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 21일 17:49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디지털 광고 전문업체인 인크로스 공모주가 일반투자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21일 인크로스는 이날까지 이틀 간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한 9만4300주에 대한 청약을 접수한 결과 9877만9480주 수요가 몰렸다고 발표했다. 청약 경쟁률은 1047.5대 1이다. 올 들어 상장한 40여개 기업 중 7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공모가의 절반을 미리 내는 청약 증거금은 약 2조1237억원이다. 인크로스는 지난 13일부터 이틀 간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벌여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주당 4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2007년 설립한 인크로스는 온라인·모바일·IP TV·동영상 등을 활용한 디지털 광고 전략 수립, 판매 대행사다. 국내 1위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인 ‘다윈(Dawin)’을 운영하고 있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상장 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항상 혁신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