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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vs. 50%…에디슨모터스는 합의점 찾아 쌍용차 품을 수 있을까
쌍용자동차 인수를 위한 관계인 집회가 내달 1일로 다가온 가운데, 쌍용차 상거래 채권단이 재입찰을 진행해달라는 요구서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하면서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 쌍용차 채권단은 에디슨모터스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의 회생채권 변제율이 1.75%로 매우 낮기 때문에 최소 50% 이상 변제해주지 않으면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의 회생 채권자인 서울보증보험이 지난 11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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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원전 공약, 두산중공업 영업익 年 수백억 추가”
원자력 발전 사업의 재가동이 두산중공업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면서 실적 변동성을 크게 완충할 것이라고 한국신용평가가 15일 전망했다. 정익수 한국신용평가 수석 연구원은 이날 ‘차기 정부의 원전산업 정책과 두산중공업의 신용도’라는 코멘트 자료에서 “신한울 3, 4호기 공사 재개를 통해 채산성이 높은 원전 사업으로부터 실적 기여가 이루어진다면, 실적 변동성을 크게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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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홍원식 회장, 대유와의 계약이행 효력정지 가처분 '이의신청'도 '기각'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대유위니아그룹과의 상호협력 이행협약의 효력 정지 가처분 패소에 대해 이의를 신청했지만 법원이 15일 이를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홍 회장이 신청한 이의를 기각한다고 양측에 통보했다. 홍 회장이 지난해 11월 한앤컴퍼니(한앤코)와의 소송에서 질 경우 대유측에 지분을 매각하겠다는 '조건부 계약'을 맺었는데, 올해 1월 그 효력을 정지시켜달라는 한앤코측 가처분 소송에서 홍 회장이 패소(2022카합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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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열풍'에…국내 폐기물 처리업 가치 3년새 280% 뛰어
국내 폐기물 처리 기업의 평균 가치가 3년 동안 4배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열풍에 힘입어 인수 대상으로서 관심을 끈 결과다. 삼정KPMG가 15일 발간한 보고서 ‘ESG 시대, 폐기물 처리업의 주인은?’에 따르면, 국내 주요 폐기물 처리 기업의 평균 기업가치는 2020년 기준으로 2017년 대비 280% 상승했다. 폐기물 처리업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높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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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어펄마 '빔모빌리티 투자' 인수 자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는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이 싱가포르 소재 공유킥보드 업체 빔모빌리티에 약 900억원을 투자하며 창업주에 이은 2대주주로 등극하게 됐다고 15일 발표했다. 2018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빔모빌리티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빔을 운용하는 회사다. 싱가포르와 한국 뿐만 아니라 호주와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 국가에서 전동 킥보드 및 전동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시장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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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유탄맞은 성장금융...경영 공백 우려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 측이 대표이사 선임에 제동을 걸면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경영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 성기홍 대표는 물론, 이사진 대부분이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전날 대표 뿐 아니라 이사들까지 임기 연장 및 선임안이 보류됐기 때문이다. 성장금융은 다음달 경영진이 없이 운영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15일 성장금융 등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에 안건이 보류된 사안엔 허성무 과학기술인공제회 자산운용본부장(CIO)을 이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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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사모사채 자금조달 시동... 실적 기대감↑
현대로템이 150억원 규모 사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채권시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현대로템이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거둔데다 최근 방위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 등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이달초 한양증권의 주관으로 150억원 규모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올들어 처음 사모방식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며 금리는 연 2.8%에 만기는 1년이다. 지난 1월 공모로 2~3년물 165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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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자금조달 새 위기…'고유가발 현금흐름 악화'
