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 09일 17:43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외국계 투자자문사 오비스인베스트먼트가 키움증권 지분율을 10%에 가깝게 늘렸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오비스는 올 들어 키움증권 지분을 꾸준히 매입해 지분율을 9.86%(217만8504주)로 늘렸다. 8일 종가(6만8400원) 기준 1490억원 규모다.
오비스는 2010년 처음으로 키움증권 주식을 매입한 이후 계속해서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2010년말 6.9%였던 지분율은 2014년초 7.9%, 2014년6월 8.9%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연초 5만200원 수준(1월21일)이던 키움증권 주가는 11개월새 36%올랐다.
오비스인베스트먼트는 버진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투자자문사다. 자본금은 50만달러, 운용자산은 272억달러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