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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1 18:20
  • 수정 2017-04-21 23:50

[마켓인사이트] 넷마블 공모가 15만7000원…시총 13조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240대 1
LG전자 등 제치고 코스피 21위

마켓인사이트 4월 21일 오후 3시15분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두 번째로 큰 주식 공모를 추진 중인 넷마블게임즈가 국내외 기관투자가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13조원을 웃도는 몸값을 인정받았다.

다음달 1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인 국내 1위 모바일 게임업체 넷마블은 지난 11일부터 전날까지 9거래일간 받은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사전청약)을 토대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인 주당 15만7000원으로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넷마블은 앞서 희망 공모가를 12만1000~15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단순 경쟁률은 240.74 대 1을 나타냈다. 전체 신청 금액의 80.7%(가격 미제시 포함 시 99%)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냈다.

상장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13조3026억원이다. 이날 기준으로 21위에 해당한다. 시가총액 27위 LG전자(11조6190억원)와 24위 롯데케미칼(12조821억원)보다 높다. 19위 기아자동차(14조1269억원)와 20위 LG생활건강(13조7596억원) 바로 아래다.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7조7958억원)의 시가총액을 압도하는 규모다.

일반투자자는 25일부터 이틀간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SK증권에서 넷마블 공모주를 청약할 수 있다. 배정 물량은 전체 1695만3612주(100% 신주)의 20%인 339만723주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