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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증권 업무 동시에 보세요"…하나증권, 강남복합점포 구성

    하나증권은 강남금융센터가 서울 강남역 사거리의 하나은행 강남역금융센터지점이 있는 건물로 확장 이전해 은행·증권 복합점포를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건물 2층을 공유하는 하나은행과 하나증권 영업점은 협업을 통해 주식, 채권, 세금, 연금 등 다방면의 자산관리 전문가의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증권 강남금융센터에는 투자 세미나·설명회를 통해 투자자와 소통할 라운지 공간도 마련됐다. 최강윤 하나증권 강남금융센터장은 “한층 더 높은 차원의 상품과 차별화한 금융서비스를 바탕으로 하나증권의 자산관리 명가 재건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강남금융센터를 찾는 손님의 품격에 어울리는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

  • 현대엘리베이터, 영업익 65% 뚝

    현대그룹 ‘맏형’인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시황 악화와 원자재값 상승 여파로 11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냈다. 올해도 서울 강남 고급 재건축 단지 등에서 외국 업체들과의 치열한 수주전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1345억원, 영업이익 458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대비 8.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4.4% 급감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매출원가율이 높아진 데다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봉쇄로 손실이 늘었다”고 설명했다.현대엘리베이터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경기침체를 겪은 2011년(267억원) 이후 가장 적다. 영업이익이 세 자릿수대로 떨어진 것은 2012년(986억원) 이후 10년 만이다.지난해 중국 시장의 수요 침체와 함께 철판·주물 등 원자재 가격 급등이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엘리베이터의 핵심 원자재는 철판(스틸 플레이트), 주물, 가이드레일(엘리베이터 균형을 맞추는 레일) 등이다. 2020년 말 ㎏당 675원이던 철판 구입 가격은 지난해 3분기엔 1100원으로 63.0% 급등했다.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별도 기준 매출 1조8262억원, 영업이익 1473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서울 둔촌주공을 비롯한 강남 재건축아파트단지 및 오피스단지에서 일본 미쓰비시전기, 오티스 등 외국 업체들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업계에선 현대엘리베이터가 부동의 1위를 유지했던 국내 시장에서 더 이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강경민 기자

  • 그룹 '맏형'인데…10년 만에 '실적 쇼크' 현대엘리베이터

    그룹 '맏형'인데…10년 만에 '실적 쇼크' 현대엘리베이터

    현대그룹의 ‘맏형’인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시황 악화와 원자재값 상승 여파로 11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냈다. 올해도 강남 고급 재건축 단지 등에서 외국 업체들과의 치열한 수주전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1345억원, 영업이익 458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대비 8.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4.4% 급감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원가율 악화 및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봉쇄로 인한 손실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현대엘리베이터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경기침체를 겪었던 2011년(267억원) 이후 가장 낮다. 특히 영업이익이 세 자릿수대로 떨어진 것은 2012년(986억원) 이후 10년 만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작년 2분기엔 연결 기준으로 11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기도 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분기 영업손실을 낸 건 1996년 상장 후 처음이었다.1984년 설립된 현대엘리베이터는 작년 3분기 기준 국내 엘리베이터 시장 점유율 39.1%로, 경쟁업체인 오티스엘리베이터와 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를 제치고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및 코로나19 여파에도 꾸준히 영업흑자를 유지하는 등 매년 1200억~1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왔다.하지만 지난해 중국 시장의 수요 침체와 함께 철판·주물 등 원자재 가격 급등이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중국은 연간 엘리베이터 신설 수요가 60만 대에 달하는 세계 최대 시장이다. 엘리베이터의 핵심 원자재는 철판(스틸 플레이트), 주

  • 위드 코로나 기대에 중대형 오피스빌딩, 공실률 크게 줄어

    MARKET

    위드 코로나 기대에 중대형 오피스빌딩, 공실률 크게 줄어

    위드 코로나(생활 속 거리두기)를 앞둔 기대감 속 국내 중대형 오피스빌딩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전 수준의 공실률을 회복했고 인기 지역은 1년 사이 임대료가 3.3%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회사 알스퀘어의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수도권 5대 권역 중대형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평균 7%대에 머물렀다. 공실률 0%의 판교를 비롯해 강남(2.7%), 광화문(9.2%), 여의도(10.5%), 용산(12.7%)등 모두 전 분기 대비 공실률이 줄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 2019년 3분기 공실률(7.9%)과 비슷한 수준이다.여의도 지역은 초대형 빌딩이 잇따라 준공되며 ‘공실률 양극화’가 우려가 됐으나 지난해 동기보다 공실률이 25% 가까이 줄었다. 공실률 0%인 판교 지역에서는 입지 좋은 사무실의 입주 경쟁률이 5대 1을 넘기도 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알스퀘어의 중개 거래량 및 문의 건수는 23% 이상 증가했다. 강남 및 판교 등 일부 지역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당 임대료가 3.3% 넘게 오르는 등 상승세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 주요 업무 권역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것처럼 보인다"면서 "메타버스 사무실이 오프라인 대안으로 어필하기 아직 이르고, 재택 근무가 풀리는 등 중대형 사무실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여의도와 광화문 지역은 공공기관, 대기업의 오피스 확장이 수요를 이끌고 있다. 또 강남과 판교, 분당은 인재 확보와 구성원 로열티 고취를 위해 경쟁사 우위의 대형 사무실에 입주하고 있다. 알스퀘어 관

