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 31일 11:44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카카오브레인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카오브레인은 지난달 18일 박승기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김범수 의장은 이 회사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사내이사 직책만 맡게된다. 박승기 신임 대표는 카카오브레인 최고운영책임자(COO) 출신이다.

김 의장은 현재 카카오 이사회 의장, 카카오브레인·케이큐브홀딩스·카카오재팬 사내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이번 인사로 그가 대표를 맡고 있는 계열사는 없다.

카카오브레인은 지난해 2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을 대표로 출범한 업체로 인공지능(AI)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 회사에 총 400억원을 출자했다. 박승기 대표도 이 회사에 1억원을 출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