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 11일 17:25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현대백화점 계열의 현대그린푸드가 현대푸드시스템을 흡수합병한다.11일 현대그린푸드와 현대푸드시스템은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정했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푸드시스템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모회사로, 이번 합병을 위한 별도의 신주발행은 없다. 회사 측은 “경영 효율성 제고가 목적”이라고 공시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이 기사는 10월 11일 17:25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현대백화점 계열의 현대그린푸드가 현대푸드시스템을 흡수합병한다.코스피지수가 올들어 76% 상승하는 등 국내 증시가 뛰면서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단순히 계좌 개설이 아니라 실제 주식 거래에 쓰인 계좌를 뜻한다. 예탁 자산이 10만원 이상으로, 최근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가 이뤄진 위탁매매·증권저축 계좌를 집계한다. 거래가 없는 계좌가 제외돼 실제 투자자 수를 가늠할 수 있다. "랠리 올라타자"…올들어서만 876만개 늘어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9533만3114개로 집계됐다. 작년 말(8656만8337개) 대비 불과 10개월 사이 876만4777개가 늘었다.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2022년 6월부터 2024년 2월까지 한동안 7000만개 수준에서 계속 머물렀다. 그러다 작년 2월 해외 주식 열풍에 힘입어 8000만 개로 불어났고, 올들어서는 증가세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 5월12일 대선 정국이 본격화하면서 처음 9000만 개를 돌파한 이후 5개월여만에 9500만개를 넘어섰다. 작년 한국 인구 수(5175만명)보다 80%이상 많다. 국민 1명당 주식거래 계좌를 대략 2개 정도 보유한 셈이다. '박스권' 옛말…"하이닉스 262% 급등, 너도 나도 주식한다"금융투자업계에선 올들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빠르게 연속 경신하면서 '랠리'에 올라타려는 주식 계좌 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16일 3700선을, 같은달 20일엔 3800선을 연달아 깼다. 이어 같은달 24일엔 3900선을 뚫었고, 27일엔 4000선을 밟았다. 지난 3일에는 4200선마저 넘어서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특히 잘 알려진 대형 기업들의 주가 상승폭이 높은 게 이번 장의 특징이다.
국내 증시가 뜨겁습니다. 코스피 지수 3500을 넘었다고 놀라워한 게 엊그제 같은데 4000을 넘어 4200에 도달했고, 이젠 4500, 5000선을 노리고 있습니다. 상징적 문구였던 '코스피 5000 시대'도 이제 꿈은 아닙니다. 5000을 넘어 6000도 가능하다는 JP모간의 분석까지 나왔습니다.그런데 이게 언제까지나 유지될 수 있을까하는 물음에는 멈칫하게 되는 게 사실입니다. 코스피 지수 상승은 근본 체질 개선 요인도 있긴 하지만, '반도체 랠리'와 '유동성'에 기인한 부분도 크기 때문입니다.그렇다면 국내 증시 투자금 중 가장 장기적 자금에 속하는 퇴직연금 계좌의 흐름은 어떨까요. 미래에셋증권의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의 순매수 상위 20위 상장지수펀드(ETF)를 올해 분기별로 살펴봤습니다.국내 증시 상승세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기 전인 1분기엔 상위 20위 안에 국내주식형은 딱 1개 있었습니다(이 기간 동안 코스피 지수는 3.4% 올랐습니다). TIGER 조선TOP3(118억원)로 18위를 기록했네요.1위는 TIGER 미국S&P500(969억원)이었고, 2위는 TIGER 미국나스닥100(523억원), 3위는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502억원)였습니다.20위권 안에 미국 투자 ETF가 14개, 파킹형이 2개, 금 1개, 중국 1개, 자산배분형 타깃데이트펀드(TDF) 1개, 국내주식형 1개가 들어있었네요.코스피 지수가 23.8% 오른 2분기는 조금 달랐습니다. 순매수 상위 20위 안에 국내투자형이 10개나 있었네요. 3위에 오른 TIGER 200(223억원), 6위 PLUS 고배당주(178억원), 9위 KODEX 증권(165억원) 등입니다. 1위와 2위는 여전히 TIGER 미국S&P500(590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329억원)이 차지했습니다.하지만 코스피 지수 수익률이 다소 낮아진(11.49%) 3분기엔 다시 양
신한투자증권은 ‘처음ISA’ 전용 세전 연 3.5%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을 총 200억원 규모로 12월 말까지 비대면으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특판 RP는 중개형ISA 계좌 중 ‘처음ISA’ 서비스 가입 고객 대상으로 판매한다. 기존 중개형ISA 고객은 연령에 해당하면 ‘처음ISA’ 서비스 등록 후 특판상품 매수가 가능하다. 처음ISA 신규 가입 시, 특판RP 매수와 함께 신한 슈퍼SOL앱에서 진행 중인 ‘처음크루’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신규가입 시 마이신한포인트 1만5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처음ISA 서비스가 가입된 중개형ISA 계좌에 10만원 이상 순입금 달성시 500포인트를 준다.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출시된 ‘처음ISA’는 중개형ISA의 투자 대기 자금을 전용 수시 RP에 자동으로 매수·매도하는 15세~39세 대상 서비스다. 별도의 거래 없이도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특판 상품은 91 일물 기간형 RP로 세전 연 3.5% 수익을 지급하며, 중도 환매 시 페널티 금리는 없다. 1인당 RP 최대 매수 한도는 1억원이다. 판매기간(11월3일~12월31일) 내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 될 수 있다. 판매는 비대면 전용으로 홈페이지, 앱 또는 HTS를 통해 간편하게 매수 가능하다.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참여 요건 등 세부 내역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신한 SOL증권 앱 및 신한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든 금융상품은 투자성과에 따라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중개형ISA는 한 계좌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용한다. 3년 이상 유지하면, 최대 200만원(서민형 400만원) 비과세 혜택 및 비과세 초과분은 9.9% 분리과세 된다. 개인별 납입 한도는 연 2000만원이고, 5년
대체거래소(ATS)가 카카오와 한국전력 등 20개 종목에 대한 거래를 추가로 중지한다.3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카카오와 한국전력, 한화시스템, 한미반도체, 현대건설, 대한전선 등 유가증권시장 11개 종목이 정규시장(프리·메인·애프터마켓)과 종가 매매시장 거래에서 제외된다. 에코프로와 하나마이크론 등 9개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까지 총 20개 주식의 거래가 오는 5일부터 12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중단된다. 기존 한국거래소를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이는 최근 코스피지수가 4200선을 돌파하면서 거래량이 늘자 '15%룰'을 지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행 자본시장법 시행령은 매월 말 기준 최근 6개월간 대체거래소의 하루 평균 거래량이 한국거래소(KRX)의 15%를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단일 종목 거래량도 KRX의 30%를 넘지 못한다.넥스트레이드는 지난 8월 20일 1차로 26개 종목의 거래를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이어 9월에도 추가로 거래 중지 종목을 늘리며 최근까지 총 145개 종목의 거래를 정지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