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 29일 11:34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최초로 중국 선전(심천) 시장에 주로 투자하는 인덱스펀드 ‘미래에셋차이나심천100인덱스(주식-파생형)’를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국내 설정된 중국 본토 펀드 가운데 선전거래소와 상하이거래소 상장 주식에 동시에 투자하는 펀드는 있지만 선전거래소 상장 기업에만 집중 투자하는 펀드는 ‘미래에셋차이나심천100인덱스(주식-파생형)’가 유일하다. 선전거래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조원으로 상하이거래소(4304조원)에 비해서는 작은 규모지만 상장 기업 수는 1813개로 상하이거래소(1142개) 보다 많다. 중소형주에 특화된 시장이기 때문이다.
이 펀드는 선전100인덱스(SZSE100 Index) 수익률을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한다. 선전3거래소에 상장된 A종목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종목은 ‘중국방커기업’, ‘우량예이빈’, ‘핑안은행’ 등이다. 이 펀드는 선전100지수 종목을 바스켓으로 구성해 펀드 자산총액의 60% 이상 투자하며, 투자 효율성을 감안해 중국 본토에 상장된 선전100지수 추종 ETF도 일부(자산총액 30% 미만) 투자한다.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에 해당하기 때문에 10년 비과세를 적요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미래에셋대우 영업점과 스마트상담센터(1644-3322)로 문의하면 된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