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 28일 17:28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가 올해 세번째 정시 출자사업을 단행하고 총 31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한다.

한국벤처투자는 28일 '모태펀드 2016년 3차 정시 출자사업 계획'을 공고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계정 및 특허 계정에서 총 900억원을 출자(4개 부문)해 3100억원 규모 자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중진 계정에서는 인수합병(M&A), 고급기술인력창업, 바이오산업육성 등 3개 부문 펀드를 조성한다. 'M&A펀드'는 모태펀드에서 400억원을 출자해 총 2000억원 규모로 만들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 인수에 결성액의 60% 이상을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고급기술인력창업펀드'는 100억원을 출자해 15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이 펀드는 대표이사, 최대주주 또는 등기임원(절반 이상)이 이공계 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거나 석사 학위 소지자 중 기업의 생산 및 연구개발(R&D) 분야에서 7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창업초기 기업에 투자한다. 변리사, 의사, 한의사, 약사 등이 창업한 회사에도 투자할 수 있다.

'바이오산업육성펀드'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에 결성액의 60% 이상을 의무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모태펀드에서 300억원을 출자해 총 750억원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다.

특허 계정을 통해 조성되는 '특허기술사업화펀드'는 총 2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모태펀드에서 100억원을 출자한다. 특허 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 및 프로젝트 등에 결성액의 7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한국벤처투자는 다음달 17일까지 운용사들의 출자제안서를 받는다. 이후 서류심사, 현장실사, 구술심사 등을 거쳐 오는 9월 중 최종 운용사를 통보할 예정이다. 운용사로 선정된 업체들은 12월까지(3개월 이내) 자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