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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소, '기업 밸류업 자문단' 3차 회의 개최...대기업 건의사항 반영 검토

    거래소, '기업 밸류업 자문단' 3차 회의 개최...대기업 건의사항 반영 검토

    한국거래소는 11일 제3차 '기업 밸류업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업 밸류업 자문단은 거래소가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학계·유관기관·금투업계 등에서 선별한 전문가 12인으로 조직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일 대기업(자산총액 10조원 이상 대상)을 대상으로 한 진행한 간담회에서 수렴된 건의 사항이 주요 검토 대상에 올랐다. 아울러 거레소는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작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로 마련 중인 해설서, FAQ 등 초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밖에도 △공시·투자지표의 통합 정보 제공을 위한 통합페이지 개발의 세부 추진 방향 △상장기업의 자발적인 공시를 지원하기 위한 공시교육 △영문번역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거랙소 관계자는 "밸류업 자문단은 가이드라인을 확정해 나가는 과정에서 오늘 논의된 사항을 포함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중견·성장기업, 국내외 투자자)의 의견을 계속적으로 반영하여 수용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 NH투자증권, 13년만에 500억원 자사주 매입 소각

    NH투자증권, 13년만에 500억원 자사주 매입 소각

    NH투자증권이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13년 만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나선다.NH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보통주 약 417만주를 매입 후 소각할 계획이다. 약 500억원 규모다. 2011년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성과 보상 등을 목적으로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지 13년 만이다. 자사주 취득은 오는 6월 11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된다.보통주 기준 800원(우선주는 85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2808억원이다. 전년(2458억원)과 비교해 약 14% 늘어났다. 정기 주주총회 소집일은 오는 27일, 배당 기준일은 오는 29일이다.한편 이날 이사회에선 신임 사외이사로 민승규 세종대학교 교수와 강주영 아주대학교 교수를 선임했다. 박해식 사외이사와 이보원 상근감사위원은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사장 최종 후보로 낙점된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도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 때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부의 금융정책에 발맞춘 선제적 조치"라며 "업계 선도 증권사로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 거래소, '공매도 제도개선 토론회' 개최…배터리 아저씨도 등판

    거래소, '공매도 제도개선 토론회' 개최…배터리 아저씨도 등판

    한국거래소가 불법 공매도 방지를 위한 전산화 방안을 놓고 증권·금융업계 전문가를 초빙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올해 2차전지 투자 열풍을 이끈 '배터리아저씨' 박순혁 작가도 참석할 예정이다. 26일 한국거래소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불법 공매도 방지를 위한 전산화 토론회'를 오는 27일 오전 10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열린 '공매도 기울어진 운동장 해소'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 이은 2차 공매도 제도 개선 토론회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주제별로 △불법 공매도 방지를 위한 공매도 전산화 △담보비율·상환 기간 등 공매도 제도 개선방안 등 공매도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 방안을 토론한다. 이번 토론회는 '배터리아저씨'로 잘 알려진 박순혁 작가와 정의정 한국투자자연합회 대표가 참석한다. 1차 토론회에서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등 증권 유관기관 참석자들이 많아지면서 패널 편향성 논란이 나온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대표는 1차 토론회 당시 참석 의지를 밝혔으나 패널 편향성 등을 이유로 토론회 전날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이외 업계를 대표해서는 장인수 신한펀드파트너스 팀장이 참석하고 학계에서는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가 나올 예정이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도 개인투자자들의 입장을 대변해 참석한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 이복현 "공매도 조사팀, 이번주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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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복현 "공매도 조사팀, 이번주 가동"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이 29일 ‘긴급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주 안에 ‘공매도 조사팀’을 가동해 불법 공매도를 신속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금감원장은 은행의 자율적인 금리 경쟁도 유도할 방침이라고 했다.지난 주말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을 한 이후 나스닥지수가 3.94% 급락하는 등 미국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자 이 원장은 이날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 원장은 먼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튼튼하다며 시장을 안심시키는 메시지를 내놨다.그는 “우리 경제는 세계 9위에 달하는 높은 수준의 외환보유액(4386억달러)을 가지고 있는 등 대외건전성이 양호하고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견실해 기초 여건이 견조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위기를 거치면서 국내 금융산업의 체질 개선을 지속 추진해 자산건전성과 외화유동성 등이 크게 개선된 점을 감안하면 악화한 대외 여건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선 국내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외국 국채 등을 활용해 민간 차원에서 외화 조달이 더욱 용이하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 은행이 보험사 등으로부터 외화증권을 빌린 뒤 이를 담보로 해외에서 외화를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관련 거래를 하고자 하는 금융사에 ‘비조치의견서’를 즉시 발급해줄 계획이다.이 원장은 또 공매도 조사팀을 이번주 신설·가동하기로 했다. 시장 교란 행위가 벌어져 증시가 더 출렁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금감원 측은 “불법

