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 19일 13:53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 "진단시장 리더로 도약할 것"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진단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체외진단기업 미코바이오메드의 김성우 대표(사진)는 19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말했다. 코넥스시장 상장사인 미코바이오메드는 다음달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을 앞두고 있다.

김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진단 사업을 중심으로 기업의 외형과 수익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설립된 미코바이오메드는 체외진단 기업이다. 사업 영역은 분자진단, 생화학진단, 면역진단 등이다. 이중 현장진단검사(POCT, Point of Care Testing)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원천 기술인 ‘랩온어칩(Lap-on-a-Chip)’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질병원인 유전자를 고효율로 검출할 수 있는 마이크로 플루이딕 랩칩 개발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이 기술로 신속·정확·경제성 측면에서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진단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며 "여러 형태의 질병에 맞춤별 적용이 가능해 진단 범위 확대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코로나19 진단 키트로 올해 매출이 급증했다. 지난해 매출 41억원, 영업적자 117억원이었으나 올 상반기엔 매출 217억원, 영업이익 2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코로나19 진단 키트는 유럽 CE 인증 및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을 마쳤다.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코로나19 응급용 유전자 검사시약에 대한 식약처 긴급사용 승인도 획득했다. 국내외에서 모두 코로나19 진단 대응이 가능해졌다.

김 대표는 "선제적 투자 차원에서 자체 진단 장비를 공격적으로 판매했다"며 "코로나19 진단 시약은 물론 그 외 90여종의 질병 진단 시약의 시장 진입에 유리한 입지를 다졌다"고 말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다음달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을 통해 공모가 하단 기준 300억원을 공모한다. 다음달 3~4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0~11일 공모청약을 받을 예정이다.공모 예정가는 1만2000~1만5000원, 공모 주식수는 250만주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