고유가가 국내외 항공산업의 재무안정성에 새로운 위협으로 떠올랐다. 여행 수요가 회복하더라도 큰 폭의 현금흐름 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다수의 미국 항공사 신용스프레드(국채 금리와의 차이)는 최근 작년 봄 이후 최고를 경신했다. 2025년 5월 만기를 맞는 사우스이스트항공 회사채의 경우 거래금리가 연 3.3%까지 상승하면서 스프레드가 약 1년 만에 최고인 1.5%포인트에 근접했다. 신용등급은 무디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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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성 웨이버스 대표 "메타버스·AR 모두 공간정보 핵심…우리가 국내 공간정보시장 이끌 것"
"국내 공간정보 시장 강자인 웨이버스는 디지털 대격변기에 확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상장 후 공공 분야 뿐 아니라 민간 분야로 공간정보 활용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학성 웨이버스 대표(사진)는 14일 기자와 만나 "빅데이터, 증강현실(AR), 메타버스 등의 신사업 발전에는 공간정보가 필수적"이라며 "수십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민간 영역에서 공간정보 전도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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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금융 사장 임명 미뤄지나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새 대표 선임에 제동이 걸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이달 말께로 예정된 성장금융 새 대표 선임을 보류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난 후 현 정부에서 공공기관성 기관의 인사가 영향을 받은 첫 사례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장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사선임의 건과 대표이사선임의 건 등이 안건으로 올리려다 보류됐다. 당초 이사선임의 건엔 이달 초 신임 대표 후보로 면접을 본 허성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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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조선·호텔면세 '산넘어 산'...코로나19에 이자 폭탄"
조선·호텔면세·항공·유통·민자발전 등 5개 산업군이 시장금리 상승에 가장 취약한 업종으로 지목됐다. 저축은행, 신용카드·캐피탈사 등 제2금융권 금융사들 역시 금리 상승에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신용평가는 14일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공동으로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한신평은 회사채를 발행하고 신용등급이 있는 203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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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삼국지로 살펴보는 자금횡령사고의 원인과 대책
소설 삼국지의 최고 백미는 누가 뭐라 해도 적벽대전이다. 적벽대전 후 촉은 형주를 시작으로 중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익주까지 얻어 전성기를 맞지만, 북진하던 관우가 손권에게 목숨을 잃고 형주를 빼앗기면서 촉의 운명도 급격하게 쇠하기 시작한다. 관우는 3만 병사로 조조가 차지한 남양군으로 북진하면서 자신의 근거인 강릉과 공안을 미방과 부사인에게 각각 맡기고, 형주를 노리는 오나라의 침입에 대비해 장강 강가에 봉화를 설치한다. 동오의 육손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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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메카닉스, 공모가 상단 초과한 4400원 확정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세아메카닉스가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1812대 1을 넘어서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 이상으로 결정했다. 14일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 세아메카닉스는 지난 10일과 11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4400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공모 희망가 범위는 3500원부터 4000원이었다. 세아메카닉스의 코스닥 상장을 주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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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창업자 홍성범 원장, 치과 임플란트 업체 디오 인수.. '제 2성공 신화' 쓸까
국내 보톡스 업체 휴젤을 설립해 글로벌 회사로 키워낸 창업자인 홍성범 상해서울리거의료미용병원 대표원장(사진)이 국내 치과 임플란트 회사인 디오를 인수한다. 홍 원장이 이번엔 치과 임플란트 업계에서 '제2의 성공 신화'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투자지주회사인 세심을 중심으로 꾸려진 컨소시엄은 나이스투자파트너스 등 디오의 주주들의 보유한 지분 36.2%(658만 6709주)를 약 2300억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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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광물값 급변동…전기차 재무위험 키워”
니켈, 리튬, 코발트 등 배터리 생산에 쓰이는 광물 가격의 급변동으로 인해 전기차 산업의 재무 위험이 확대됐다고 나이스신용평가가 14일 진단했다. 박종일 나신평 선임연구원은 이날 ‘배터리 광물 가격 급등 원인과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광물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가격 변동성이 심화함에 따라 배터리 기업들의 사업적·재무적 리스크(위험) 수준이 점차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나신평은 ...
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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