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 25일 15:32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시장 상장사인 아이큐어가 서울 삼성동 동화빌딩을 314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아이큐어는 개인과 서울 삼성동 동화빌딩을 314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사옥을 확보해 사업과 연구개발(R&D)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3월4일 거래를 완료할 계획이다. 동화빌딩은 서울 9호선 봉은사역 인근에 자리잡고 있으며 연면적은 3717㎥에 이른다.

아이큐어는 내부자금과 차입금으로 빌딩 매입자금을 충당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화장품과 제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3분기 누적으로 매출 263억원, 영업손실 34억원을 기록했다. 실적이 나빠지면서 지난해 3분기 말 결손금이 176억원으로 부분자본잠식 상태다. 같은 기간 기타금융자산과 현금성자산이 581억원에 이른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