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 04일 16:47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리아신탁, 효율적인 비용 관리 덕분에 단기 신용등급 올라
코리아신탁의 단기 신용등급이 올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4일 코리아신탁의 단기 신용등급을 종전 A3에서 A3+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차입형 토지신탁과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신규 수주를 기반으로 사업 지위가 개선된 데다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우수한 수익성을 내고 있어서다.

코리아신탁은 도시재생 관련 차입형 토지신탁, 관리형 토지신탁, 비토지신탁 부문에서 양호한 사업 경쟁력을 갖췄다. 수수료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토지신탁 수주 비중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순이익은 257억원을 기록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5년간 이익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며 "인건비 등 판관비 수준이 경쟁사에 비해 높지만 신규 수주를 통한 수수료수익 증대로 우수한 비용효율성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익 내부 유보를 통해 자본 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며, 재무정책과 보수적인 차입형 토지신탁 수주 계획을 고려했을 때 자본적정성이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