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 28일 14:19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이 30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28일 발행한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 회사채(미래에셋증권5)를 기관투자가 10곳에 전량 판매했다”고 밝혔다. 채권 만기는 5년6개월, 금리는 연 3.5%다. 채권 신용등급은 ‘AA-’(10개 투자등급 중 상위 4위 등급)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돈 중 2000억원은 내달 만기인 회사채(미래에셋증권3)를 상환하는 데 쓰고, 나머지는 보완 자본(Tier2)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의 회사채 발행은 2013년 이후 3년5개월 만이다. 당시 미래에셋증권은 2000억원 규모의 5년6개월 만기 후순위 회사채(미래에셋증권4)를 연 4.1% 금리로 발행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