼성생명국내 파트와 뉴욕법인과 싱가폴법인 등에서 자산운용업무를 담당했으며, PCA생명 CIO를 역임했다.서 단장은 앞으로 공무원연금기금의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자금운용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는다. 현재 공무원연금공단의 운용자산 규모는 약 10조3000억원이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