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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11 19:17
  • 수정 2017-09-11 21:24

[마켓인사이트]김동철 동운아나텍 대표, 2대 주주 지분 전량 인수

   이 기사는 09월11일(17: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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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계(팹리스) 전문 기업 동운아나텍의 김동철 대표가 2대 주주인 스틱인베스트먼트 지분을 전량 매입했다. 김 대표는 지분율을 높이고 스틱인베스트먼트는 4년여 만에 투자금을 회수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동철 동운아나텍 대표는 지난 7일 57만8290를 장외 취득했다. 1주당 매입가는 1만5909원으로 총 92억원 규모다. 이로써 김 대표 개인의 지분율은 종전 17.47%에서 27.12%로 높아졌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34.55%가 됐다.

김 대표에게 지분을 판 상대방은 스틱인베스트먼트다. 2013년 ‘스틱팬아시아테크놀로지펀드’를 통해 동운아나텍 주식 78만주를 인수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지난해 4월 일부 지분을 팔아 30억원의 차익을 올린 데 이어 이번 거래로 34억원의 추가 차익을 거두며 투자금을 모두 회수했다.

동운아나텍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성에 자신이 있고 주주들에게 물량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대표이사가 직접 지분 모두를 인수했다”며 “회사, 주주, 투자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거래”라고 설명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