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 01일 10:56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이 말레이시아 최대 증권사인 메이뱅크 킴앵과 한국 주식매매 중개 및 리서치 서비스 계약을 1일 체결했다.대신증권은 메이뱅크 킴앵이 유럽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전세계 20개국에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한국주식 주문을 받는다. 메이뱅크 킴앵은 대신증권이 제공하는 한국주식 관련 리서치 서비스를 받는다.
메이뱅크 킴앵은 메이뱅크그룹의 증권 계열사다. 메이뱅크그룹은 20개국 2400여개 지점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남아시아 지역 자산규모 4위의 금융그룹이다. 다토 존 청 메이뱅크킴앵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11위 규모의 한국 증시에 대한 정보와 주식 매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메이뱅크 킴앵 고객들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아시아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해외영업을 확대하는 해외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배영훈 솔루션 앤드 프로덕트 사업단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0년까지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네트워크를 집중 강화한다는 목표에 한발 다가섰다”며 “향후 아시아 주요 증권사들과 네트워크를 집중 육성해 아시아지역 전문 증권사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