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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 틈바구니에서도 수익성·안정성 빛 발하는 교보증권
교보증권이 대형사 위주로 재편된 시장 구조 속에서도 탄탄한 수익성과 안정성을 내보이고 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의 올 상반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8%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1.0%였다. 2019년과 지난해 연간으로는 각각 1.1%였다. 교보증권은 올 6월 말 기준 교보생명보험이 지분 73.06%를 갖고 있다. 이 덕분에 교보증권의 신용도에 계열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이 한 단계 반영돼 있다. 국내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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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하나금투 담은 리츠, '코람코더원'으로 이름 변경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빌딩을 담은 '코크렙제30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코크렙제30호리츠)가 회사명을 '코람코더원'으로 변경했다. 내년 초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는 코크렙제30호리츠의 변경인가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상호를 코람코더원으로 바꾸는 등 정관을 변경하고, 주식 일반청약을 통한 유상증자 등 자금조달계획을 변경하는 내용이다. 코람코더원의 리츠 운영을 맡은 코람코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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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E코리아 "올해 3분기 호텔과 물류센터 투자규모 큰 폭 증가"
올해 3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호텔과 물류센터 투자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투자자보단 국내 투자자들이 활발하게 거래를 이어갔다. 글로벌 종합부동산 서비스기업 CBRE코리아가 26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오피스자산의 투자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5% 이상 감소했다. 반면 호텔 및 물류센터 투자 규모는 크게 증가했다. 3분기까지 부동산 총 거래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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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9월 회사채 발행 17조, 전년대비 18%↑...금리인상 대비
국내 기업들이 지난달 총 17조5894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작년 같은달에 비해 18% 늘어난 수준으로, 금리인상에 대비해 자금조달을 서두른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호황으로 기업공개(IPO)가 크게 늘면서 주식 발행 역시 올들어 역대 최고치를 넘어서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공모를 통해 발행한 기업 회사채는 17조5894억원으로, 제조업 등 일반기업 회사채 4조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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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업체 피코그램, 청약경쟁률 1520 대 1
정수기업체 피코그램이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15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어인 카카오페이와 청약일정이 겹쳤음에도 흥행에 성공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피코그램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152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조3755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이 회사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도 147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02년 설립된 이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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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너스, 기관 경쟁률 66대1..공모가 2만원으로 낮춰
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정밀의료 유전체 진단 전문기업 지니너스(대표이사 박웅양)가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니너스는 앞서 21~22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400억 원에 해당하는 200만주를 공모 예정으로 상장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2174억 원 규모가 된다. 박웅양 대표이사는 "지니너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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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 HMM 영구CB 6000억 주식으로 바꾼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 중인 HMM의 영구 전환사채(CB) 6000억원어치를 모두 주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영구 CB는 발행회사의 결정에 따라 만기 연장이 가능하면서 일정기간 후에는 투자자가 발행회사의 신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된다. HMM은 26일 해양진흥공사가 영구 CB 6000억원어치에 대한 전환청구권을 행사했다고 공시했다. 전환가격은 주당 7173원이다. 이날 HMM 종가(2만9400원)의 4분의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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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첫 해외 자금조달 성공...3억달러 회사채 발행
KB증권은 아시아·유럽 자금시장에서 3억 달러 규모 달러화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26일 발표했다. KB증권의 첫 외화채권으로 5년 만기 3억 달러 규모의 유로본드로 발행된다. 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 수익률에 0.95%포인트를 가산한 연 2%대 초반 수준이다. 66개 기관의에서 14억6000만 달러 규모 주문이 몰린 덕분에 비교적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해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S&P는 KB증권을 각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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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아이즈, 11월 코스닥 상장..시가총액 854억원 도전
“디지털 금융 솔루션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AI·빅데이터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B2C 비즈니스 등 신사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이사(사진)는 코스닥 상장을 앞둔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디지털 금융 기반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2012년 설립됐다. 주력 사업은 디지털 금융 솔루션 비즈니스로 금융 기반 AI 및 빅데이터 서비스, 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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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귀재의 격정 토로..."해운업황 고려한 회계 규정 도입해야"
"해운업을 살린다면서 지금까지 정부가 한 게 뭡니까? 물류대란으로 해운사가 살아났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입니다." 2016년 파산한 한진해운의 자산을 인수해 국내 양대 원양선사 SM상선을 만든 우오현 SM그룹 회장(사진)은 20일 서울 마곡동 SM R&D센터에서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작심한 듯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가 언론 인터뷰에 응한 것은 2018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우 회장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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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금융 폐지로 희망퇴직 비용 부담 커진 씨티은행, 신용도 떨어지나
한국씨티은행의 신용도가 강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소비자금융의 단계적 폐지에 따라 외형 감소와 수익성 변동이 불가피해져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6일 한국씨티은행의 신용등급을 재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나이스신용평가는 한국씨티은행의 장기 신용등급으로 최고 등급인 AAA를 부여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소비자금융 사업 부문의 단계적 폐지를 결정했다. 소비자금융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재무성과 악화로 인한 조치다. 소비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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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 기업 알파홀딩스, 경기도 토지·건물 처분해 유동성 확보
시스템반도체 개발 전문 기업 알파홀딩스가 부동산을 일부 처분해 유동성을 확보한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알파홀딩스는 내년 7월 원익아이피에스에 경기도 화성에 있는 토지와 건물을 260억원에 양도한다.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와 투자수익 확보 관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파홀딩스는 시스템반도체 설계·디자인 서비스 사업부, 팹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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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좀 치료제' 엑소스템텍, 100억원 시리즈 B 투자 유치
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 엑소스템텍은 10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DSC인베스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 등이 참여했다. 엑소스템텍은 엑소좀을 기반으로 다양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다. 엑소좀은 세포 간 정보 전달 역할을 하는 30~150나노미터(nm) 크기의 세포 밖 소포체다. 엑소좀 기반 신약은 약물 전달 능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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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진 경쟁 강도에 신용 전망 엇갈리는 소화설비 업체 한창[김은정의 기업워치]
소화설비 제조 업체 한창의 신용도를 두고 국내 신용평가사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주력 사업의 이익창출능력에 대한 판단이 다른 탓이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한창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으로 동일하게 B-를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기업평가는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의 부정적 신용등급 전망을, 나이스신용평가는 신용등급이 중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이란 의미의 안정적 신용등급 전망을 매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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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회사채에 기관들 뭉칫돈 몰려
LG유플러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9500억원의 주문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날 LG유플러스가 회사채 2000억원 발행을 예정하고 실시한 수요예측에 총 9500억원의 투자금이 몰렸다. 1000억원을 모집한 3년 만기물에 5200억원, 500억원 규모 5년물에 3000억원, 300억원 규모 10년물에 800억원이 몰렸다. 200억원 규모를 예정한 20년물에는 5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주문이 몰린...
NOTICE
- [사고] ASK 2025 콘퍼런스 글로벌 대체투자 '나침판' 제시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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