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6월 15일 09:18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바이오닉스진이 자본시장에서 218억원가량을 조달한다.

바이오닉스진은 15일 이사희를 열고 신주 153만1213주를 발행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1주당 발행가액은 8490원으로 총 약 130억원 규모다. 신주는 케이클라비스 바이오 글로벌조합이 전량 받아갈 예정이다.

바이오닉스진은 이 조합을 대상으로 약 88억원 규모의 사모 교환사채(EB)도 발행한다. 사채의 만기는 3년이며 만기 이자율은 1%다. 교환 대상은 바이오닉스진 보통주다. 모두 보통주로 교환하면 주식 총수 대비 5.78%에 달하는 92만5000주가 발행될 수 있다.

바이오닉스진 관계자는 "유상증자 납임 및 교환사채권 행사가 모두 이뤄지면 최대주주가 서울생명공학에서 케이클라비스 바이오 글로벌조합으로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