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 16일 17:24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패션업체 더네이쳐홀딩스의 일반청약 경쟁률이 약 150대 1을 기록했다. 2차전지와 체외진단기기 업종으로만 투자심리가 모이는 공모주 시장의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더네이쳐홀딩스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15~16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은 152대 1이었다. 청약금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은 8385억원이 몰렸다. 이 회사의 일반공모에 참여한 일반투자자는 350만원 당 공모주 1주를 받을 수 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유명 아웃도어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의류를 유통하는 패션업체다. 지난 8~9이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97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내며 공모가를 희망공모가격(4만5000~5만원) 중 하단인 4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1000대 1 경쟁률을 쉬이 넘는 등 비슷한 시기에 일반청약을 받은 다른 예비새내기 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냈지만 실권주 발생 없이 공모주가 ‘완판’된 만큼 선방했다는 시장의 평가도 나온다. 공모주 투자자들의 관심이 2차전지 및 체외진단기기 등 일부 집중에만 편중되고 있는 분위기 때문이다.

코스닥시장 상장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304억원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