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6월 20일 17:47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아이에스이커머스가 사모 전환사채(CB) 120억원어치를 발행한다.

아이에스이커머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120억원 규모의 사모 CB 발행을 결의했다. 이 사채의 만기는 3년이며 만기 이자율은 2%다. 보통주로의 전환가액은 기준 주가 대비 25% 할증한 4859원이다. 주식 총수 대비 9.68%인 246만9643주가 신규로 발행될 수 있다.

이 회사는 CB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해외 브랜드 라이선스 및 독점판매권한 인수에 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생활문화 브랜드 기업 구축자라는 회사의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역량을 갖춘 브랜드 인수를 논의 중"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유통사로 도약하기 위한 시도가 성과를 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