  • 강남 집값 같은 미국 주식, 테이퍼링 발표에 치솟은 이유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GLOBAL

    강남 집값 같은 미국 주식, 테이퍼링 발표에 치솟은 이유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23일(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완연한 위험 선호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증시에서는 다우 지수가 1.48% 올랐고 S&P 500은 1.21%, 나스닥은 1.04% 상승했습니다. 다우는 한때 621포인트, 거의 2% 근처까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7월 20일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많이 오른 날이었습니다. 다우는 이번 주 초반 하락 폭을 모두 만회하고 주간 단위로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장 초반부터 주요지수는 0.5~1.1% 상승세로 출발해 시간이 갈수록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또 금융 에너지 등 경기민감주들이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빅테크 등 기술주도 올랐지만 상승 폭은 뒤떨어졌습니다.또 채권시장에서는 국채 10년물 금리가 급등했습니다. 안전자산인 채권 가격이 대폭 내린 겁니다. 전날엔 단기물 금리만 오르고, 장기물은 내리면서 수익률 곡선이 평평해졌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장기물 금리가 급등해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습니다. 월가 관계자는 "Fed의 테이퍼링 발표에도 경기 회복세가 지속할 것이란 믿음,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채권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 또 2022년 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라고 해석했습니다. 이런 가능성을 반영해 이날 실질금리도 상당폭 상승했습니다.안전자산인 달러화도 내림세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전날 잠시 올랐던 ICE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8% 하락한 93.1까지 떨어졌습니다. FOMC 이전 수준(93.2)보다 조금 더 낮아졌습니다.사실 아침에 나온 경제 지표는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전주(∼18일) 신규 실업급여 청구건수는 이전 주보다 1만 건 늘어난 35만10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시장 예상치 32만 건을 크게 웃돌았습

  • 서울 오피스 진출한 테크기업…강남 넘어 여의도까지 [마켓인사이트]

    서울 오피스 진출한 테크기업…강남 넘어 여의도까지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23일(06: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서울 오피스시장에 진출한 테크기업이 강남을 넘어서 여의도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여의도 금융권과 연계가 필요한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주요 대상이다. 오피스 업계에서는 포화상태에 이른 강남보다 임차 가능 공간이 넓고, 임대료도 상대적으로 낮아 선호도가 크다고 있다는 평이다.   ◆여의도의 '신흥 강자' 핀테크 스타트업20일 오피스업계에 따르면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 회사들이 여의도로 이사하고 있다. 전통 금융기관과 금감원, 국회 등 정부 기관이 모여있는 여의도가 금융 연관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에 적기라는 판단이다.올해 초 P2P업체 렌딧은 도심권 종로타워에서 여의도 포스트타워로 이전했다. 강남권역에 있던 프롭테크 기업 집펀드와 탱커펀드도 '서울핀테크랩'이 있는 오투타워로 이사했다. 보험 관련 스타트업인 오픈플랜은 이달 여의도로 자리를 옮겼다.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을 운영하는 베스트핀은 여의도 내에서 확장 이전을 할 계획이다. 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전문 보육공간이다.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는 국내외 핀테크 스타트업 100개사(국내 77개, 해외 23개)가 입주해 있다. 이곳에 입점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디지털금융대학원도 여의도에 문을 열었다. 카이스트 컨소시엄(카이스트·삼성SDS·그라운드X·딥서치·광주과학기술원)이 주도하는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이다. 글로벌부동산 서비스회사인 컬리어스코리아의 장현주 리서치팀장은 &q

