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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 나스닥 상장 계획 철회
≪이 기사는 07월01일(16: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소셜 카지노 개발 및 서비스업체 더블유게임즈의 자회사인 더블다운인터액티브가 미국 나스당 상장을 철회했다. 현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사전청약(수요예측)에서 들어온 주문 물량과 희망가격이 회사가 기대한 눈높이에 미치지 못해 상장을 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1일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해 수요예측을 실시하였으나 현재 증권시장 상황에 따라 공모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철회공시를 냈다. 회사는 투자자에게 주식예탁증서(ADR)를 배정하지 않아 투자자 보호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수요예측 재개시점은 밝히지 않았다.더블다운인터랙티브는 ADR당 17~19달러 선에서 550만주(9억3500만~10억4500만 달러)를 공모할 예정이었다. 공모자금으로는 새로운 게임회사를 인수하고 신규게임 개발에 나설 계획이었다.투자은행(IB) 업계는 더블다운인터액티브가 기업 가치를 높일 목적으로 나스닥행을 결정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카지노 게임업체 관련 주가수익비율(PER)이 코스닥은 32.4배인데 나스닥은 78.3배로 2배 이상 높기 때문이다.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온라인 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목적으로 2007년 설립된 회사다. 최대주주는 더블유게임즈로 이 회사의 지분 67.7%를 보유하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해 1분기 매출 907억원, 영업이익 190억원, 순이익 139억원을 냈다. 지난해엔 매출 3188억원, 영업이익 800억원, 순이익 450억원을 거뒀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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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IPO’ 대표주관 경쟁에 미래에셋 참여
≪이 기사는 04월14일(15: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최대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가 전자상거래 기업 티몬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NH투자증권에 이어 미래에셋대우까지 국내 IPO ‘빅3’ 증권사 중 두 곳이 참전하면서 대표주관사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티몬의 주관사를 맡기 위한 경쟁에 뛰어든 증권사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노무라증권으로 모두 여섯 곳이다. 티몬은 다음 주 중 대표주관사를 선정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티몬 측은 입찰에 참여한 증권사 중 한 곳을 선정할지 또는 공동대표주관사단을 선정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티몬은 내년 중 IPO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티몬은 2018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5006억원, 영업손실 1278억원, 순손실 1363억원을 냈다. 자본금은 60억원이며 자본총계는 -4346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티몬은 지난달 설립 후 첫 월간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고 발표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