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 03일 17:52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마켓인사이트 5월 3일 오후 3시10분![[마켓인사이트] 투썸플레이스 상장 나선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AA.26242377.1.jpg)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주요 증권사에 기업공개(IPO) 계획을 담은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조만간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증시에 입성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마켓인사이트] 투썸플레이스 상장 나선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AA.26245264.1.jpg)
2대 주주였던 CJ푸드빌은 지난해 7월 보유 지분 15%를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하면서 투썸플레이스와 완전히 결별했다.
투썸플레이스는 CJ그룹이 매각할 당시에도 알짜 사업으로 평가받았을 정도로 탄탄한 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654억원, 영업이익은 38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3%, 8.7% 늘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카페 이용객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IB업계에선 투썸플레이스가 상장 과정에서 5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2년 전 매각 당시 지분 100%의 가치를 약 45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를 비롯한 투자자들이 인수금액보다 높은 가격에 지분을 처분해 투자금을 회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