  • '10조 고가매입 논란' 현대차 GBC 부지…땅값 22조로 올랐다

    '10조 고가매입 논란' 현대차 GBC 부지…땅값 22조로 올랐다

    서울 강남권역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개발부지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땅값이 현대자동차그룹의 매입 시점 대비 두 배 수준으로 올랐다. 7년 전 매입 당시에는 ‘너무 비싸게 샀다’는 논란이 적지 않았던 땅이다. 이미 매입 가격은 넘어섰고,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현대차그룹이 오랫동안 시달려온 ‘땅 고가 매입’ 논란에서 놓여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대차그룹은 2014년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7만9342㎡)를 경쟁입찰을 통해 10조5500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2조원대 공시가(토지+건물)의 5배, 감정가(3조3346억원) 대비 3배가 넘어서 다들 비싸다고 했다. 주변 건물은 대개 3.3㎡당 1억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었는데 현대차는 토지만 4억3879만원대에 매입했다. 업계에서 본 해당 부지의 적정 가격은 5조원이었다.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GBC 부지의 ㎡당 공시지가는 7394만원, 총 5조8673억원이다. 2015년 2560만원(총 1조4837억원)에서 4배 가까이 올랐으나 여전히 매입가격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하지만 주변 시세를 감안한 시가는 얘기가 다르다. 이미 10조원을 훌쩍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경제신문이 지난해와 올해 GBC 부지 주변 삼성동, 대치동 일대 건물 실거래 사례를 조사한 결과 이 지역 실거래가는 공시지가의 2~4배 수준에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테헤란로에 있는 삼성동 위워크빌딩은 지난해 9월 1674억원에 팔렸다. 2017년 매각가격 1271억원에 비해 4년 만에 약 40% 상승했다. 건물 가격을 뺀 토지 가격(3.3㎡당)은 3억9621만원으로 공시지가 2억559만원 대비 1.92배 높은 수준이다.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인근 삼성동 부지는 지난해 3월 81억1723만원에 팔렸다. 토지 가

  • DL그룹, 글래드라이브 강남 호텔 매각한다

    DL그룹, 글래드라이브 강남 호텔 매각한다

    DL그룹(대림그룹)이 글래드라이브 강남 호텔을 매각한다. 업계에서는 DL그룹이 유휴 자산을 정리하며 사업 구조 재편에 힘쓸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L은 최근 서울 논현동 글래드라이브 강남 호텔과 유휴부지를 매각하면서 티마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가는 2000억원대로 알려졌다. 글래드 호텔은 정비를 거쳐 재개장하고, 유휴 부지는 오피스 건물 등을 짓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글래드 호텔은 DL그룹의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다. 100% 자회사인 글래드호텔앤리조트를 통해 메종글래드제주호텔, 항공우주호텔, 글래드여의도호텔, 글래드라이브, 글래드코엑스 등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매각이 진행되는 글래드라이브는 지하 3층~지상20층, 210객실 규모다. 스탠다드, 스위트 타입 객실과 피트니스 클럽, 피부 미용 클리닉, 루프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인기를 끌었다. 다만 지난해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호텔 가동률이 급감하는 등 실적 악화를 겪었다. 지난해 글래드호텔앤리조트 전체 매출은 608억원으로 전년 대비 40%가량 줄었다. 특히 1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2019년에는 8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바 있다. DL그룹은 지난해부터 대림씨엔에스, 대림오토바이 등 비주류 자회사를 매각해왔다. 올해부터는 지주사 체제를 맞으면서 석유화학과 같은 신사업에 투자를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매각 4수 나선 헌인마을 PF채권...강남 노른자땅 개발 재개될까

    [마켓인사이트]매각 4수 나선 헌인마을 PF채권...강남 노른자땅 개발 재개될까

    13년째 표류중인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개발사업이 재추진된다. 우리은행 등 대주단이 사업부지를 담보로 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 매각에 나서면서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예금보험공사 등 10곳의 PF대주단이 대출채권 공개매각에 나설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대주단이 헌인마을 개발사업 시행사인 ㈜우리강남PFV(이하 우리강남)에 빌려준 약 2170억원의 채권이다. 대주단은 오는 7~8일께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다. 예비입찰 등 매각일정은 4월 중 진행될 전망이다. 매각주관사는 삼정KPMG회계법인이 맡았다.헌인마을 개발사업은 서초구 내곡동 374번지 일대 13만 2379㎡ 부지를 고급 단독주택 단지로 조성하려던 사업이다. 2006년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산업이 시공사로, 이들이 출자해 만든 우리강남이 시행사로 참여했다. 우리강남은 사업추진을 위해 우리은행 등 금융권에 전체 토지의 77%인 9만 9455㎡를 담보로 2300억 가량을 대출받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11년 사업이 좌초됐다. 이 여파로 시공사인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산업은 부도를 맞아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매각돼 주인이 바뀌었다. 대주단의 헌인마을 PF채권 매각은 이번이 네 번째다. 대주단은 2015년, 2016년, 2018년 매각에 나섰지만 유찰된 바 있다. 채권자만 3000명에 달하는 900억원 규모의 ABCP(자산담보부기업어음)와 주인이 바뀐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산업이 가진 후순위 우선수익권의 존재가 발목을 잡았다. 이에 이번 매각에 앞서 대주단 등은 ABCP 채권자 협상 창구를 단일화했다.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산업이 후순위 우선수익권과 우리강남의 출자지분 등을 대출채권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