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 11일 17:25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현대백화점 계열의 현대그린푸드가 현대푸드시스템을 흡수합병한다.11일 현대그린푸드와 현대푸드시스템은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정했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푸드시스템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모회사로, 이번 합병을 위한 별도의 신주발행은 없다. 회사 측은 “경영 효율성 제고가 목적”이라고 공시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이 기사는 10월 11일 17:25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현대백화점 계열의 현대그린푸드가 현대푸드시스템을 흡수합병한다.증권주가 정부의 증시 부양 기대로 신고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 증가에도 일부는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국금융지주는 2.53% 상승해 종가 기준 신고가인 1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안타증권, NH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도 이날 장중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증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상법 개정과 배당세제 개편, 자사주 의무 소각 논의가 올해 들어 증권주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상법 추가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는 소식도 이날 증권주 동반 상승을 이끄는 재료로 쓰였다.지난 3개월 사이 ‘KRX 증권’ 지수는 거래소 주요 지수 가운데 상승률 1위(106.41%)를 기록했다. 이 기간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선 ‘KODEX 증권’(105.01%)이 가장 많이 올랐다.증권가에선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일부 종목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한다. 올해 증시 활황에 힘입어 삼성증권,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 등이 눈에 띄는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해서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5개(미래·한국·NH·삼성·키움증권) 증권사의 올해 2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1조332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4.31% 큰 규모다. 키움증권은 주식거래 증가로 리테일 부문에서, 한국금융지주는 적극적인 금융상품 운용으로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했을 때 ROE가 높은 한국금융지주와 키움증권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조아라 기자
장병호 한화생명 부사장(사진)이 한화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지난 3월 2년 임기를 시작했던 한두희 전 대표는 고문으로 물러나게 됐다.1967년생인 장병호 신임 대표 내정자는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1995년 한화투자증권에 입사한 후 30여 년간 한화그룹 내 금융·전략 부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금융 전문가다. 한화차이나(베이징), 한화큐셀(상하이) 등 해외 사업장을 거친 뒤 한화투자증권 해외사업팀장, 한화생명 경영지원팀 임원, 금융비전유닛(Unit) 담당 임원 등을 역임했다.한화투자증권은 최근 인도네시아 중견 금융사 칩타다나증권을 인수하는 등 해외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한화그룹 측은 “신임 대표 내정자의 글로벌 경험과 전략적 시야가 사업 실행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류은혁 기자
비트코인이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보이며 최고점을 높여가고 있습니다.10일(현지시간) 미 동부 시간 오후 5시 4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4.54% 오른 11만6천474달러에 거래됐는데요. 코인베이스 기준으로 전날 11만2천달러선을 사상 처음 돌파하며 지난 5월 22일 최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이날에는 11만6천달러선도 넘어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만나보시죠.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총 2조9188억원 규모 역대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주주 청약률은 99.59%를 기록했고, 실권주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은 227.6 대 1에 달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유상증자 발표 당일(3월20일) 72만2000원에서 유상증자가 마무리 된 10일 종가 기준 85만3000원으로 올랐다. 논란이 됐던 유상증자 발표 이후 주가가 18.1%가 상승한 것과 일반 투자자들이 유상증자에 대거 몰린 데 대해 "글로벌 방산 기업을 위한 선제적 투자 계획이 공감을 얻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2조9188억원은 해외 생산능력 구축(1조3000억원), 합작법인 설립(9188억원) 등 타법인 증권 취득과 국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6000억원), 공장 설비 운영투자(1000억원) 등 시설 투자에 쓰일 예정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흥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추진하는 글로벌 방산 리더십 강화 전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 계획이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확보한 자금은 방산 수출 확대, AI·무인 등 미래 무기체계 개발, 조선해양 사업 투자 등 핵심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한 신주는 오는 21일 상장된다.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