  • 윤석열, 거시금융점검회의 개최…부총리·한은총재 배석

    MARKET

    윤석열, 거시금융점검회의 개최…부총리·한은총재 배석

    윤석열 대통령(사진)이 오는 13일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한다.대통령 대변인실은 12일 "윤 대통령이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여건을 점검하는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배석한다. 최상목 경제수석을 비롯 분야별 민·관 전문가들도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첫 현장행보를 거시금융상황 점검으로 시작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외환과 금융시장이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시장 점검을 위해 회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금융 시장 뿐 아니라 경제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이 취임 직후 한은총재와 함께 회의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시장 상황을 위급하게 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문재인 정부에선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주식시장이 급락했던 2020년 4월 개최됐었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지금 경제가 굉장히 어렵고 제일 큰 문제가 물가”라며 대책 마련을 거듭 지시했었다.    좌동욱/조미현 기자 leftking@hankyung.com

  • 창립 5년 한국감사인연합회, 감사인포럼 및 창립기념식 개최

    창립 5년 한국감사인연합회, 감사인포럼 및 창립기념식 개최

    ≪이 기사는 12월02일(09: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감사인연합회(회장 김광윤·사진)는 이달 4일 서울 충정로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제5회 창립기념식 및 감사인포럼을 연다.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경제신문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신(新)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시대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운영평가와 감사’다.이날 포럼에선 이재은 홍익대 교수가 주제 발표에 나선다. 검증방식이 ‘검토’에서 ‘감사’로 강화된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운영평가와 감사가 발표 주제다. 발표 후에는 이재권 감사인연합회 부대표, 손성규 연세대 교수, 오기원 삼일회계법인 품질관리실장, 김종선 코스닥협회 정책본부장, 정운섭 중견회계법인협의회장, 김정훈 진일회계법인 심리실장, 이경종 공인회계사감사반연합회 부회장, 김선문 금융위원회 기업회계팀장 등이 신외감법과 관련한 주요 현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포럼에 이어 진행되는 제5회 창립기념식에선 제1회 감사투명대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1회 수상자로는 서진석 EY한영회계법인 대표이사, 임찬규 그랜드코리아레저 주식회사(GKL) 상임감사, 민병두 국회의원(정무위원회 위원장), 정영기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 유병연 한국경제신문 마켓인사이트부장, 김용묵 세원합동감사반 대표공인회계사 등 여섯 명이 선정됐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삼일회계법인, 글로벌 부동산 투자 동향 주제로 亞太 부동산 컨퍼런스 개최

    [마켓인사이트]삼일회계법인, 글로벌 부동산 투자 동향 주제로 亞太 부동산 컨퍼런스 개최

    ≪이 기사는 11월18일(11: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일회계법인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공동으로 글로벌 부동산 투자 동향을 주제로 한 아시아태평양 부동산 컨퍼런스(Asia Pacific Real Estate Conference 2019, 이하 ‘APREC 2019’)를 개최한다.삼일회계법인은 오는 12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 부동산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PREC는 세계적인 회계컨설팅 네트워크인 PwC가 매년 주요 아시아 국가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행사다. 전세계 각 국에서 부동산 관련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온 PwC 파트너들이 발표자 및 토론자로 참여해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중장기 전망, 투자 구조 및 주요 조세 동향에 대한 정보와 전망을 공유한다.2015년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에서 열리는 APREC 2019에선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16개국 PwC 회원사에서 부동산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60여 명의 전문가들과 국내 연기금, 공제회, 운용사 등 50여 개 회사의 관계자를 포함, 300명 이상의 참석자들이 모여 부동산 투자 관련 비즈니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선 크레이그 휴이 PwC 글로벌 부동산 산업 리더가 2020년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투자 동향을 전망한다. 이어서 글로벌 조세회피 방지 규정에 따른 해외 부동산 투자 및 펀드 구조화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로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부동산에 대한 자산 배분과 투자 사례를 포함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