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 19일 10:52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화그룹 계열 자동차 부품 업체인 한화첨단소재가 19일 국내에서 3000만달러(한화 약 350억원)어치 미국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첨단소재는 이날 3000만달러 규모의 변동금리부채권(FRN)을 사모 방식으로 발행했다. 채권의 만기는 3년이다. 금리는 3개월 만기 리보(LIBOR·런던 은행 간 거래 금리)에 1.1%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정했다. 지난 18일 기준 리보(연 0.6356%)를 적용하면 연 1.7356%다. 이자는 발행 후 3개월마다 리보에 따라 변경된다. 신한은행이 채권에 대한 보증을 섰다.
한화첨단소재는 지난 10일에도 300억원어치 한화 회사채(1년6개월 만기)를 발행했다. 한화첨단소재의 국내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상위 8위 등급인 ‘BBB+’다.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가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제시한 상태여서 조만간 등급이 ‘A-’로 한 단계 오를 가능성이 높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