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9월 13일 17:14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인 민앤지가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제조·판매회사인 메디오젠의 지분을 확보했다.13일 민앤지는 메디오젠의 지분 30만주를 57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거래로 민앤지는 메디오젠의 지분 17.8%를 확보하게 된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이 기사는 09월 13일 17:14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인 민앤지가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제조·판매회사인 메디오젠의 지분을 확보했다.샤오미 주가가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기차 관련 사고 악재가 잇달아 터진 데다 수익성 우려까지 불거져 투자심리가 위축됐다.28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샤오미는 전날 0.26% 하락한 45.80홍콩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고점(9월 25일 59.45홍콩달러) 대비 22.96% 하락한 가격이다. 항셍지수가 30일 미·중 정상회담 기대로 1%대 강세를 보였음에도 주가가 역행했다.가장 큰 우려는 연이은 전기차 사고다. 펑파이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3시18분께 중국 쓰촨성 청두시의 한 도로에서 샤오미 SU7를 몰던 운전자가 충돌 사고를 낸 뒤 사망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홍콩 증시에서 샤오미 주가는 장중 한때 8.7% 급락했고 최종 5.71% 하락 마감했다. 앞서 발생한 사고에서는 자율주행 모드로 운전하던 탑승자 3명이 사고로 사망했다. 3월에 이어 이달에도 사고가 발생하자 샤오미 전기차의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핵심 신사업인 샤오미의 전기차 사업은 적자를 보고 있다.조아라 기자
지난주 상장한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가 최근 1주일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이 산출하는 ‘KEDI 지수’를 기반으로 한 ETF로, 시장 상황에 맞는 포트폴리오 구성 능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28일 ETF체크에 따르면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는 최근 1주일간 19.07% 상승해 이 기간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에너지저장장치(ESS) 테마로 급등한 ‘PLUS 태양광&ESS’(18.3%)를 제쳤다. 이 ETF는 기초지수인 ‘KEDI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를 기반으로 전력기기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등 세 종목을 약 70% 담고 나머지를 LS전선, LS에코에너지, LS마린솔루션 등 밸류체인 기업으로 채웠다. 종합 전력기기 기업과 수직계열화를 이루는 밸류체인 기업을 통합해 집중 투자한다는 게 핵심 전략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시장 흐름에 맞는 ETF 아이디어를 타이밍에 맞춰 구현한 KEDI 지수가 상승세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이날 KEDI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 액티브’도 신규 상장했다. 오클로(인공지능 인프라), 디웨이브퀀텀(양자), 템퍼스AI(바이오테크), 로켓랩(우주) 등 ‘넥스트 빅테크’ 후보를 고루 담은 ETF다. 첫날 3.8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유동성 확대, 인공지능(AI) 메가트렌드의 확산으로 넥스트 빅테크 탄생의 최적기를 맞았다”며 “이 같은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박한신 기자
삼성증권의 연금 잔액이 올해 9월 말 기준 27조1000억원을 돌파하며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증가한 수치다.2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21조2000억원이던 연금 잔액은 올해 9월 말 기준 27조1000억원으로 늘었다. 개인연금(DC·IRP·개인연금) 잔액도 같은 기간 34.4% 증가한 23조원을 기록했다. 퇴직연금 가운데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잔액은 각각 33%, 30% 늘며 전체 연금 성장세를 이끌었다. 특히 40~50대의 개인형 연금 잔액은 10조9000억원에서 15조3000억원으로 40.6% 급증했다. 상품별로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중장년층 고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ETF 잔액이 6조7000억원에서 11조원으로 63% 증가했다.이 같은 성장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2021년 업계 최초로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인 ‘다이렉트 IRP’를 도입해 수수료 체계에 변화를 줬다. ‘3분 연금’ 서비스로 가입 절차도 간소화했다.디지털 연금 관리도 강화했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엠팝(mPOP)’을 통해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용자 편의를 높인 시스템이 연금 계좌 개설 및 운용의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다.오프라인 고객을 위한 전용 창구도 마련했다. 삼성증권은 서울, 수원, 대구에 업계 최초로 연금센터를 열고, PB 경력이 10년 이상인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이들 센터는 개인 고객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 대상 설명회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만 200건이 넘는 세미나가 열렸다. 이성주 삼성증권 연금본부장은 “퇴직연금은 장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4000포인트를 돌파했다. 2015년 이후 10년 만의 회복세다.28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께 상하이종합지수는 0.02% 하락한 3995.98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3986.89로 출발한 지수는 오름폭을 확대해 오전 장중 4010.73선을 돌파했다. 중국 증시 대표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가 4000선을 넘어선 것은 2015년 8월19일 이후 10년2개월 만이다. 지수는 지난 4월 미중 관세전쟁 충격으로 3096선까지 밀렸으나 이후 관세갈등이 완화되는 조짐이 나타나자 하반기 들어 가파르게 뛰고 있다.오는 30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확전 자제' 움직임을 보이면서 11월10일 만료되는 양국의 보복 관세 부과 유예 조치가 다시 연장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전날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시진핑 중국 죽가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세계적인 지도자"라면서 두 정상의 관계를 "미중 관계에서 가장 소중한 전략적 자산"이라고 언급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미·중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라면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발신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6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조치를 1년 유예하고, 미국은 중국에 부과하기로 한 100% 추가 관세를 철회할 것을 시사했다. 정상회담에서 최종 승인이 내려지면 양국의 무역갈등이 봉합 수순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최근 중국의 향후 5년(2026~2030년)간 정책 방향을 담은 15차 5개년 계획(이하 15차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