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 25일 18:12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콘크리트파일업계 2위 동양파일이 공모가를 1만원으로 확정했다. 희망공모가 범위(1만~1만1600원)하단이다.

25일 동양파일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 22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이 12대 1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80%가량이 공모가를 1만원 이상으로 제시했다.

동양파일은 콘크리트파일 제조 업체다. 콘크리트파일은 건물 등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돕는 기초 건자재다. 지난해 매출 1156억원, 당기순이익 248억원을 거뒀다.

공모 규모는 800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000억원에 달할 예정이다. 28~29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일반투자자 몫으로는 전체 공모주식수의 20%인 16만주를 배정했다. 다음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